동네 뒷산에 산책 갔는데
어디선가 설탕잼 냄새가 나는 거에요
속으로 '누가 먹던 케익이라도 버린거야?!'라고
생각했는데
길에 너무 예쁘고 고운 단풍이 떨어져 있어요
은행잎은 아니고 동글동글하니 색은 겨지와 노랑이 합쳐진
진짜 예쁜색
사진 찍어와서 검색하니
개수나무네요.
금목서향이 아직 나는지 모르겠는데
금목서 향 가고나면 게수나무향 나도록 정원 갖고 싶네요.
게수나무 꽃이 희게 피는 것 같던데 그때도 비슷한 향이 날까요?
회사앞 횡단보도 꽃밭에 있는 게 계수나무고 그때도 향기때문에 검색했던 것 같긴한데 가물가물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