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상인들 바가지 난리잖아요.
여러 시장들, 안 좋은 기사 쏟아지면 그제서야 상인회 회장 임원들 큰절하고 사과하는 모습 기사로 실리고 한 달만 지나면 또 바가지.
바가지를 넘어 불법적인 영업행태도 반복.
이런거 십년 이십년째 보는거 같은데요.
지금이 그래도 과거보다 좀 나아진걸꺼아녜요.
그런데도 이러니.
8천원짜리 순대 사진도 있어요.
https://v.daum.net/v/20251106000255641
8000원인 순대 메뉴를 시켰지만, 사장이 주문과 달리 고기가 섞인 머리고기 메뉴를 내놓았고 "왜 이게 나오냐"는 유튜버의 질문에 상인은 "아이고! 고기랑 섞이면 1만원이 되는 거야!"라고 면박을 줬다.
광장시장의 비위생적 모습과 불친절을 고발한 이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수 200만을 돌파하는 등 이슈의 중심에 섰다.
취재진은 문제가 불거진 다음 날인 5일 낮 직접 광장시장을 찾아 현장 상황을 살피며 이상한 경험을 연달아 했다. 순대, 머리고기, 떡볶이 등을 파는 식당에서 8000원인 순대를 주문했다. 점주에게 3차례 "순대만 주세요"라고 주문했는데, 점주와 가게 직원은 음식명 아래 사진이 있는 메뉴판을 보여주며 1만원짜리 메뉴인 '고기가 섞인 모듬순대'를 주문한 것이 아닌지 연신 물었다.
만약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관광객이었다면 사진을 보고 일반 순대를 시켰더라도 ‘모듬순대’를 제공받고 1만 원을 결제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상한 일은 또 이어졌다. 몇몇 가게를 오가며 물건 정리 등을 하던 한 남성은 취재진에게 다가와 "이거 8000원짜리인데 1000원 한 장 더 빼드려. 내가 현금으로 7000원에 해줄게"라고 했다. 이에 옆에 있던 다른 손님이 "저 분(취재진)은 아직 계산 안 했어요"라고 하자 그는 몹시 당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