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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먹는다는게 참슬프네요

Darius 조회수 : 12,463
작성일 : 2025-11-05 19:56:50

나이 오십을 넘기고 나니,
일하는게 두렵기도 하고, 서럽기도 하네요.
이젠 어디에서도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자식들에게 손 벌리긴 싫고,
그렇다고 다시 주방에 들어가 몸으로 버티기는 아직 이르다고생각하고 그저 평범하게 살고싶은데 그평범함이 참 어렵네요 괜히 이런 생각이 드네요.
혹시 내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걸까. 아니면, 세상이 너무 변해버린 걸까. 요즘 이런저런생각이 많이 드네요 오늘 집에서 주식 단타한다고해서 나름 공부도 하고했는데 들어가자마자 물리고... 참 오늘따라 생각이 많네요 곧 어머니 기일인데 어머니도 참 이렇게 살았을거라고 생각하면 너무 속상하고 죄송스럽네

IP : 110.70.xxx.3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키키킼
    '25.11.5 7:57 PM (211.36.xxx.22)

    힘내세요 이런게 또 고민하는게 누구보다 잘살고있는증거니깐요

  • 2. Darius
    '25.11.5 7:57 PM (110.70.xxx.37)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3. 커피향기
    '25.11.5 7:57 PM (211.36.xxx.22) - 삭제된댓글

    오늘 장이 심하긴했지... 주식 20년째하는데도 오늘은 적응 힘들긴 하더라고요

  • 4. 키키킼
    '25.11.5 7:57 PM (211.36.xxx.22)

    그래도 20년쨰 계속 하시는거면... 수익은 잘버시니 하는거겠어요

  • 5. Darius
    '25.11.5 7:57 PM (110.70.xxx.37)

    하필 오늘 저는 이런장에 뛰어들었네요....

  • 6. 커피향기
    '25.11.5 7:58 PM (211.36.xxx.22) - 삭제된댓글

    그냥저냥 수익 그냥 잘나옵니다 오늘은 마이너스 봤습니다

  • 7. 키키킼
    '25.11.5 7:58 PM (211.36.xxx.22) - 삭제된댓글

    뭐 보고 공부하시나요? 저는 죄다 마이너스네요 ㅠ

  • 8. 커피향기
    '25.11.5 7:59 PM (211.36.xxx.22) - 삭제된댓글

    카페하고 블로그, 유튜브 죄다 봐요 요즘 워낙 공부하기 좋게 잘 나와있으니요
    https://www.youtube.com/@%EC%A3%BC%EC%8B%9D%EB%8B%A8%ED%85%8C

    https://section.blog.naver.com/BlogHome.naver?directoryNo=0¤tPage=1&grou...
    요즘은 이렇게 봅니다 슈카월드도 좋고요

  • 9. 커피향기
    '25.11.5 8:00 PM (211.36.xxx.22) - 삭제된댓글

    https://blog.naver.com/bullspo

  • 10. 커피향기
    '25.11.5 8:01 PM (211.36.xxx.22) - 삭제된댓글

    도움 되셨으면 좋겠네요 모두 성투하세요

  • 11. Darius
    '25.11.5 8:04 PM (110.70.xxx.37)

    감사합니다 한번 볼게요 슈카월드는 일요일날밤에 항상 챙겨봐요

  • 12. 커피향기
    '25.11.5 8:05 PM (211.36.xxx.22) - 삭제된댓글

    +오선도 좋습니다 도움 잘되요

  • 13. 사는게
    '25.11.5 8:06 PM (203.142.xxx.241)

    다 비슷하네요
    오히려 위로받고 갑니다.

  • 14. Darius
    '25.11.5 8:14 PM (110.70.xxx.37)

    화이팅해봐요

  • 15. ㅇㅇ
    '25.11.5 8:15 PM (211.36.xxx.117)

    장대비 내릴때는 피하고 봐야 하는데요

  • 16. 근데
    '25.11.5 8:17 PM (121.190.xxx.190)

    저도 나이들면서 나이든 사람의 서러움을 더더 느끼는데 이전에 살던 나이든 사람들도 느꼈을거고 이후에 나이들 사람도 느낄거에요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니까요
    그걸 서글프다 느끼지않고 자연스러운걸로 그냥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그리고 왜 회사에서도 나이든 사람을 안쓰려고 하는지도 남들과 저를 보며 깨달아서 마음이 그런것과 별개로 현실이 냉정한건 어쩔수 없어요
    젊은이들도 직장구하기 힘든데요

  • 17. Darius
    '25.11.5 8:22 PM (110.70.xxx.37)

    감사합니다 참 저도 이해는 하는데 속으로는 조금은 속상하네요 ...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 18. ㅡㅡ
    '25.11.5 8:28 PM (58.120.xxx.112)

    잡주 아니면 기다리세요
    코로나 직전 삼전 하닉 사서
    거의 5년을 버티다 수익 크게 났는데
    어제 오늘 이러네요
    또 버티면 오르겠죠

  • 19.
    '25.11.5 8:32 PM (112.150.xxx.5) - 삭제된댓글

    저랑 일상이 비슷하네요 ㅎㅎ 저는 강한종목에서 스캘만해서 장이 좋든나쁘던 상관안하는데 들고가는 스윙종목이 타격이 있더라구요 전업님들 화이팅해요

  • 20. Darius
    '25.11.5 8:46 PM (110.70.xxx.37)

    감사합니다~

  • 21. ㅇㅇㅇ
    '25.11.5 8:47 PM (121.173.xxx.84)

    화이팅하세요~

  • 22. 00
    '25.11.5 9:30 PM (222.110.xxx.21)

    저는 나이들수록 홀가분해져서 좋은데요
    나이들어가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장점도 많은것 같아요.
    20 30대로 돌아갈래? 하면 전 절대 NO 입니다.
    그리고 주식단타...그건 절대 돈 버는 길이 아닙니다.
    하려면 최소 5년뒤를 보고 하는거에요. 잡주단타는 더욱더 NO입니다.

  • 23. ,,,
    '25.11.5 10:03 PM (180.66.xxx.51)

    저도 요즘 세상이 저를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잘하는 것도 없고.. 뭐를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희망이 없다고 할까요..
    나를 재미있게 하는게 뭔지, 나를 살아가게 하는게 뭔지..
    적극적으로 찾아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 24. Darius
    '25.11.6 12:15 AM (110.70.xxx.37)

    감사합니다 긍정적인마인드 잘배워가요~

  • 25. 이노래
    '25.11.6 2:35 PM (124.5.xxx.128)

    들어보세요
    슬프고 위로도되고 들으면 울컥해요
    Adele - When We Were Young

  • 26. 그냥
    '25.11.6 2:37 PM (211.234.xxx.82)

    그냥 오늘은 님 기분이 그런것뿐이에요
    이런 일희일비가 우리인생사 일상인거죠
    괜히 나이드니 자기 연민에 빠지지 마세요
    부정적 확대해석 의미부여 금지 ㅎㅎ

  • 27. 오늘만
    '25.11.6 3:34 PM (218.157.xxx.226)

    주식땜에 오늘 잠깐 심란하신듯..내일은 또 다를꺼예요

  • 28.
    '25.11.6 4:43 PM (106.244.xxx.134)

    나이 드니 머리가 잘 안 돌아가요. 이해력도 떨어지는 거 같고...
    얼마 전 간신히 서빙 알바 구해서 갔는데 이모님이라고 불러서 나이 실감했습니다.
    20대랑 일해보니 확실히 순발력이든 일 배우는 속도든 느리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열심히 살아봐야지 어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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