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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의아니게 금욕주의자가 되버린 이유

트라우마 조회수 : 558
작성일 : 2025-10-30 09:56:32

낼모레 오십인 내 나이.

그간 삶을 살아오면서 내가 남자와 성관계를 한 건 내 인생에 딱 두 명.

30대초반에 한명과 연애를 한 후 성관계를 하고, 그 후 연애 안 함.

그 이후 40대 초반에 한명과 남사친으로 지내다가 몇 번 성관계를 했다.

그 몇 번 중 한번 콘돔을 안 쓰고 질내사정을 해버렸다.

그게 원인이었는지 몇 달 후에 경부에 용종이 생긴 후 제거, 

그리고 수포가 나서 조직검사한 후 곤지름 판명.

미친 줄 알았다. 곤지름이 뭔지도 몰랐다.

나는 근종수술한 후 정기적인 검진과 국가검진시 성병과 관련된 이력이 없었다.

그 사람에게 따지니까 본인은 문제가 없었는데 증상이 없었다.

결론은  내 탓으로 몰아 감.  

난 이 사람과 10년이 넘은 후에 성관계를 했는데

그리고 나서 곤지름 제거한 후 hpv바이러스 검사하니가 아무 것도 안 나옴.

그 간, 이성을 많이 안 만나봐서 hpv바이러스에 대해 무지했다.

그런데 한번 이걸 경험한 후 무섭고 앞으로 연애는 안 하기로 결론을 내버렸다.

그 남자의 성적 히스토리를 모르면 나만 개고생이고,

산부인과 진료보는 게 수치스럽기도 하고. 암이 무섭기도 하고요.

더군다나 나는 결혼을 안 해서 더 고정적인 파트너가 없으니까 안 좋게 보는 경향성이 있더라.

hpv바이러스가 자궁경부암의 원인이라는 걸 알면서 더 무섭기도 하고.

이게 트라우마 같아요. 내 나이에 만날 남자가 어떤 연애를 한지도 모르고요.

 

IP : 211.234.xxx.1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5.10.30 3:31 PM (112.153.xxx.225)

    한남들 성매매 많이 하고 음란물 많이 보고 별짓을 다하잖아요
    부끄러운줄 모르고요
    몰카 사이트 우글우글거리고요
    고추크기도 작은 하찮은 놈들하고 성관계해서 병까지 얻을바에야 안하고 혼자 사는게 백배 천배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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