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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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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110만원 죽을때까지 나와요

ㅇㅇ 조회수 : 23,041
작성일 : 2025-10-25 11:30:19

20대후반부터 25년동안 넣은연금이예요

지금 52세인데 올해부터 수령했어요

 

집도없고 가진현금도 얼마없어요

당뇨에다 고지혈증 있어서 일찍죽으면 저연금 타먹지도못해요

 

65세이후로는 국민연금 70정도 나오구요

연금두개합하면 180정도 되는데

혼자는 어떻게든 그돈으로살겠죠 풍족하진 못해도요

 

자꾸 죽고싶은 마음이 드는데

연금 생각하면 어떻게든 사는게 맞죠

IP : 211.235.xxx.68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5 11:32 AM (121.125.xxx.140)

    그냥 정신과 가서 상담받고 약처방 받아서 먹으세요. 날도 좋은데 산책도 좀 하시고.

  • 2. 000아니
    '25.10.25 11:32 AM (182.221.xxx.29)

    좀만버티세요
    연금 180이면 아껴서 살면 괜찮아요
    4시간 알바라도 하면 더 좋죠

  • 3. ㅇㅇ
    '25.10.25 11:33 AM (14.39.xxx.225)

    180이나 나오는데 왜 죽어요 !!
    집만 임대 같은거 신청 자격되면 신청하시고 저 돈이면 혼자서 충분히 잘먹고 사실 수 있겠는데요.
    너무 훌률해요...걱정하실 거 없으십니다.

  • 4. ㅡㅡㅡ
    '25.10.25 11:33 AM (125.187.xxx.40)

    왜 죽고싶은데요 말해봐요~

  • 5. 123123
    '25.10.25 11:33 AM (116.32.xxx.226)

    25년 부은게 아까워서라도 악착같이 살겠어요

  • 6. 그냥
    '25.10.25 11:37 AM (211.235.xxx.68)

    사는게 너무 지쳐요
    짐승같은 인간들한테 밟히고 또 밟히고 이제 형체도 없어졌을듯
    밤에 잠을 잘못자고 잠들면 무시무시한 악몽을 꿔요

  • 7.
    '25.10.25 11:38 AM (223.39.xxx.40)

    당장 정신과가서 약처방 받으면 단돈 월 13000원으로
    살고 싶은 기분 들껀데요.
    돈뒀다 뭐해요? 햇볕받으면서 맛있는 호떡도 사먹고요.

  • 8. 습기제로
    '25.10.25 11:40 AM (220.82.xxx.66)

    어차피 언젠가는 죽어요. 굳이 미리 당길 필요가 있나요? 옆에 보면서 비교하지 말고 나 자신에 집중해서 오늘을 사세요. 산책 독서 맛난 음식 소소한 기쁨이 오늘을 버티는 힘이 됩니다. 고생하셨어요.

  • 9.
    '25.10.25 11:41 AM (211.235.xxx.68)

    정신과도 가봤어요
    개저씨 중년 남자의사가 저더러 나약하다고 호통을쳐서 잔뜩 욕만 먹고왔어요

  • 10. Dd
    '25.10.25 11:43 AM (180.69.xxx.254)

    다른 정신과 가보시고
    햇빛 많이 받고 즐거움을 찾으세요.
    52세면 젊은데..

  • 11. 세상에
    '25.10.25 11:45 AM (174.233.xxx.230)

    어느 미친 의사가 환자에게 그런답니까..
    다른 정신과 리뷰 좋은 곳 찾아가세요..아님 심리상담이나.
    제가 다 화가 나네요..너무 못된 의사에게 걸리셨네요.

  • 12. 52세
    '25.10.25 11:45 AM (59.6.xxx.211)

    나이가 부러워요. 진심.
    그 나이에 혼자라면 다시 사랑도 할 수 있고
    뭐든 할 수 있는 나이.
    소소하게 알바하면서 재미있게 사세요.
    한창 때입니다. 죽긴 왜 죽어요?

  • 13. 베스킨
    '25.10.25 11:47 AM (211.234.xxx.74)

    정신과 다니시는분 어떤 약 드시나요?
    전 약이 안맞는거 같아 바꿔볼까하는데요.ㅠ

    원글님 힘내십시다~~

  • 14. ㅇㅇㅇㅈ
    '25.10.25 11:47 AM (211.177.xxx.133)

    운동 즐거운거 하나 등록하시고 다른 정신과도 가보세요
    의사선생님 좋은곳 찾아가보세요

  • 15. 맞는
    '25.10.25 11:49 AM (211.36.xxx.248)

    정신과 의사를 찾으려면 적어도 병원을 10번 이상은 바꿔봐야 해요
    저는 한 여덟 번 정도 바꾼 다름에 만난 거 같네요
    돈 무지하게 썼어요
    오은영도 만났었는데 이 여자도 쇼닥터라 너무 실망했었구요
    의사 한 명으로 치료를 포기하기엔 아까워요
    저에게 맞는 의사는 멀리도 아닌 유명한 곳도 아닌
    바로 집 앞에 있는 정신과 전문의였어요
    행운을 빕니다

  • 16. ㅇㅇ
    '25.10.25 11:55 AM (211.234.xxx.71)

    자기랑 맞는 병원이 있어요 가족도 3군데 다녀보고 결정하더라구요 연금 아까워서라도 못 죽어요 이제 원글님을 위해서만 사셔요

  • 17. ㅇㅇ
    '25.10.25 11:58 AM (49.175.xxx.61)

    날씨도 좋은데 등사열심히 하고, 맛있는 빵 하나 사와서 유튜브보면서 드세요. 그냥 하루하루 소확행 만들어 사는수밖에요

  • 18. ,,,,,
    '25.10.25 11:59 AM (219.241.xxx.27)

    억울해서 못죽죠.
    어떻게 부은 연금인데..
    병원다니고 얼른 건강해져서 연금받고 즐겁게 사세요.

  • 19. ...
    '25.10.25 12:02 PM (59.5.xxx.89)

    좋은 나이입니다
    싱글로 그 정도 연금도 괜찮고요
    3~4시간 알바 하면서 건강 잘 챙기세요

  • 20. ..
    '25.10.25 12:05 PM (211.231.xxx.208) - 삭제된댓글

    연금 너무 부럽네요
    저라면 신나서 알바하고 운동하고 소식하면서 날아다닐듯

  • 21. 친구야
    '25.10.25 12:09 PM (1.236.xxx.114)

    다괜찮아 그러니까 오늘은 산책하고
    애기랑 강아지 노는거 구경하고
    감홍사과랑 에그타르트 산뜻한 맛나는 차한잔 마셔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자
    나는 오늘 알타리무 들기름지짐해서
    구운김이랑 새 밥지어서 먹을거야 너랑 같이 먹고싶다

  • 22. 다 지나가리라
    '25.10.25 12:14 PM (49.170.xxx.188)

    52세면 갱년기네요.
    저도 많이 힘들었는데
    이제 환갑이 넘고보니 그냥 살만합니다.
    그 때 많이 힘들었어요. 일에, 자식에, 남편에, 시집에..
    갱년기에 대한 책도 읽어 보시고
    걷기도 많이 하시고요.
    그것도 인생행로의 한 과정이라고 받아들이는 마음이 중요해요. 곧 다 지나갈 거예요.

  • 23.
    '25.10.25 12:20 PM (61.74.xxx.121)

    부럽다. 52에 110. 수영 좋아하면 동남아 장기여행 가세요

  • 24.
    '25.10.25 12:21 PM (210.205.xxx.40)

    사실 고혈압 고지혈증은 약먹으면 잡히는 되는 훈한성인병이고
    당뇨도 가족력있건나 관리하면되는 성인병으로 여기 많은 사람들이 뭐 나도그런데 하는정도 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글로보면
    마음의 병은 있어보이시네요

    이럴수록 과한 자책 과한 남탓을 없애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남탓해서 내인생 망가졌다고생각하면 할수록 손해인거고요

  • 25. 저는
    '25.10.25 12:25 PM (118.235.xxx.236)

    60대인대 꿈을가져요
    아파트 커서 싫다 했는대
    혼자되면 30평대 아파트가서
    한쪽 벽면 책으로 하고 편한한 의자놓고 책 읽으면서 살고파요
    지금은 눈이 안좋아서 책 못 읽는대 나중에 노안수술하면요
    저처럼 꿈을 하나 가지세요
    그래서 열심히 일해요
    늙어서까지 일할거예요
    사람을 만나야해서

  • 26. 52세?
    '25.10.25 12:30 PM (218.48.xxx.143)

    아직 할머니도 아닌데 왜 죽을 생각부터 하세요?
    원글님에게 상처주는 사람들은 만날 필요 없어요.
    혼자 운동 다니시고 경치 좋은곳 산책하시고 좋은 음악 들으시고 책보고 그렇게 사세요.
    사람이 감당이 안되면 자연과 책 그리고 미디어와 친하게 지내며 사시면 됩니다.
    부지런히 저축하고 열심히 살아오신거 같은데.
    이제 좀 누리고 살아야죠?

  • 27.
    '25.10.25 12:33 PM (210.205.xxx.40)

    저 애키우면서 소아과 다닐때 소아과 할머니샘이
    엄쳥 깐깐해서 애감기 걸렸는데 내복단도리 잔소리
    어제저녁 열잰거 메모 왜 안해왔냐 잔소리 근데
    결론적으로는 맞는소리여서 이병원 다니면서
    고깝게 생각하지 않고 스스로 애 몸관리 시키는
    루틴한 규칙을 체득했어요

    결론적으로 생각해보면 애가 감기걸려와도
    의사는 약처방 그것도 항생제도 넣고해서
    하는 소아과 의사도 있지만
    반복적으로 오게되는 소아과의 경우는
    엄마의 루틴한 규칙 태도 아플때 관리도
    매우 중요하니까 잔소리도 일정부분 도움이되요

    정신과도 마찬가지에요
    오은영류의 쇼닥터 금방해결왜 안해주냐식의
    처방이 될리가 있겠어요
    약처방과 함께 결국 자신이 스스로 할수있는걸
    찾아서 도움을 주는거죠

    의사를 개저씨라고 생각하는순간
    치료는 안됩니다
    병원 바꿔야하고 이게 계속되면
    병원이 의사가문제가 아니라
    내가 문제인걸 깨달아야 합니다

  • 28. 조금
    '25.10.25 12:38 PM (118.235.xxx.236)

    지금당장 가방 하나메고 나가세요
    서울숲 프리마켓 한대고

    오늘부터 사시는곳 빵집 돌기 해보세요
    그리고 걸어서 다니고요
    위에 60대 아침에 나와서 여태 돌아다니다가
    이제 집에 들어갑니다
    실컷 돌아다니면 피곤해서 쉬고싶어요
    그럼 집이 좋지요
    먹을거 사가지고 집에서 먹을라고요
    커피숍도 라떼마시고
    젊은 동생님 세상에 할게 많아요
    즐기세요

  • 29. ...
    '25.10.25 12:41 PM (219.254.xxx.170)

    25년간 얼마씩 넣으신건가요?
    전 개인 연금 어려서 안든게 후회 되네요

  • 30. 00
    '25.10.25 12:50 PM (218.145.xxx.183)

    이런거 보면 기초생활수급자가 얼마나 큰 혜택인지,
    노년에 기초생활수급자 지정 받으면
    물론 월 지급금은 저거보다 적지만
    임대아파트 제공되고, 병원비가 전부 다 무료라는 것만 해도.. 응급실 가도 무료. 월 180이상이죠.
    정부에서 쌀도 나오고, (그라서 당근에 쌀 파는 사람들도 있죠) 편찮으신 분들은 요양보호사 주 몇회씩 방문하게 해서 요양보호사가 반찬도 다 해주고 청소 집정리까지 다.
    주민센터에 등록되어 있고 요양보호사 정기적으로 방문하니 안부 챙겨주고.

  • 31. 배달음식
    '25.10.25 1:05 PM (183.97.xxx.120)

    말고 신선한 채소 기름기 없는 고기 신선한 흰살생선 같은 것
    사서 많이드세요 과일도 샤인머스켓은 껍질째 먹어서 그런지 당이 많이 안오른다고 하더군요
    밥이나 떡 빵 같은 탄수화물만 한 주먹 정도 드시고요

    정신과보다는 상담심리 전공자에게
    주에 1번씩 심리상담 받는 것도 괜찮아 보여요

  • 32. ...
    '25.10.25 1:33 PM (124.146.xxx.173)

    식단을 어떻게 하시는지요?
    고지혈증 있으시면 클린하게 드시는데 좋죠.
    그리고 클린한 식사를 하면 정신이 맑아지고, 많은 복잡한 마음이
    좀 사그라들어요.
    채소 되도록 자주 드시고 먹기 싫으면 다 갈아서 한잔씩 드세요.
    인생이 죽도록 버거운 것과 나름 살만한 것도 사실 종이 한장 차이더라고요.
    평생 나오는 연금이 두개나 있으시다니 넘나 부럽습니다.
    어떻게 20대에 평생 나오는 연금 드실 생각을 했어요?
    그때는 50이 넘는다는건 내 인생에 오지 않을 것만 같은 때인데요.
    진짜 현명하시네요.
    그리고 아직 일하시는 것 같은데 연금까지 수령하시니 연금중 일부로는 조금
    사치도 하세요.
    옷도 좀 좋은거 사입으시고, 맛있는 것도 드시고요.
    저는 잘 모르지만 원글님이 지금의 결실을 맺기 위해 그동안 더 치열하게 사느라
    힘이 많이 빠진 상태인가봐요.
    아마 지치고 기운이 많이 빠져버렸나봅니다.
    하지만 그 시간이 지나가고, 이제 열매만 따먹으며 살 수 있는 시간이 돌아왔는데
    빨리 마음 추스리고 회복해야죠.
    제가 신경정신과약도 처방이 되는지 확인은 못했는데 그 비대면으로 약 처방받는
    앱 아시죠? 그런거 하나 깔고 비대면으로 평점 좋은데서 간단히 상담 받고, 근처 약국에서
    약 수령해서 드세요.
    평점 좋은 병원은 아마 괜찮을 겁니다.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목이 말라 죽는 사람에게 어이없을 정도로 물 한모금이 목숨을 살리듯
    원글님의 죽을 것 같은 번뇌가 약 한알로 사라질 수도 있답니다.
    인생 뭐 있나요?
    누구나 번뇌 하나쯤 가슴에 품고 산답니다. 하나면 다행이게요?^^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 33. ....
    '25.10.25 2:16 PM (223.38.xxx.174)

    연금때문에라도 사셔야죠.

  • 34. 잠못자는 거
    '25.10.25 3:23 PM (223.39.xxx.169)

    사연 많겠지만 갱년기라서가 커요. 여성 호르몬 약 처방받아 드세요

  • 35. 60대초
    '25.10.25 3:24 PM (121.124.xxx.33)

    국민연금60에 기초연금 나올것 합쳐도 백도 채 안될듯요
    백갖고는 못사니 노인 일자리라도 계속 해야해요
    원글님처럼 180만 나와도 혼자 즐겁게 살것같은데요

  • 36. 맛나고
    '25.10.25 3:57 PM (223.38.xxx.230)

    따듯한거 해서 재미난 드라마나 영화 보세요
    산책도 하고 운동해야합니다
    햇빛보고 걷기
    우울증 없앨 수 있어요
    낯선이들끼리 모여 산행하는 밴드도 있고 찾아 따라 다니세요
    인생 힘들어도 또 즐겁고 소소한 재미와 기쁘모 있는거 아잖아여
    만화책이라도 재미있게 보세요 보고 들을게 너무 많은 세상이예요

  • 37. 분홍
    '25.10.25 6:56 PM (218.148.xxx.191)

    자매님 그돈으로면 충분히 사실 수 있어요
    죽긴 왜 죽나요?
    내일부터 운동하세요.
    되도록이면 새벽이요
    저같은 사람도 살아요
    저 지금 일 안해요.
    구직이 잘 안돼요.
    일 안해도 새벽에 일어나요
    생활습관 고칠려고요
    확실히 운동하니까 스트레스가 없어져요
    저 스트레스때문에 거의 소화제를 달고 살았어요
    지금은 소화제 안먹어요
    52세면 좋은 나이세요
    아무쪼록 힘내세요
    자매님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 38. 분홍
    '25.10.25 7:03 PM (218.148.xxx.191)

    당뇨 고지혈증 있으시군요
    저도 있어서 운동하기 시작했어요
    당뇨는 슬로우러닝이 좋아요
    걷다가 뛰고를 반복해서 하니까 혈당이 좋아졌어요
    죽을때까지 연금 나오는데 왜 죽는다고 하세요
    그리고 정신과약은 드시지 마세요
    속 버리더라고요.
    약으로 의존하지 말고 운동으로 이겨 내세요
    저 지금 인증샷 찍으면서 매일 운동기록 남기고 있어요 같이 하실래요?
    하실 마음이 있으시면 톡방으로 연락주세요
    whitecs33 아이디 검색하시고 쳇 걸어주세요
    같이 하시면 의지가 되고 좋아요

  • 39. 절대
    '25.10.25 7:11 PM (124.56.xxx.72)

    죽지마요.연금 넣은게 얼만데

  • 40. ㅇㅇ
    '25.10.25 7:29 PM (223.38.xxx.170)

    거동이 불편한것도 아니고 식단 관리, 운동하면 그 연금으로
    충분히 살 수 있어요
    심적으르 힘들 때 다가오는 사람 조심하시고
    운동, 도서관나들이, 구청 무료강습도 참여해보세요

  • 41. ...
    '25.10.25 8:42 PM (112.152.xxx.192)

    돈을 못버실 이유가 있을까요? 아직 젊고 여자는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척 많아요. 연금에다 일도 하고 그러면 펑펑 쓰면서 살수도 있겠네요. 일단 운동 하시고 맛있는 거 사 드세요. 미래가 무척 밝구먼.

  • 42. ㅇㅇ
    '25.10.25 9:59 PM (59.10.xxx.58)

    정신과 약 두려워마시고 맞는 의사, 약 찾아보세요. 확실히 좋아집니다

  • 43.
    '25.10.25 10:19 PM (125.189.xxx.100)

    챗gpt에게라도 위로를 받아보세요.
    위로가 필요한것 같습니다.ㅠ

  • 44. . .
    '25.10.26 12:54 AM (112.148.xxx.94)

    댓글들이 왜 이렇게 좋죠
    제가 힐링이 되는데요?
    산책, 운동하시며 건강 잘 챙기시고
    화이팅하세요~

  • 45. 44
    '25.10.26 1:08 AM (58.233.xxx.138)

    나이가 부러워요. 진심.
    그 나이에 혼자라면 다시 사랑도 할 수 있고
    뭐든 할 수 있는 나이.
    소소하게 알바하면서 재미있게 사세요.
    한창 때입니다. 죽긴 왜 죽어요?222222222222222

  • 46.
    '25.10.26 4:34 AM (223.39.xxx.211)

    친구야.
    같은 나이인데 나도 당뇨 고지혈 고혈압있어.
    자식들은 늦게 낳아 이제 올망졸망 크고있고
    부모들은 아파가는데 돌볼 자식은 나혼자 부담이야.
    거기다 난 가진것도 없고 한달벌어서 한달살아.
    어제 다리 삐끗해서 발목도 아파 잘 걷지도 못하고
    오십견때문에 자는것도 불편해.
    사는게 어쩜 아름답고 행복하고 다정한 일만 있겠어.
    힘내란 말이 귀에 들리지 않겠지만
    조금 더 버텨보자.
    얼마나 좋은 세상인데..
    요즘 산국화가 정말 예쁘게 피었더라.
    향기도 좋고..
    볕쬐고, 따뜻한 차도 마시고,
    좋은 음악도 들어봐.
    이것저것 다 싫으면 햇빛쬐면서 그냥 파란 하늘 멍하게 봐도 좋더라.
    삶이 고되도 찬란한 순간은 문득문득 다가오더라.
    힘들때 여기에 글써.
    친구 언니들동생들..이렇게 많잖아.
    호통은 달게 듣고 다독임은 묵직하게 가슴에 넣어.
    우리 힘내자.

    이건 친구에게, 또 나에게 주는 위로같다.
    글 써줘서 고마워.
    살아보자~♡

  • 47. ..
    '25.10.26 6:04 AM (58.228.xxx.67)

    사람이란게 생각보다 괜ㄹ찮은 사람이 별로없어요
    천명에 하나나 있을까
    다 이해득실 따지고 잘난사람한테야 붙고 잘해주지만 (뭐 뒤에서 씹던간에) 별볼일 없거나 능력없고 외모 그저그러면
    대접못받죠
    대접이 아니라 무시하기도 하고
    인간관계도 그렇고

    부족한 사람 없어보이는 사람에게 친절.. 허울좋은 말이예요
    무시하죠
    사람들이 그렇다는거
    인정하고 ..

    그래도 좋은 사람은 분명있으니
    그 인연을 만나면 좋은거고
    아님 뭐 어때
    그들보다 내가 인성이 더 훌륭하잖아
    생각하시고
    그들도 살아가는데
    내가 못살 이유가없어
    하시고 열심히 사시길요

    혼자서 할수있는거 하다보니 잊어버리는거 찾으시고
    나를 사랑하는 것부터 해보세요

  • 48. ...
    '25.10.26 6:50 AM (223.39.xxx.66)

    정신과도 나랑 맞는 곳이 있어요
    2~3곳 가본다 생각하고 후기 좋은 곳으로 가보세요
    죽고 싶은 생각 드는 게 우울증이고 약 먹으면 나아져요

  • 49. ..
    '25.10.26 7:51 AM (200.91.xxx.242)

    보세요. 그렇게 자학하는 마음으로는 정신과 아니라 정신과 할아버지라도 구원못해요.
    자기를 자기가 가장 하찮게 여기는데 누가 좋게 생각하겠어요.
    삶에 대한 이유를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남들과 비교도 금물입니다.
    시간 많다고 유투브 . 쇼츠 . SNS 쓸데 없이 하지 마세요.
    원글 같은 경우는 그냥 자꾸 좋은것과 나쁜 나의 상황. 나의 모습만을 비교하게 될 확률이 높죠.
    그냥 그시간에 차라리 봉사활동을 하시는게 행복을 찾는데 더 도움이 됩니다.
    나를 괴롭게 하는 사람들이 전부 잘못된것 같겠지만
    거기에 내가 제공하는 원인도 있다고 생각하셔야 화가 덜 나겠죠.
    그리고 괴롭게 하는 상황 . 사람은 분노하지 마시고 피하세요.
    분노도 삶의 에너지가 넘칠때나 하는거에요.
    자신을 사랑까지는 아니더라도 보호하세요.
    나쁜 것들로 부터요.
    그래야 좋은 사람들도 생기고. 좋은 상황들도 눈에 들어오고
    눈앞에 떨어진 작은 행복들을 주을 만한.. 마음의 여유도 생겨요.

    충분히 고생하고 잘 사셨고 훌륭하세요.
    자기가 그렇다는걸 마음속 깊이 인정해 주세요.
    거기서 부터 시작입니다.

  • 50. 원글님께 부탁..
    '25.10.26 9:38 AM (218.147.xxx.249)

    원글님.. 원글님 글 덕분에 저도 마음근욱 길러주는 댓글 보게 되네요..
    원글님도 82분들도 넘 감사해요..
    혹시나 해서 원글님께 부탁드려요. 댓글 오래도록 보고 싶어요.. 글삭제 마시고 뭐하시면 본문 내용만 정리하고
    댓글 보존부탁드려요..

    원글님.. 세상에는 찾고자하면 소소한 행복들이 지천에 널렸어요..
    저는 그 행복들을 남들을 통해 다가가려 한 적들이 많았더라고요..
    내 밥 남이 대신 못 먹어주 듯이 내 행복 내 스스로 내게 넣어줘야 하더라구요..
    나만을 위한 맞춤형 행복 내 손으로 계획해 보세요..
    여기 좋은 댓글들 참고 할게 너무 많고 일단은 작고 실천하기 좋은 행복부터 도전해 보세요..
    이왕 죽는다 생각하신다면 에라이~ 마지막으로 내가 나한테 미치도록 행복 찾아 먹여주고 가자..
    그거 하나 나한테는 해주고 가자 나한테 그거 하나는 해주자..그 누가 내가 나한테..!!!!

    자연이 우리에게 말없이 하루하루 자신을 누리라고 내어주고 있어요…
    찬란한 햇살부터 맘껏 누려보시길~~

  • 51. 주옥
    '25.10.26 11:23 AM (222.118.xxx.31)

    어차피 사람은 언젠가 죽잖아요. 죽고 싶지 않아도 죽어요. 일부러 죽을 생각 마시고 그냥 버텨 보세요. 모두 그런 위기를 넘으며 삽니다.
    저도 여기 댓글들 읽으며 다시 한번 새기고 가네요. 원글님 덕분에 좋은 댓글들 읽어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감사드려요.

  • 52. 슬프네요
    '25.10.26 11:24 AM (183.97.xxx.35)

    노후가 뭐라고 ..

    그 나이에 벌써 대사증후군에 걸릴정도로
    미래만 보고 열심히 살아온 결과로 보장된 연금

    그런데 행복하기는 커녕
    연금이 아까워 살아야만 하는 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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