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을 옮길까 고민중이에요.
중간고사 등수도 그렇고
학원을 몇년을 다녔는데
10월 모의고사가 2등급 턱걸이에요.
처음에 카이스트 출신 원장님이
직접 수업하신다해서 갔는데
점점 수업 빠지시고 강사 교체 되더니
몇년 전부터 전혀 출근을 안하시는 듯해요.
서울로 이사가시고 학원은 가끔 오신다고는 하는데
저는 몇년간 전화통화 말고는 본적이 없어요.
자기는 대표원장이고 친한 카이스트 선배가
원장으로 새로 왔다고 믿고 수업 들으라는데
오래 보내고보니 실망스럽습니다.
아이는 선생님 나쁘지 않다하는데
이제 대형으로 좀 옮겨줄 때가 된거 같아요.
본인 남편이 대학교수라 입시 상담은 불가하다고
못박은 점도 웃기구요. 누가 물어봤나요?
원래 영어 수학 같이 수업하는데
몇년 전부터 영어 내신 변형문제 프로그램 한다고
실컷홍보하더니 수학 가르치다
영어프로그램 홍보하고 제가 다 정신이 없어요
자기가 만든 프로그램이 전국에서 다 쓰네마네
나르시즘도 심하고
웃긴건 저희는 영어 안다니는데
수학다닌다고 영어자료 챙겨주는 그런 서비스도 없고
모고 다음날 학원 블로그에 올리더라구요
재원생한테는 관심도 없나봐요.
제가 옮기고 싶은 이유는 아무래도
아이들도 많이 안다니고
카이스트 쌤도 언제까지 우리 아이 수업해줄지 불안하고
대형에 저희 아이 학교 대비반을 안넣은게 후회됩니다.
아이말로는 그 학원 동형 모의고사에서 많이 적중했다네요
동생은 그래서 첨부터 대형으로 뺐어요ㅠ
지금이라도 대형으로 가는게 낫겠죠? 수능까지
생각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