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부모님도 입원하고 계시고....
저희 친정부모님 두분도 안과치료에 내과치료에..ㅠㅠ
제가 모시고 다니는데
어느 병원을 가도 노인들 뿐이에요
20,30대 진짜 없어요.
심지어 안과도 없네요ㅠ.
저 처럼 부모님 모시고 다니는 40대 50대 뿐이고..
그래서 어제는 다~~~~끝내고
고생했다 이 소리 듣고,
집에 와서 저녁 만들어서 아이 남편 먹이면서...
심각하고 남편이랑 늙어서 어떻게 해야하나 심각하게 얘기했어요.
우리는 잘 준비하자고.
혹여 80세 정도 넘으면 연명 치료는 하지말자고
친정 부모님은 그래도 돈이 있으셔서..맘컷 이병원 저병원 다니시는게
한편으로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80이 넘으셔도 일을 하셔서 그런가 봐요.
평생 고생하셨는데.
그래도 자식으로써 병원비 내라고 안하시는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나도 그래야하는데..
오늘도 일하면서 생각하네요.
노후에 돈 없으면 자식한테 부담주지 말고
다 팔고 시골이라도 가서 살다가
통장에 현금 넣어두고 병원비 내가 내야지..싶네요.
가뜩이나 아들 하나인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