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경력 기재 의혹을 취재하는 기자에게 "나도 기자님 한번 파볼까?
진짜 나도 복수해야지 안되겠네"
라고 말한 녹취가 어제 국회에서 공개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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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면 의원이 윤정부 시절 YTN 매각과 관련해 "YTN이 (김건희의) 허위 이력에 관한 보도로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고 그 이후 김건희가 복수심을 불태웠다"며 "결국 YTN을 팔아넘기게 온 기관을 압박하고 여당 의원을 동원하고 자본을 줄세워서 결국 YTN을 팔아넘겼다"고 주장했습니다.
노 의원은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YTN이 2021년 12월 김건희의 허위 이력에 대한 단독보도를 할 때 김건희의 인터뷰 녹취 음성을 확보하고 있었다"며 "그중 일부가 보도됐고 대국민 사과 쇼로 이어졌는데 그때 차마 보도하지 못한 녹취를 의원실에서 입수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녹취에서 김 씨는 "말꼬리 잡고 늘어지지 마시고요, 이 기자는 완전히 저한테 악의적으로만 쓰려고 노력하는 분이네, 나한테 지금 협박하는 거예요 지금, 내가 공무원입니까 공인입니까, 그런데 내가 그런 것까지 검증받아야 해요?" 라며 언성을 높였습니다.
김 씨는 이어 "아니 그러면 잘못 기재 안 할 것 같아? 기자님은?, 나도 한번 그러면 잘못 기재한 거 없나 다 파볼까? 이걸 무슨 범죄나 굉장히 부도덕한 걸로 몰면 안 되죠, 진짜 나도 복수해야지 안 되겠네"라고 말했습니다.
노 의원은 "이때 김 씨가 이미 복수를 다짐했고 권력을 쥐고 실행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YTN의 사영화, YTN을 팔아넘긴 본질은 사적인 복수심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출처 mbc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54770?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