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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 독립시키세요...

에고 참 조회수 : 8,027
작성일 : 2025-10-10 16:53:30

끼고 살 생각 많이들 하시네요.

저 아는 분 중엔 80이 되셔서 50대 딸 밥해주는 분 아직 계세요. 

경제적 여유야 있으시죠. 

강남 요지에 큰 아파트 갖고 계시고. 

젊을 때 아이 하나 잘 키워보겠다고 돈 엄청 들여 첼로 전공 시켰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하는 것 없이 

집에서 뒹굴뒹굴.. 

곱게 키운다고 집안일 안시켰더니 

이제는 집에 현찰은 많지 않아 아줌마는 전처럼 못부르는데 

딸 밥해주느라 청소해주고 빨래 하느라 죽겠다 하시더라구요. 

경제적 여유 있다고 자식들 오냐오냐 받아주시면 

나중에 정말 힘들어지십니다. 

유학까지 보내놔도 

사회생활이 맞지 않는다고 회사 다 때려치고 

부모님 옆에서 용돈받아 사는 자식들 너무 많아요. 

나중에 어쩌려고 그러세요... 

그 돈 갈라먹고 같이 살다가는 나중에 대책이 없어집니다. 

당장 형편없어보인다하더라도 

궂은 일도 해보게 하고 스스로 성장하게 해야해요. 

귀한 자식이 나중에 내가 세상에 없을 때 천덕꾸러기 취급받고 

사기당하고 돈푼 다 털릴 일도 대비하셔야죠. 

귀하게 키우는 게 능사는 아닌데... 

요즘은 특히나 있는 집들은 더 하던데요.

물론 제각각의 집사정이 다 다르고 하겠지마는 사람 사는 거 당장 앞일도 모릅니다...

지금의 이런 상황이 계속 될거다.. 생각마시고 

등떠밀어 나가서 일하게 하고 

자존심 상하는 일도 당하게 해보고 

인생 개척해 나가게 해야지 나중에 험한 일 덜당합니다....

내가 얼마를 들여 쟤를 키웠는데 이름없는 중소기업보내냐고 펄쩍 뛰는 부모님들 마음이야 

얼마든지 이해가 가능은 합니다만 

그래도 그런데라도 가서 맘도 상해보고 사회생활도 해보고 견딜 만큼 경험할 만큼 다 해봐야

부모가 얼마나 소중하고 부모돈이 얼마나 귀한 건지 압니다. 

 

50이 가까워져 오는 나이인데도 

부모가 나이들고 몸상해서 힘든 거 잘 모르는 자식들도 많습디다...

가르쳐야합니다. 

너희만 잘 살면 돼~ 가 아니고 

노약자는 이렇게 돌봐야한다. 정도도 가르쳐야하더라구요.

하물며 자기 인생 살아가는 것도...

귀하니까 아끼겠다... 아니요.

생각해보세요... 비싼 돈 주고 옷사고 가방사도 

그거 아깝다고, 아낀다고 농 속에 박아두면 아끼다 똥되는 거.. 

유행 다 지나고 촌시러워지는 거 다들 아시잖아요.. 

 

세상으로 내보냅시다... 

중소기업? 한번 들어가서 깨져보라고! 

알바? 돈이 얼마나 중한지 알아보라고! 

한번 시켜보세요. 

일자리 없다고 징징거려도, 한번 해보라고... 

 

남의 일이라고 쉽게 말하는 게 아니고 

저도 직접 겪고 보는 일이 많아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IP : 182.208.xxx.13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0.10 4:58 PM (106.102.xxx.239)

    30대 초반 딸 자기가 먼저 독립한다 해서 내보냈어요. 직장 잘 다니고 있으니 세상 편하고, 이제 내 인생 살고 싶어요

  • 2. 옹옹
    '25.10.10 5:02 PM (118.235.xxx.147) - 삭제된댓글

    직장 다니고 자기 살림 살아도
    돈내놓으라하는 자식있고
    같이 살아도 내돈 더 들여가며 봉양하는 자식있고
    다 달라요
    어떤 모습 보여주며 모범되게 키우느냐 차이지
    내보낸다고 부모 안뜯어먹는거 아니죠

  • 3. 좀 웃긴 게
    '25.10.10 5:03 PM (211.206.xxx.180)

    자녀가 못나면 노년에 끼고 살기 부담스러워 하죠.
    근데 혼자 알아서 잘 사는 자녀하고는 노년에 또 같이 살고 싶어하는 부모들도 있는 게 현실.
    결국 인간은 다 본인 위주.
    근데 원글님 말씀이 맞죠. 일단 인간은 주체적으로 살아야 함.
    20대 때 한 성격하는 자녀들 있으면 미리미리 분리해야지 40대 언저리 되면 자녀가 군림하고 살더군요.

  • 4. 맞아요
    '25.10.10 5:03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저도 나름 귀하게 컸는데
    대학때 방황한다고 휴학하니까 용돈을 딱 끊으셨어요
    어쩔수없이 커피숍 백화점판매 옷가게 식당서빙등등 안해본 알바 없을정도로 다해봤음
    집에서도 청소 설거지 빨래 시키심
    솔직히 돈버는게 너무 힘들어서 방황도 때려치고 복학했음
    직장다니고 결혼하고 지금도 용돈은 주시는데
    사람답게 혼자 살아갈정도는 일을 시키신듯

  • 5. 맞는 말씀
    '25.10.10 5:04 PM (125.178.xxx.170)

    20대 외동딸 30 되면 독립하라고
    열심히 이것저것 가르치며 얘기하고 있어요.

    뭐든 혼자 할 수 있는 것
    알아서 하라고 늘 강조하고 있고요.
    돈을 벌고 있으니
    경제적인 것도 물론이요.

    진짜 딸바보 아빠에, 잘해주는 엄마랑
    살다 보니 받고 살고 누리는 것에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 많더라고요.

    성인 되면 이럴 때 이렇게 해야 한다
    세세하게 강조하며 키워야 해요.

  • 6. 맞아요
    '25.10.10 5:11 PM (175.118.xxx.125) - 삭제된댓글

    한국화가 한경혜님이라고 있어요
    그분은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태어났는데
    스무살되자 엄마가 김밥 마는거 가르칠려고 했다고해요
    그거라도 해서 혼자 먹고 살아라구요
    근데 어릴때부터 절수행 열심히 해서
    뇌성마비 극복하고 화가로 성공했어요
    그냥 절수행이 아니라 매일 천배씩
    만배씩하는 극한의 수행으로 홀로서기
    성공한 분이지요
    뇌성마비 장애인도 홀로서기하는데
    몸 건강한 자녀들은 당연히 주체적인
    삶을 살도록 가르쳐야겠지요

  • 7. 자식자랑
    '25.10.10 5:22 PM (121.130.xxx.247)

    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가 뭐게요
    자식이 부모 맘대로 되면 그런말이 나오겠어요?

    부모라면 자식이 결혼 안하더라도 독립해서 잘 살길 원하겠죠
    그러다 나이들어 부모가 자식이 필요해질때 같이 지내주면 최상이겠으나 가정마다 사정이 다르잖아요

    내 자식만 잘 키우고 잘 건사하면 되지 왜 남의자식일까지 이래라저래라 선넘는 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남의 자식이 자기에게 어떤 피해를 줬길래요
    단순히 내가 살고 있는게 정답일거 같아서 훈계하고 싶은거밖에 더 있나요?

  • 8. ㅁㅁ
    '25.10.10 5:29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사는게 그렇게 계산대로 되던가요
    맘대로 되는거 하나도 없는게 인생

  • 9. ㅇㅇ
    '25.10.10 5:30 PM (106.101.xxx.103)

    솔직히 윗댓과 같다고 보네요 남들이 무슨상관인지 금전적 여유있어서 외동하나 끼고살겠다는데 뭐 알아서하겠죠

  • 10. ㅇㅇ
    '25.10.10 5:33 PM (220.85.xxx.180)

    독립시켜야 되는건 너무 잘 알지요
    그렇지만 안 나가겠다고 하는 자식 어떻게 억지로 쫓아내나요?

  • 11. 유독 딸끼고
    '25.10.10 5:34 PM (118.235.xxx.25)

    사는 부모를 더 욕해요
    아들끼고 사는 부모는 그러려니...
    주위에 보면 장가못간 아들 끼고 사는집이 더 많더만
    딸은 원룸이라도 얻어 나가 살고
    돈 있는 집에서나 데리고 살지
    그걸 왜 간섭해요
    내 돈 뺏어가는것처럼 왜 아까워하나 몰라

  • 12.
    '25.10.10 5:37 PM (106.101.xxx.184)

    백프로 동감이요. 독립시켜야해요. 성인되서도 받는걸 너무 당연시여겨요

  • 13. 윗님
    '25.10.10 5:44 PM (218.235.xxx.100)

    내말이요,, 본인들 자식이나 잘키우면 됩니다
    자식도 아롱이 다롱이라고 가지각색이에요
    세상 맘먹은대로 다 살아지던가요?
    만약 그렇다면 운이 따라준것이지
    내가 잘해서 내자식이 잘해서가 아니에요
    내자식이 앞길 잘 개척하고 잘 독립했으면
    감사하다 생각하고 말 일이지
    주변 둘러보며 평가질하지 마세요
    남의집 가족사 들여다보며 훈계질은
    남의 외모 얼평만큼이나 주제넘은 짓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요, 저 30되도록 독립못하고있는 자식 하나 있어요
    이런저런 취업환경과 더불어 개인적인 이유도 있어요
    자식 둘인데 둘다 명문대 나왔어요
    근데 하난 상위 0.1% 정도로 잘풀렸고
    하난 아직도 취준중이에요
    하난 타이밍이 딱딱 떨어지게 시대운이 따라줬고
    하난 느긋한 성격탓도 있겠지만 지독히도 타이밍이 어긋났어요
    내맘 내몸도 내생각대로 안되는데
    자식이 내생각대로 다 되겠나요?
    자랑하는것까지는 어떻게 참아보겠으나
    훈계질은 듣기 거북하네요
    본인만 생각있고 똑똑한거 아니랍니다

  • 14. ㅁㅁ
    '25.10.10 5:49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윗님님
    저도 이런글 보면 꼴값스러워요

    왜 그렇게 난척들을 하고싶은지

  • 15. 저도 ㅠㅠ
    '25.10.10 5:59 PM (211.228.xxx.160)

    남에게 피해주는 것만 아니면
    끼고 살던 밥해주고 살던
    그냥 각자의 삶의 방식이려니 하고
    거기에 입 바른 소리 안하려구요
    내 삶도 어찌될지 누가 알까싶어서요

  • 16. ..
    '25.10.10 5:59 PM (180.83.xxx.253) - 삭제된댓글

    주제 넘소. 님만 못한 사람 여기 없어요. 다 사정따라 알아서 삽니다.

  • 17. 좋은 말씀
    '25.10.10 6:13 PM (180.228.xxx.12)

    참고하면 될 것을 뭔 댓글들이 날이 서 있는지...

  • 18. 끼고
    '25.10.10 6:23 PM (106.102.xxx.210)

    사는 게 좋은 분들은 뭐 그러시고,
    문제는 본문처럼 힘들다 하소연 하시는 분들이 많으니까 하는 소리겠죠.

  • 19. ..
    '25.10.10 6:32 PM (112.145.xxx.43)

    2-30대 다들 독립시켜라 하는데 일부 빼고는 다들 돈없어 독립 못 시키는거예요
    독립 시키시는 분들은 대부분 부모가 돈이 많아 전세 비용 대주시는게 많더라구요

  • 20. ㅇㅇㅇ
    '25.10.10 6:41 PM (39.124.xxx.39)

    장애아이 혹은 정신질환 가져서 자립하기 어려운 경우들도 있죠.
    그 부모들. 몰라서 독립 못시키는거 아니구요. 가슴 미어지며 그럭저럭 하루하루 견디며 살아가기도 해요. 멀리서보면, 30대40대 50 먹은 자녀들. 겉으론 아무 이상 없어 뵈기도 해요. 속사정은 모르는거니 그냥 각자 사정 있다고 여깁시다.

  • 21.
    '25.10.10 7:29 PM (223.39.xxx.25)

    특수한 사정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취업하면 독립하겠다는 딸이 걱정스럽긴하지만같이 살다간 평생 자식 뒷수발 들다 골병들게 뻔하고
    자식도 성인이 되었으면 부모로부터 독립하는게 인생에 더 도움되고 좋은 일이기에 독립시키려구요.
    저도 대학 입학하면서 부모님 곁을 떠나서 살았는데
    그 덕에 뭐든 자립적으로 잘 살게 된 것 같아요.

  • 22. 나중에
    '25.10.10 8:37 PM (70.106.xxx.95)

    간병인 겸 그러는거 아닌가요
    나이먹으니 오히려 자식 독립할까봐 싫어하던데요

  • 23. 저희집 이야기..
    '25.10.10 9:35 PM (124.49.xxx.188)

    엄마가 80에 언니 밥해주다. 몸이 안좋아 입원하고 이래저래 언니가 이젠 반찬 하다 요양병원행.
    나름 아픈 손가락이라 나가살라고도 못하고 떼돈을 벌지도 못하고 나가면 주거비 광리비 지가 내야하니 그냥 살더라구요...

  • 24. 허허허
    '25.10.11 10:34 PM (117.52.xxx.96)

    뭘 그리들 고깝게 보는 분들이 계시나요.
    자식 자랑 하지도 않지만...
    각자 다들 사정있는 거 이 나이 되서 모르겠어요?
    각자 삶의 방식이고 뭐고 다 좋은데
    이런 의견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면 되지
    뭘 그리 노여워하는 분들이 계시는지.
    요즘들어 더더욱 그런 집들도 많아지고 다들 고민스러워하고 힘들어하는데
    그 앞에 대고 이런 말을 하긴 뭐하던 차에
    게시판 글 보고 한번 써봤어요.
    두고두고 생각해볼 일이에요..
    누가 자립하기 어려운 경우까지 억지로 그러라 했나요?
    가르칠만큼 가르치고 뒷바라지 할 만큼 했으면
    자기 삶을 살게하자, 고 말한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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