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날도 맑고 공원 카페마다 사람이 넘치더라고요
산 끼고 산책 걷기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아는 길 몇개 풉니다
1.서대문구 안산
서대문구청 뒤로 올라 데크길~봉원사 하산
연세대학교로 올라~봉원사 하산
독립문에서 올라 생태다리 건너 인왕산 국궁장 경복궁역 2번으로 하산
2.남산/매봉산
충무로역에서 필동으로 남산 진입 명동역으로 하산
금호역에서 출발 남산 자락길~매봉산 팔각정 다산성곽길 장충동 하산
신금호역에서 남산자락길 진입 걷고싶은데까지만
3.서달산(현충원)
노들역에서 고구동산 달마사거쳐 이수시장으로 하산
아는 길 몇개 적어봤습니다.
등산좋아하시는 분은 시시하다 할만한 포장된 산책 코스에 가깝고요. 하지만 경치와 뷰는 좋아요
다 한시간정도 걸을만한 길이네요
제가 모르는 다른 곳도 댓글로 소개받고 싶네요
인왕산 자락길 - 수성동 계곡부터 시작해서 윤동주 문학관으로 나와요 삘 받으면 부암동 거쳐서 능금마을로 해서 세검정까지 연장 가능해요
초안산 - 도봉구, 노원구 경계에 있는 낮은 산인데 월계역, 녹천역 바로 앞에 등산로 시작점이 있는데 아무데나 가도 괜찮아요 숲이 너무너무 좋아요
저는 연휴동안 그것보다 조금 빡센 북한산 둘레길 다녀왔는데, 힘은 좀 들지만 풍경 하나는 끝내줍니다 게다가 코스마다 풍경이 달라서 재미도 있고요
가을 단풍시작되면 설악산 갈 필요없겠다 싶은 곳 많더라구요
동대문 성곽길 낙산공원쪽을 빼놓으심 섭하죠^^
오랜 세월이 묻은 돌로 쌓은 성곽을 따라 널리 시내가 보이고 산자락 밑 동네가 한눈에 들어오는 구불구불 길을 걸으면 무념무상 행복합니다
비가 와도 멋지고 눈이 내려 하얗게 쌓이면 더 멋지고 단풍 들어도 멋지고…
위에 나온 백사실 계곡길은 서울시내에 이런 곳이 있을 수가 있다니 할 정도로 인적없고 고요하고 원시림 느낌나서 좋고
청계산에서 사람들이 많이가는 입구 말고 다른쪽으로 들어가도 좋아요
삼청공원길도 좋고요
어제 용마산역 2번출구에서
폭포공원 용마산 아차산 갔는데
조망이 툭트여서 서울이 다보였어요
계단이 많지만 그만큼 조망도 굿
수서역 5번출구
초입계단만 오르면
맨발걷기 성지
서울둘레길 추천합니다.
대중교통으로 접근 가능
주변 맛집 탐방은 덤
서울 둘레길은 산책이랑 거리가 먼 빡센 코스가 대부분이라 위에 언급된 코스들의 난이도와 차원이 다른데...
난이도 하 코스도 안산보다 힘들어요 ㅎㅎㅎ
우면산
사당역에서 방배우성아파트 올라가는길이 조금 가파르고
그다음은 그냥 평지같은 느낌으로 예술의 전당까지 이어집니다
산인데 남부순환도로 차량소음이 들릴정도입니다
정상도 그리 힘들지 않고
..
가볍게는 서래마을 근처 서초역 인근 야트막한 산이 있어요
거기서 시작해서 누에다리건너서 성모병원쪽으로 내려와도 됩니다
가을에 더 접어들면 단풍도 예쁩니다
1.낙산공원 성곽길
2.아차산 둘레길
3.대모산, 구룡산 둘레길
4.우이령길
5.인왕산 둘레길
다 좋은 곳이예요.
편한신발로 다니기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