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받을까요?
음식 준비할때부터 앞치마 두르고 적극적으로 하고
먹는 도중 리필 필요할때도 먼저 움직이고
설거지는 아예 저더러 비키라고 하고 다 해요
(식세기×)
그외 빨래돌리기 널기 개기, 청소기 돌리기 등
다 해요
이번 명절에도 외아들인데 시댁에서 음식할 형편이 안되어서 저희집에서 다 해 갔는데
갈비 손질부터 양념들 다 손질하고 믹서기 돌리고
재고 다음날 시식후 다시 양념추가하는 과정에서
제 지시에 따라 뭐든 다 하는 로봇수준.
시누네가 전을 좋아해서 헤어질때 싸주고
시부모님도 좋아하셔서 드리고 오고 하느라
어제 둘이서 계란 한판 더 사용하고 식용유 1.8리터 다 쓸 정도로 전을 많이 했어요. 둘이 같이 했는데 남편노동량이 저보다 더 많았어요.
물론 본인 부모님 위한 음식이라 그렇기도 하지만
평소에도 그래요.
그런데 대학생 딸들 보니
나중에 사윗감이 우리집 왔다가 예비장인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갑자기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