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고 3이지만
자식 키웠을때가
가장 화양연화 같아요
연애 했을때도
대학때도 아니고
아이들은 생각보다 빨리 자라고 ᆢ
특히 유아때는 애들 데리고 다니며 동네 놀이터 다닐때
주말에는 워터풀장 캠핑장 동해등 다닐때에요
그때는 몸이 힘들어서 행복한 줄 몰랐지만
지금도 가장 행복한 시절 같아요
가장 고소했을때는
왕따 시키는 엄마들에게 보여줄려고 애들 공부시킨것은 아니지만 기숙사 학교 보냈을때
왠지 복수한 기분
(세상 태어나 처음 왕따라서 이런 경험하고 죽는것은 나쁘지 않지만 아직도 트라우마는 있어요. 복수 해 주고 싶은 맘도 아직있고 본인들은 다 잊었겠지만)
근데 들어가서는 기숙사 보내니 아쉬웠어요
이 이쁜것들 더 볼수 있는데 괜히 기숙사학교 보냈다 싶었어요 그 아이가 고3이네요
여하튼 애들 키울때가 가장 행복했어요
남편이 도와주고 그때는 돈도 잘 벌어서 그때는 돈 걱정없이 쓸수 있어 가능한것 같기도 해요
그때 돈 안 쓰고 강남아파트 샀으면 지금 몇십억 부자 되었을텐데 싶어요
강남 아파트가 이리 뛸줄 알았다면 그랬겠지만
그게 아쉽네요
친구는 아이를 너무 좋아하고 전 아이가 싫었는데
자식을 낳으니 친구는 애들 키우는게 너무 싫어 중간에 직장을 나갔다네요
저는 아이 키우면서 나도 잘 하는게 있고 좋아하는게 있구나 싶었어요
그 시절이 다 가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