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 상사님 얘긴데요
본인이 주는 허접스런 물건들은 꼭 여러번 물어봐요
예를 들어 옥수수를 주면 제가 맛있던 맛없던 맛있다고 오바를 떨면서 사진보내고 감사하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담날에도 또 물어봐요 맛있지않냐면서.....뭐 그건 그렇다치는데
제가 드리는 선물은 일언반구가 없어요
처음 드릴때 괜찮은데 뭘 이런걸 사와~~고마워요..라고 한마디하고 그냥 끝
그런데 자기가 주는거는 여러번 확인하고 물으면서 내가 주는건 잘쓴다어쩐다 말도 없고...
첨엔 주는거만 좋아하고 받는건 안좋아하는 성인군자같은 사람인가보다...라고 생각했는데
다른직원들은 자기 생일도 안챙기니 어쩌니 하는거보면 또 아닌거같고...아휴..별게 다 싫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