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지나고나니 그때를 웃으면서 말할수 있게 되었네요.
중2인데 갑자기 5월쯤부터 자퇴한다고 하고 학교못다니겠다하고,우울증 아닌가싶게 갑자기 다른아이가 되버리더라고요.
또래학생 한명만 보여도 긴장하고 못걸어가고, 마스크쓰고 모자쓰고ㅠㅠ
학원도 다 끊고 학교도 거의 못나갔어요.
상담해보니 조현병일수도 있겠다고해서 지옥같은 마음이었는데,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었나봐요.
방학포함해서 몇달동안 계속 마음살펴주고 얘기하고 노력많이했어요.
교우관계에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봐요.
그게 몇달 이어지니 극심한스트레스로 불안증세가 있었나보더라고요.
지금은 다행히 극복하고 중간고사 공부에 매진해서 열심히하고 있는데 참 감사합니다.
그때는 공부고 뭐고 평범하게 학교 다닐수만 있다면 하고 빌었었거든요.
모든 아이들 스트레스 안받고 밝게 다닐수 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