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규모 무역회사 다니는데… 진짜 회사 문화가 90년대에 멈춰있는 기분이에요ㅋㅋ
점심 무조건 대표님이랑 같이 먹어야 하고, 밥상머리에서 “언제 결혼할 거냐, 애는 언제 낳을 거냐, 집은 전세냐, 부모님 뭐 하시냐” 이런 사생활 인터뷰 들어갑니다.
회사는 회사고 밥은 밥이지… 밥까지 단체 생활하는 건 좀 아닌 거 같아요ㅠㅠ 밥값까지 피드백 받는 건 진짜 선 넘는 거 아닌가요?
회의도 뜬금없는 노래 트는 분위기라 집중하기 힘들고, 사소한 소비습관(예: 어디서 밥 먹었다, 뭐 샀다)까지 간섭하는데… 솔직히 업무보다 문화 스트레스가 더 빡세요.
대기업은 회사-개인 영역이 확실히 구분되는데, 여긴 그게 없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