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5.9.23 11:31 AM
(211.36.xxx.174)
저랑 같네요
저는 20대부턴 부모도 방향제시 못해줘서
다 놓아버리고 걍 주부됨
뒤늦게 내 부모도 별수없으면서
내가 개척해보려던길 도전해보려던것들
다 반대했단걸 알고나서 어이가 없음..실소터짐.
2. ㅇㅇ
'25.9.23 11:31 AM
(211.222.xxx.211)
그런 사람은 부모탓하는게 체득화 되어 있어서...
흘려들으세요~
인생 짧으니 지금이라도 하고 싶은대로 살던가 해도
못해요.
3. ..
'25.9.23 11:35 AM
(211.36.xxx.174)
흘려들을게 아니라 교훈을 얻어야죠.
자식, 학생 키우는 부모나 교사가
아이들 주도성까지 뺐으면 안된다는거요
4. ---
'25.9.23 11:40 AM
(211.215.xxx.235)
결국 중년이 되어서도 부모탓 하는 것도 부모에게 독립하지 못하고 얽매여 사는 거죠.
20대도 아니고 30 40 대 이상 되면 본인 책임
5. 이해
'25.9.23 11:53 AM
(116.32.xxx.155)
-
삭제된댓글
부모가 너무 간섭하(고 시키는)는 인생을 살아서
아무것도 하고 싶은게 없다22
6. 그냥
'25.9.23 11:54 AM
(118.235.xxx.68)
푸념이예요 그 정도면 ... 정 싫으면 40대에라도 독립해요
7. 주도성자율성상실
'25.9.23 11:54 AM
(116.32.xxx.155)
부모가 너무 간섭하(고 시키는)는 인생을 살아서
아무것도 하고 싶은게 없다22
8. 본인 탓
'25.9.23 11:55 AM
(211.108.xxx.76)
그런 사람들은 고마운 줄 모르고 부모 탓 하는 스타일!
본인이 거기까지인 것을
9. ㅇㅇ
'25.9.23 11:56 AM
(210.126.xxx.111)
귀화한 미국인인데 좀 유명한 사람임
그 사람이 말하길 한국 젊은이들이 걱정 된다면서
그들은 자신이 뭘 원하는지 모른다고 하더라고
이건 출세지향주의에 빠진 한국엄마들이 자식들한테 들러붙어서
공부잘해서 좋은 대학만 가면 된다고 자식들을 가스라이팅한 결과가 아닐까 싶네요
한국엄마들이 자기 자식을 망칠뿐만 아니라 나아가 한국을 망치고 있는 원흉이 되고 있네요
10. ..
'25.9.23 12:09 PM
(1.235.xxx.154)
저런 사람은 늘 남탓이 일상화돼있어요
한심하죠
11. 고생을
'25.9.23 12:11 PM
(121.133.xxx.125)
안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희 애들이 바로 그랬거든요.
전 대학교 입학부터는
간섭을 덜하다가
이제 간섭을 안해요.
계속 간섭하는 엄마말을 잘 듣던 친구들보다
덜 되어..피나게는 아니지만 고생을 하고 있어요.
고마움도 알고
얼마전 도움을 청하더군요.
뭐 도와주었습니다.
요즘 간섭해도 전문직.좋은 남편 만나기
어려운 시절이고요.
아마 뭘 하고싶은지도모르는 분 아니었을까요?
얼마전 가운을 벗고 세상에 나온 의사들인지
그런 책을 읽고 있는데
변호사던.의사던
그만두고
자기이 하고 싶은 일을 지금이라도 하면 되는데
그럴 마음도.용기도 없는 분의 푸념아닐까합니다.
12. .....
'25.9.23 12:14 PM
(211.202.xxx.120)
자기뜻대로 개척해 나갈 인간이면 진작에 뛰쳐나갔죠
자기의견 개진하지도 못하고 모험하기 두려워 부모품에 숨어서 편하게 살았으면서 양손에 모두 쥐고 싶어해요
13. ㅋㅋ
'25.9.23 12:39 PM
(116.39.xxx.158)
-
삭제된댓글
상황과 환경에 따라 그럴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어요 ㅋㅋ
전 결혼할 때까지 데리고 있으려구요^^
14. 상실자들은
'25.9.23 12:49 PM
(121.133.xxx.125)
어떤 마음일까요?
하고 싶은게 있었는데
부모가 관자놀이에 총구를 들이대고
시켰을까요?
청소년시기라면
그럴수 있지만
40대쯤이면
뭘 하고 싶으셨을까요?
난 공부를 잘하는데 부모가 오빠 대학가라고 해서
난 여상갔다. 가난했던 70년대 그럴수 있지만
독립성이 있으신 분들은
이민가서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저도 진취적이지는 않지만
도전정신.성취력 이런거
어느 정도 타고 나는거 같아요.
이 나약한 유전자도 부모가 물려준 탓이다?
왜 나를 낳았냐? @@@@
15. 고생을안해서
'25.9.23 1:17 PM
(218.48.xxx.143)
부모덕분에 고생이란걸 안해봐서 그런생각이 들수도 있어요.
부모도움이 일도 없이 대학등록금부터 스스로 해결하고 인생 살아간 사람들은 되려 부모탓 안해요.
안도와준게 아니라 못 도와준거니까
주어진 환경에서 내가 최선을 다했다는게 중요한거죠.
16. 긷ㄴㅈㄴㅂㅈㅇㅈ
'25.9.23 1:45 PM
(121.162.xxx.158)
한국부모들 아이들 특이한 집단들이죠
그런데 또 그 아이들이 자라서 똑같이 애들 인생 조종하고
17. 흠..
'25.9.23 1:57 PM
(218.148.xxx.168)
자기뜻대로 개척해 나갈 인간이면 진작에 뛰쳐나갔죠2222
그냥 다 남탓하는거에요.
하려면 본인이 뛰쳐나갑니다.
18. ..
'25.9.23 4:47 PM
(211.235.xxx.170)
코끼리가 새끼일 때부터 발목에 족쇄를 묶어놓고 키우면 다 크고나서 족쇄가 없어도 도망갈 생각을 하지 않는대요. 그런거죠.
너무 어릴 때부터 그런 게 당연해서 커서도 당연한 거고
나 스스로 나만의 욕망을 위해 뭔가를 한다는 걸 상상도 못해본 인생..
잘나간다는 전문직 배우자도 본인보다 부모님이 더 반겼을거고 그때는 결혼 안하면 이상한 취급했으니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하고 했겠죠. 그런데 결혼 시작이 본인이 좋아서 시작한 게 아니니 결혼생활도 좋을리 만무하고, 자기 부모님이 좋아해서 시작한 결혼이니 반대로 시부모에게도 잘보여야(시부모도 좋아해야) 한다는 부담도 컸을거고요. 남편도 그런 눈치 귀신 같이 채고 갑을관계가 형성되었을 가능성 높고요. 남편과 사이만 돈독해도 그런 후회 거의 안하거든요....
가난해도 자기가 스스로 인생을 개척한 사람과
부자이더라도 그럴 기회조차 못 가지고 인생을 산 사람은 기본 마인드가 달라요.
전자는 자기 인생의 주인, 후자는 노예인 거...
물론 지금이라도 자기인생의 주인으로 살면 되죠. 그런데 돈 없던 사람이 돈 버는 건 쉬워도 노예근성인 사람이 마인드를 고치기는 더 어려워서 다 버리고 자기 인생 찾겠다 하면 거지인데다가 마인드까지 노예될 확률이 높아요.
19. ..
'25.9.23 4:51 PM
(118.217.xxx.155)
삶을 이끌어가는 힘 중 하나가 욕망인데
그걸 거세당했으니
삶을 이끌만한 원동력이 남들보다 부족한거죠.
그냥 동네 친구 만나서 깔깔거리면서
무의식적으로 살고는 있지만 본인도 알걸요. 나는 다른 사람보다 근원적인 게 부족하구나.....
30대 40대에는 아이들 키우고 남편 뒷바라지하느라 바빴을거고
이제 50대 되니 그런 책임들이 덜어지니 이제서야 보이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