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 아침에 제 마음 적어요

비공개 조회수 : 4,961
작성일 : 2025-09-21 08:13:34

엄마가 다치셔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병문안 안갔어요.

갈 마음이 없어요.

이모가 저 병문안 왔야고 물어봐서 병문안 왔었다고 대답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전화 통화로 그 말 들었는데 기분이 별로입니다.

제가 아팠을 때 신경 별로 쓰지 않은 엄마에게 제가 엄마는

 아프면 엄마가 알아서 하라고 나는 신경 안쓰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몸이 안좋아요. 회복되었지만 지금도 좋은 것은 아니구요.

아팠을때 따뜻한 위로 아프다고 따뜻한 밥상 못받았고 아팠어도 말싸움 많이했어요. 많이 지쳐버려서 지금은 안본지 2년 되어가요. 제가 아프다고 제 입장에서 고려라는 것을 안해줬던 분입니다. 

지금 엄마 아픈 것은 제가 아픈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그냥 통화후 마음 안좋아서 이 사이트에 제 마음 털어 놓아요. 

IP : 117.111.xxx.21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해요
    '25.9.21 8:23 AM (175.123.xxx.226) - 삭제된댓글

    부모라고 다 자식을 끔찍히 위하는 마음이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전 엄마에게 애틋함이 없는데 내가 아팠을 때 제일 걱정하고 살펴주던 엄마를 보면서 세상에 내게 진심인 사람은 엄마뿐이구나 싶었어요. 하지만 마음은 내 뜻대로 안되네요.

  • 2. ...
    '25.9.21 8:28 AM (124.5.xxx.247)

    가족은 그냥 내가 힘들고 고통스러울때 버티는 힘이 되는데 정작 내가 힘들때 그랬다면 어쩌면 남보다 못한거지요
    마음이 무거우실텐데 원글님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주말 맛난거드시고 다 잊고 푹쉬세요

  • 3. ...
    '25.9.21 8:37 AM (112.148.xxx.198)

    잘하셨어요.
    부모야 조건없는 사랑을 줘야하지만
    자식입장에선 받은게 있어야 돌려주죠.
    더군다나 아팠을때 받은 상처가 어찌 잊혀지겠어요.
    시간 흘러가는대로 맘 가는대로 맡겨두시고
    원글님 건강먼저 잘 챙기세요.

  • 4. 도리
    '25.9.21 8:38 AM (210.178.xxx.117)

    도리 포장 가스라이팅인걸요.
    이모에게 블라블라 그얘기까지 하는건
    너 나쁜애야 죄책감 주는거죠

  • 5. 죄책감유발
    '25.9.21 8:44 AM (220.78.xxx.213)

    시키는거 맞아요
    넘어가지 마세요
    담에 또 그러거든 병문안 안했는데 왜 했다고하냐 그러지 말라하세요

  • 6. escher
    '25.9.21 9:04 AM (211.235.xxx.115) - 삭제된댓글

    다른 사람을 쓸모의 관점에서 보면 원글님 마음도 이해됩니다.
    그렇지만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쓸모의 관점에서만 바라보면, 나중에 후회하게 될 수도 있어요. 원글님도 아마 온전히 그렇게만 볼 수는 없으셔서, 마음이 불편하고 그래서 이런 글을 쓰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싫은 가족이지만, 어머니라는 존재로 바라보려 해보세요. 쓸모의 관계로 보면 내가 손해라는 계산을 하게 되지만, 존재의 관점에서는 이익, 손해를 따지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싫은 아버지를 늘 피하다가, 돌아가시기 전에 만나 뵈니 아버지가 저에게 했던 일들보다 ‘아버지’라는 존재가 보이고, 그게 참 슬펐어요.

  • 7. escher
    '25.9.21 9:05 AM (211.235.xxx.115)

    다른 사람을 쓸모의 관점에서 보면 원글님 마음도 이해됩니다.
    그렇지만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쓸모의 관점에서만 바라보면, 나중에 후회하게 될 수도 있어요. 원글님도 아마 온전히 그렇게만 볼 수는 없으셔서, 마음이 불편하고 그래서 이런 글을 쓰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싫은 가족이지만, 어머니라는 존재로 바라보려 해보세요. 쓸모의 관계로 보면 내가 손해라는 계산을 하게 되지만, 존재의 관점에서는 이익, 손해를 따지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싫은 아버지를 늘 피하다가, 돌아가시기 전에 만나 뵈니 아버지가 저에게 했던 일들보다 ‘아버지’라는 존재가 보이고, 그게 참 슬펐습니다.

  • 8. ....
    '25.9.21 9:08 AM (51.159.xxx.127) - 삭제된댓글

    저도 부모 떠올리기만 해도 지치고 우울해지고 진이 빠져요.
    어려서부터 징글징글했던 부모한테 정 없는 사람들 심정 이해가요.
    말 밉게 하는 사람한테 더 이상 말 건네고 싶지 않고
    자꾸 판단하듯 위아래 훑어보는 사람이랑은 어느순간 시선 마주치길 피하듯이
    그냥 엮이고 싶지 않은 그 느낌.. 너무 잘 알아요.
    욕을 하든말든 그냥 묵묵부답 무대응에 이모들 전화도 받지마세요.

  • 9. 동병상련
    '25.9.21 9:12 AM (14.44.xxx.94)

    어떤 마음일지 이해가네요

  • 10. 저도
    '25.9.21 9:16 AM (180.70.xxx.42)

    고향이 지방인데 제가 서울에서 결혼식 준비를 하게 되었을 때 엄마가 단 하루도 상경하지 않았고 전화도 제가 하지 않으면 궁금해하지도 않아서 저 혼자 결혼식 준비를 다 했었어요.
    결혼식 당일날 상경해서 결혼식 참석한 게 전부..
    첫 집 마련해서 이사했을 때도 오히려 시댁에서 이삿날 와서 덕담해주셨지 엄마는 단하루도 안왔어요.
    결혼식 준비 할 때부터 지켜봤던 시댁에서 딸을 어떻게 저렇게 내버려 둘 수가 있냐고 혹시 시댁을 무시해서 그런 거 아니냐는 얘기를 시부모님이 남편한테 했다는걸 결혼 10년 이후에 알게 됐어요.
    아기 낳았을 때도 산후조리원 간다니까 돈 아깝게 그런 델 왜 가냐고 본인이 와서 산바라지 해준다고 해서 긴가민가 했는데 역시나 이틀 있다가 집에 강아지가 밥을 안 먹는다는 전화 받고는 바로 내려가셨어요.
    이것 말고도 학교 다닐 때부터 있었던 일들도 많고 제가 부모가 돼보니까 어떻게 자식한테 이렇게 무심할 수 있었을까 더 이해가 안 가고 화가 나요.
    그나마 정말 다행인것은 경제력은 넉넉해서 자식들이 경제적으로 신경 하나도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 정말 그것만 해도 그냥 감사하다 생각하고 딱 기본적인 것 명절 때 돈 보내는 거 말고는 정이 안가요.

  • 11. 원글님
    '25.9.21 9:29 AM (122.45.xxx.211)

    원글님 마음가는 대로 하세요.
    자식보다 못한 부모가 많다는 거.... 이제 알겠어요

  • 12. ㅇㅇ
    '25.9.21 9:43 AM (121.190.xxx.190)

    잘하셨어요
    거울치료 받아야죠
    엄마도 나아플때 신경안썼잖아? 하시지 그러셨어요

  • 13. 가지마세요
    '25.9.21 9:55 AM (222.108.xxx.9)

    부모 자식관계도 일방적인건 없어요
    병문안 오나 안오나 챙길정도면 덜 아픈거에요
    정말 아파봐요 병문안 오는것도 세상 귀찮고 싫어요
    자기몸만 챙기는 사람은 평생 그래요
    사람 변하지 않아요 상처만 더 받습니다.
    그냥 안보고 사는게 맘편해요
    잘하셨어요 가지마세요

  • 14. 여기선
    '25.9.21 10:01 AM (118.235.xxx.116) - 삭제된댓글

    지금 잘했다고 하고요. 님안간 대신 다른 형제가
    님처럼 아프지 않은 형제들이 들락달락 하다 부모중 한명이
    돌아가심 재산 받을땐 나쁜사람 만들어요. 형제들도요.
    부모도 안찾아 가고 받냐고? 물고뜯고요.
    자녀가 아픈데 아는척 하면 자기 힘들고 돈이 줄어들까봐
    먼저 연락 끊은건데 섭섭해서 연끊은걸 받을 자격 없다로
    이중적인 82더라고요.

  • 15. 여기선
    '25.9.21 10:06 AM (118.235.xxx.116) - 삭제된댓글

    지금 잘했다고 하고요. 님안간 대신
    님처럼 아프지 않은 형제들이 들락달락 하다 부모중 한명이
    돌아가심 재산 받을땐 나쁜사람 만들어요. 형제들도요.
    부모도 안찾아 가고 받냐고? 물고뜯고요.
    자녀가 아픈데 아는척 하면 자기 힘들고 돈이 줄어들까봐
    먼저 연락 끊은건데 섭섭해서 연끊은걸 받을 자격 없다로
    이중적인 82더라고요.

  • 16. 마음 가는대로
    '25.9.21 10:23 AM (180.68.xxx.158)

    하새요.
    부모자식간도
    인간관계인데,
    내가 하기 싫으면 안해야죠.
    단 일반적인 사회생활은 아니니까
    내 마음 편한쪽으로 행허시는게 좋죠.
    내마음 지킬수있는 정도는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원글님 짦은 글로 수십년 쌓인 그마음을 우리가 어찌 해아리겠어요.
    마음 가는대로 하시면
    최소한 본인 후회는 없을거니까요.
    토닥토닥

  • 17. ㅇㅇㅇㅇㅇ
    '25.9.21 11:07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이모한테 뭐라했다.그건 엄마의 마음이고
    내마음은 안가도됩니다
    엄마의 마음으로 내마음을 흔들리게 놔두지마세요

  • 18. 원글이
    '25.9.21 11:08 AM (117.111.xxx.171)

    저는 제가 우선이여서 제 몸과 마음부터 생각하려 합니다.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조금이라도 이해되냐는 말이 입에서 몇 번 맴돕니다. 그렇게 말해봤자 서운하다고 화내실거라 예상되어서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댓글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8377 요즘 무국 11 무앞대기중 2025/09/21 2,889
1748376 매년 다시 보는 드라마가 1 ㅎㅎㄹㄹ 2025/09/21 1,881
1748375 사무실에서 자꾸 텀블러를 엎어요 12 ........ 2025/09/21 3,572
1748374 대문글 여자가 들키는 외도를 보는 또다른 시각(수정)..... 19 다른 2025/09/21 3,607
1748373 중2 남아 다음주시험인데 6 2025/09/21 1,299
1748372 친구가 보고 싶어요 3 아뮤 2025/09/21 2,076
1748371 명절 시부모님 제사 이제 안하고 싶어요 32 0000 2025/09/21 5,767
1748370 은수 좋은 날 너무 재밌어요 9 ㅇㅇ 2025/09/21 3,441
1748369 요즘 결혼식장 가면 늦게 결혼해서 그런가 10 .... 2025/09/21 4,571
1748368 남자 명품지갑 추천해주세요 8 ㅇ0 2025/09/21 1,321
1748367 교토 입니다. 39 .... 2025/09/21 5,328
1748366 국간장이랑 양조간장 냉장보관인거 아셨어요? 12 2025/09/21 3,012
1748365 마음 내려놓기 1 못난엄마 2025/09/21 1,354
1748364 거의 일주일째 배가 살살 아프고 6 엉엉 2025/09/21 1,604
1748363 민생지원금 결국 못받네요 16 2025/09/21 4,602
1748362 여성 운동 트레이너 분들 2 fjtisq.. 2025/09/21 1,669
1748361 중학생 친구 만나도 게임만 하던데,, 3 ddff 2025/09/21 1,075
1748360 우리나라는 불교과 천주교 이 두개 종교만 허용하면 좋겠어요 9 ㅇㅇ 2025/09/21 1,655
1748359 이만희가 문선명 제자였다는 썰이 있네요 10 2025/09/21 2,683
1748358 28기 정숙 4 ㅇㅇ 2025/09/21 2,954
1748357 실용댄스하는 중3막내딸. 어디까지 이해해줘야 할까요? 24 속상 2025/09/21 3,683
1748356 이혼변호사에게 듣고 좀 놀란 게 자녀학대로 상담 오는 아빠들이 .. 3 .. 2025/09/21 3,816
1748355 식물원 카페 좋은 곳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6 ..... 2025/09/21 1,820
1748354 스쿼트와 힙힌지 차이 7 ... 2025/09/21 2,036
1748353 사진 찍으면 왜 이렇게 못생겼을까요ㅠ 3 fjtisq.. 2025/09/21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