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계속 오니까 종종 오던 고양이들이 통 안보이네요
시골 고양이들은 어디에서 비를 피해 있을까요?
종종 밥 주다보니까 마트서 장볼때 고양이 먹을거리가 생각나더군요
집에서 밥 먹을때도 생각나고요
제 지갑을 열게 하는것 보면 고양이들 은근 존재감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비가 계속 와서..
꽤 영리해서 비를 다 맞고 있지는 않을것 같긴 한데
얘네들 자세히 보니까 비올땐 귀신같이 비 안맞는 곳, 일광욕 하고플땐 가장 햇볕쐬기 좋은곳, 더울땐 가장 시원한 그늘.. 이런거 찾는것에 아주 월등하더라고요
그 능력에 진짜 감탄했어요
그래서 이 비를 오롯이 다 맞고있을거란 생각은 안하지만
그래도 비가 며칠째 계속 오니까요
밥은 먹고 다니는지 춥지는 않은지 궁금하고 걱정됩니다
날씨 좋을땐 낮에 보통 잠 계속 자고 쉬던데
이렇게 비올땐 어디서 무얼하고 있을까요?
어디있든 배고프지 않고 춥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