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누워있기 심심해서 종로 가서 돌아다녔어요. 운동 삼아 양산 쓰고 도보로 다녔는데 중간중간 에어컨 나오는 곳에서 쉬니까 할만 해서 필요한 분께 정보 공유 하려구요.
광장시장 ㅡ 종로 5가에서 내려서 시장 쭉 둘러보고 노점 말고, 에어컨 나오는 식당에서 육회비빔밥 만원, 빈대떡 오천원, 막걸리 한 잔 했어요. 육회랑 빈대떡 같이 파는 집이 있더라구요.
창경궁 천원, 창덕궁 천원, 붙어있어서 돌아다니다가 쉬다가 했어요. 창경궁 화장실이 에어컨 맛집이네요. 창덕궁 굿즈 파는 곳에서 또 에어컨 쐬고 쉬었어요.
현대미술관 ㅡ 현대미술 하이라이트 이천원 관람, 재미있어요. 남편은 안본대서 쇼파에서 쉬고 혼자 다녔는데 오히려 좋았어요. 삼라만상 입이 떠억 벌어졌어요. 시원하니 천국. 6시에 폐관에서 궂즈 보다가 나왔어요. 야간개장하는 날도 있네요.
우육도삭면 먹고 전철로 귀가 중
6ㅡ7시간 정도 소요
패스한 곳 ㅡ 북촌 까페, 경복궁, 인사동, 현대미술관 김창열 물방울그림 전시
할만 하네요. 다음에 또 여유있게 오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