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 가족 어떻게 지내야하나요

나도 조회수 : 3,775
작성일 : 2025-08-24 19:07:44

정확히는 20대 자식입니다 

돌보려니 저까지 끝도 없이 빨려 내려가고, 모른채 놔두자니 천륜인데 이래도 되나 싶고 

정신과 약은 이미 먹고 있어요 우울은 전염되는거라더니 저도 왜 사나 싶은 생각이 요즘 자주 드네요

IP : 88.202.xxx.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8.24 7:12 PM (211.235.xxx.192)

    부모님이 중심을 잡으셔야 해요
    영상 참고 하셔요
    https://youtu.be/0tI65Hop5ng?si=bsMH7j6QsWUM5x9S

  • 2. 사실
    '25.8.24 7:28 PM (1.237.xxx.181)

    약이 효과없음 다른 곳으로 가서 처방받아보세요
    저도 한동안 우울 공황장애 등으로 약처방 받았어요

    일단 밤낮 바뀌면 안되고
    안정제 먹고 꼭 밤에 자도록 해야하고요
    아침이면 샤워하고 ㅡ 이것만이라도 꼭 지키게

    그리고 혹시 여력이 되시면
    따뜻한 나라 햇빛나라 이탈리아 남부같은데
    가보세요 ㅡ 니체같은 염세주의자도 이태리 남부서
    우울증이 나았다고 하죠

    10월이나 11월 호주도 좋구요

    이런 기후좋고 아름다운 곳만 가도
    진짜 기분 나아져요
    경험담입니다

    쾌적하고 햇빛비치는 곳으로
    자식이 안가면 원글이라도 가세요
    원글도 지금 무척 우울한거 같거든요
    기분이 좀 나아집니다

  • 3. 우울증의
    '25.8.24 7:28 PM (119.71.xxx.144)

    끝은 자살이라.. 엄마니까 지치지말고
    아이에게 괜찮다고 긍정적인 말을 해주세요
    약먹으면서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괜찮아질꺼예요

  • 4. ^^
    '25.8.24 7:57 PM (223.39.xxx.234)

    토닥토닥 위로해요 많은 어려움있겠지요
    그래도 엄마잖아요 힘내셔야해요
    애들이 사소한 일에도 신경쓰고 예민해하고 주변인?
    가족들괴의 관계, 분위기에 상당히 민감한것 같아요

    사실 엄마가 많이 힘들어도 얼굴에 표시내지말고
    충분히 도움줄수있는 친절한 ,든든한 엄마라는
    버팀목이 되어줘야할거예요

    아이와함께 건강 잘챙기고 힘든시기 ~
    지혜롭게 잘 지나가고 좋은 결과있기를 바래요

  • 5. 제 일이면
    '25.8.24 7:59 PM (88.202.xxx.43)

    어떻게라도 하겠는데 밤낮 바뀌고, 이 안닦아 다 썩고, 약도 제대로 안 챙겨먹고...제가 통제 불가능한 성인의 우울증을 옆에서 어떻게 하려고 하니 제 무력감과 우울감이 더 커지는 것 같아요
    혼자 살아도 힘든 인생 저는 왜 자식을 낳아서 지옥을 만든걸까요

  • 6. ...
    '25.8.24 8:03 PM (218.51.xxx.95)

    입원 치료 생각해보세요.
    자녀분이 병원에 있는 동안
    다른 가족분들은 숨좀 돌리시고요.

  • 7. 최소한의
    '25.8.24 8:45 PM (116.122.xxx.222)

    루틴이 있어야 해요
    일이나 알바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맞는 약을 복용중인가 체크하세요
    심리상담을 보내세요

    엄마는 이정도 이상 할 수 없어요
    이정도 챙기시고 개인의 삶을 사세요

  • 8. 경험자
    '25.8.24 9:36 PM (211.235.xxx.80)

    그냥 내 인생에 1-2년은 없다 생각하세요
    보통 그 기간안에 좋아지는 사람이 많으니 그걸 기대할 수 밖에요 심정 이해갑니다

  • 9. 희망
    '25.8.24 11:26 PM (180.70.xxx.224)

    댓글 쓰려고 로그인했어요.
    저도 성인자식 우울증 무려감 때문에 고통받았던 시간이 있었어요. 그때는 집에 혼자두면 혹시라도 무슨일이 생길까봐 외출도 못하고 수시로 문 열어보고 확인까지 했던때가 있었어요.
    다행히 상담도 하고 병원도 다니면서 극복하고 지금은 직장도 다니고 있습니다. 지켜보는 부모마음은 정말 뭐라 표현할수 없을정도로 가슴이 아프고 내가 잘못키워서 그런가라는 자책때문에 더 괴롭지요. 하지만 그런 마음을 아이에게 내비치면 더 악순환이 될거예요.
    지금 힘드시더라도 원글님이라도 햇빛보고 산책하시고
    상담이든 정신과 다니면서 원글님의 우울감도 함께 치료하시길 바래요. 나라도 힘내고 밝아져야 그 기운이 자식에게도 가게 될겁니다.
    기도드릴게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447 내 인생의 절 부안 내소사 52 ... 2025/08/24 6,398
1746446 여름의 시작과 끝은 이 곤충으로... 7 ㅇㅇ 2025/08/24 2,013
1746445 배터지겠어요 다시마쌈 4 바다야 2025/08/24 2,587
1746444 자량 기어를 왜 p에 안두고 n에 두고 주유를 하지? 17 사람들 2025/08/24 4,804
1746443 최재영 목사님 지금 카퍼레이드중이심 11 아 웃겨요 2025/08/24 4,754
1746442 비트코인은 올 1월보다 더 떨어졌네요 4 그런데 2025/08/24 3,194
1746441 남의 외모 분석해서 얻어 지는 것이 뭘까요? 13 음.. 2025/08/24 2,099
1746440 더위가 점점 더 심해지네요 38 ㅡㅡ 2025/08/24 12,963
1746439 우울증 가족 어떻게 지내야하나요 9 나도 2025/08/24 3,775
1746438 50대 부산 똘똘한 한채로 가야 하나요? 2 단아 2025/08/24 2,567
1746437 가장 아름다운 절은 어디일까요 69 우리나라 2025/08/24 5,927
1746436 눈다래끼에 클라본 먹어도 되나요 눈다래 2025/08/24 381
1746435 김건희, 문화체육부 장관과도 통화, 왜? 19 MBC 단독.. 2025/08/24 4,165
1746434 냄새 제거 하는 법 13 2025/08/24 3,291
1746433 오래된 영영사전..버리고 다시 사야겠죠? 8 123 2025/08/24 1,994
1746432 ‘저녁이나 같이 먹자‘ 시부 말, 며느님들 괜찮나요? 68 남편 2025/08/24 10,652
1746431 전셋집 에어컨 구멍 막기 8 구멍 2025/08/24 1,787
1746430 톤2* 제품 어떤가요?? 6 톤2* 2025/08/24 1,008
1746429 박성재 이 인간은 어찌 되죠? 8 .. 2025/08/24 2,570
1746428 '청탁칼럼' 송희영 조선일보 전 주필 유죄 ‘언론 전체 신뢰 훼.. 1 2025/08/24 1,240
1746427 남들에게 말못하는 비밀 하나씩 다 있으세요? 18 여기 2025/08/24 5,470
1746426 尹정부 2년 세수결손 87조…기금 끌어다 써 年 266억 국고 .. 11 사형만이답 2025/08/24 2,374
1746425 무슨 소설같은 정치사 9 ㅗㅎㅎㄹㄹㅇ.. 2025/08/24 1,589
1746424 모피 코트 팔고 싶어요 10 .. 2025/08/24 2,838
1746423 등산의효과 11 등산 2025/08/24 4,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