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53992?sid=100
병무청이 지난 해 당초 계획에 없던 지하상황실 구축을 추진하기 위해 다른 사업 예산을 급하게 전용 후 사용해 국회로부터 지적을 받았습니다.
비상 시 위기관리를 위한 지하상황실이 대전 정부청사 지하 1층에 완공된 건 12.3 비상계엄 직전인 지난해 11월 30일입니다. 지하상황실엔 '국가지도통신' 즉, 비상사태 시 정부 지시를 보고하고 전파하는 등 국가 주요기관을 지휘·통제 하는 통신망까지 구축돼 있었습니다.
JTBC가 24일 입수한 국회 국방위원회의 병무청 소관 결산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병무청은 2024년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이 지하상황실 구축을 위해 주로 사회복무요원의 사회복귀준비금으로 쓰이는 '병역의무자 지원 예산' 4억 2천만원을 끌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