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한테 진짜 칭찬 안하는데 오히려 딸이 믿더라고요.

나두 조회수 : 5,798
작성일 : 2025-08-18 06:51:04

아래 칭찬 정말 안한다는 엄마 글 읽고 써봅니다.

저도 원래 성향이 정말 칭찬을 안 하거든요.

그러다가 정말 칭찬할만 할 때만 칭찬을 했어요. 

반대로 남편은 사소한 거 가지고도 칭찬을 참 많이 해줬어요. 그리고 애들 칭찬박하면 애들이 기가 안 산다고 저한테 늘 뭐라 했어요

딸 아이가 대학교 3 학년 인데

언제부턴가 뭔가 정확한 판단을 받고 싶으면 저한테 꼭 물어보더라고요.

그리고 이유 알려줬어요. 엄마가 칭찬을 함부로 하지 않는 타입이라 오히려 신뢰가 간다고.

아빠는 칭찬을 너무 자주 해줘서 신뢰가 안 간다고 하고요.

 

IP : 223.38.xxx.253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ㅂㅇ
    '25.8.18 6:54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실내는 안 가도 자존감의 기반은 아빠가 많이 채워 주셨을 겁니다

  • 2. ㅌㅂㅇ
    '25.8.18 6:55 AM (182.215.xxx.32)

    신뢰는 안 가도 자존감의 기반은 아빠가 많이 채워 주셨을 겁니다

  • 3. ..
    '25.8.18 6:59 AM (106.102.xxx.170)

    아버지가 신뢰는 안가더라도 자신감은 충분히 채워 주셨을것 같아요. 반대로 저희 엄마가 칭찬 잘하셨는데 아버지는 걍 평범했구요. 힘들때 정신승리 할때는 엄마 생각나더라구요. 엄마가 나에게 했던 칭찬들 마음 약해지고 나자신 한테 자신없어질때요

  • 4. ...
    '25.8.18 7:00 AM (39.117.xxx.84)

    신뢰는 안 가도 자존감의 기반은 아빠가 많이 채워 주셨을 겁니다2222

    첫댓글님이 제대로 알려 주셨네요

    원글은 본인 스스로를 셀프칭찬 하네요
    칭찬이 과하거나 잘못도 감싸는 부모도 문제지만
    원글같이 타인과 가족에게조차 냉정한 사람도 별로예요

  • 5. 리얼
    '25.8.18 7:00 AM (118.235.xxx.76)

    이미 아빠로 인해 기본값이 채워졌고
    따님이 감정적 기대가 큰 타입이 아니라 이제 넘치게 채워질 필요는 없는 거예요
    이것만으로 합리화는 안하시길...

  • 6. 네?
    '25.8.18 7:03 AM (223.38.xxx.116) - 삭제된댓글

    제가 무슨 셀프칭찬을 했다는 건지.
    딸아이가 어느 순간부터 화장법에 어떤 변화를 주거나 그럴 때 저한테 너무 진지하게 물어보고 진지하게 평가를 원해서 귀찮아 하니까 엄마 평가를 꼭 듣고 싶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엄마는 칭찬을 함부로 하지 않기 때문에 신뢰가 간다는 말을 했거든요.

  • 7. 네?
    '25.8.18 7:03 AM (223.38.xxx.116)

    제가 무슨 셀프칭찬 합리화를 했다는 건지.
    딸아이가 어느 순간부터 화장법에 어떤 변화를 주거나 그럴 때 저한테 너무 진지하게 물어보고 진지하게 평가를 원해서 귀찮아 하니까 엄마 평가를 꼭 듣고 싶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엄마는 칭찬을 함부로 하지 않기 때문에 신뢰가 간다는 말을 했거든요.

  • 8. ㅇㅇ
    '25.8.18 7:12 AM (223.38.xxx.39)

    셀프칭찬 맞네
    난 칭찬안해서 딸이 내말 믿음 이라고 칭찬

  • 9. ㄴㄴ
    '25.8.18 7:15 AM (58.233.xxx.157)

    어디서 읽었어요
    자존감은 칭찬으로 생기는게 아니라
    실패나 좌절을 딛고 이겨냈을 때 생기는거라구요
    그래서 칭찬만 듣고 곱게 자란 케이스가 자존감이 높다는건 아니래요

  • 10. ㅇㅇ
    '25.8.18 7:20 AM (211.251.xxx.199)

    따님과 서로 맞는 스타일일 뿐이에요
    칭찬을 받고 싶은 다른 딸들이라면
    아빠땨문에 내가 버턌고 엄마는
    칭찬에 인색한사람 엄마의 인정을 받고 싶었다
    토로할지 모름

    고로 원글과 지금 딸은 서로서로 잘 만난거일뿐

  • 11. ㅎㅎ
    '25.8.18 7:21 A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쓸데없는 칭찬, 맞지 않는 칭찬은 도리어 현실과 괴리를 느끼며누좌절을 느껴요.
    그리고 아래 예쁘다 예쁘다 하는 것도 전 별로 같아요.
    아이가 외모에 집착하게 하는 것 같아서요.

    원래 육아서에도 결과만 칭찬하지 말라고 과정을 칭찬하라 하잖아요.
    외모는 결과의 끝판왕이지요.
    근데 82에 칭찬에 목마르신 분들이 참 많네요. ㅇ1ㅝㄴ글님이 맞는 말 하는 것 같은데. ㅎㅎ

  • 12. ㅎㅎ
    '25.8.18 7:22 AM (211.211.xxx.168)

    쓸데없는 칭찬, 맞지 않는 칭찬은 도리어 현실과 괴리를 느끼며누좌절을 느껴요.
    그리고 아래 예쁘다 예쁘다 하는 것도 전 별로 같아요.
    아이가 외모에 집착하게 하는 것 같아서요.

    원래 육아서에도 결과만 칭찬하지 말라고 과정을 칭찬하라 하잖아요.
    외모는 결과의 끝판왕이지요.
    근데 82에 칭찬에 목마르신 분들이 참 많네요. 원글님이 맞는 말 하는 것 같은데. ㅎㅎ

  • 13. ㅅㅂㄷ
    '25.8.18 7:38 AM (118.216.xxx.117)

    칭찬이 자존감 높이는게 아닌 것 맞는 것 같아요.
    저 늦둥이 막내로 늘 칭찬받고 자랐지만 자존감 낮아요.
    저 스스로 뭔가 성취했을 때 자존감 높아지는 것 경험 했구요.
    자존감은 칭찬으로 생기지 않는다는 윗님 말씀 공감해요.

  • 14. ㅌㅂㅇ
    '25.8.18 8:10 AM (182.215.xxx.32)

    자존감이 칭찬만으로 생기지 않는 것이지 칭찬으로는 생기지 않는다는 것은 틀린 말입니다

  • 15. 정확한칭찬의기술
    '25.8.18 8:12 AM (116.32.xxx.155)

    신뢰는 안 가도 자존감의 기반은 아빠가 많이 채워 주셨을 겁니다22
    자존감이 칭찬만으로 생기지 않는 것이지 칭찬으로는 생기지 않는다는 것은 틀린 말입니다22

  • 16. ...
    '25.8.18 8:17 AM (211.235.xxx.89) - 삭제된댓글

    아빠는 나를 아끼고 인정하고 있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테고(생판 남이 입발린 소리 남발해서 신뢰안가는 것과는 다르죠)
    그래서 칭찬에 인색한 엄마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고 내가 필요할 때 객관적인 말을 해줄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거에요. 딸이 밖에서 상처받고 무너질 때 무작정 생각나는 사람은 아빠일거구요.

    다시말해 아빠가 있어서 원글님도 인정받는거지 단순히 내가 칭찬에 인색하니 오히려 날 신뢰하더라 이건 틀린 자기위주의 해석이에요. 그 기반 다 닦아놓은건 아버님이죠

  • 17. 딸이
    '25.8.18 8:29 A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엄마는 나를 냉정하게 남처럼 본다는 전제가 깔려있는 거잖아요 ㅎㅎ
    아빠가 전폭적으로 다정해서 다행입니다.

  • 18. ....
    '25.8.18 8:30 AM (182.221.xxx.3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본인 행동 추켜세우고 칭찬받고 싶지만
    내세운 명분이나 댓글 어투로 봐선
    자기중심적이고 자기위주의 성향이 강해요
    본인은 객관적이다 과신하니까
    이런 치우친 본인위주 사고방식이 나이들수록
    강화되고 단단해집니다

  • 19. ....
    '25.8.18 8:31 AM (182.221.xxx.38)

    원글님은 본인 행동 추켜세우고 칭찬받고 싶지만
    내세운 명분이나 댓글 어투로 봐선
    자기중심적이고 자기위주의 성향이 강해요
    본인은 객관적이다 과신하니까
    이런 치우친 본인위주 사고방식이 나이들수록
    더욱 강화되고 단단해지는

  • 20. .......
    '25.8.18 8:33 AM (112.168.xxx.35) - 삭제된댓글

    칭찬에 인색했던 지난날을 자기합리화 하는 글로 보입니다.
    다행이 아빠가 빈구석을 채워줘으니 망정이지.

    내가 칭찬에 너무 인색했었구나.
    그래도 딸아이가 날 신뢰하니 다행이고 고마운거다.
    라고 생각할걸...

    내가 칭찬에 인색했던게 되려 딸아이가 날 신뢰한다.
    라고 이상한 사고의 방향을 만드시네요.

  • 21. 영수증
    '25.8.18 8:36 AM (112.168.xxx.35)

    칭찬에 인색했던 지난날을 자기합리화 하는 글로 보입니다.
    다행이 아빠가 빈구석을 채워줘으니 망정이지.

    내가 칭찬에 너무 인색했었구나.
    그래도 딸아이가 날 신뢰하니 다행이고 고마운거다.
    라고 생각할걸...

    내가 칭찬에 인색했던게 되려 딸아이가 날 신뢰한다.
    고로 내가 칭찬에 인색한게 잘한거였다?
    라고 이상한 사고의 방향을 만드시네요.

    칭찬에 인색했던걸 정말 잘한일이라고 생각하시느건지.
    아니면 그 일에 후회가 있지만 인정하기는 싫으니 이런식으로 합리화를 하시는건지.
    본인만 압니다.

  • 22. 엄마는
    '25.8.18 8:36 AM (218.154.xxx.161)

    객관적인 사람이라는 말이죠.
    밸런스 넘 좋아요. 빈 말이라도 칭찬을 기본으로 하는 아빠와 객관적인 엄마.

  • 23. 영수증
    '25.8.18 8:39 AM (112.168.xxx.35)

    그리고 딸아이가 엄마의 말을 신뢰한다기보단
    엄마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로 의견을 구한다는 생각도 해보시길요.
    아직도 엄마 칭찬이나 인정에 매달리고 있는걸로 보이는데.

  • 24. ㅎㅎ
    '25.8.18 8:47 AM (106.101.xxx.27)

    따님이 T인가요? F 딸래미는 아마 상처 받으면서 살았을 것 같은데요.
    T는 쓸데없는 칭찬은 무의미

  • 25. 싫다
    '25.8.18 8:47 AM (110.70.xxx.233)

    이런 엄마 싫어요!
    남편에게 고마워하고 사세요!

  • 26. ..
    '25.8.18 8:57 AM (223.38.xxx.23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당황스러우시죠? ㅎㅎㅎ
    이런 반응 예상 못했는데 외외다 싶으시겠네요.
    원글님이 칭찬을 아예 안 한다는 것도 아니고
    무슨 얘기를 하면 쓴대로 그 거에만 집중해서 보면
    되는데 자신이 겪은 과거에 안좋았던 기억과 상처들이
    감정 이입되어 이때다 싶게 글 쓴 사람한테
    퍼붓는 게 82쿡에 고착화 되었어요.
    조선인 듯 보이지만 실상은 지 한풀이 ㅎㅎ
    그러니 그 꼴 당하기 싫어 점점 올라오는 글이 줄지요

  • 27. ..
    '25.8.18 8:57 AM (223.38.xxx.23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당황스러우시죠? ㅎㅎㅎ
    이런 반응 예상 못했는데 외외다 싶으시겠네요.
    원글님이 칭찬을 아예 안 한다는 것도 아니고
    무슨 얘기를 하면 쓴대로 그 거에만 집중해서 보면
    되는데 자신이 겪은 과거에 안좋았던 기억과 상처들이
    감정 이입되어 이때다 싶게 글 쓴 사람한테
    퍼붓는 게 82쿡에 고착화 되었어요.
    조언인 듯 보이지만 실상은 지 한풀이 ㅎㅎ
    그러니 그 꼴 당하기 싫어 점점 올라오는 글이 줄지요

  • 28. ..
    '25.8.18 8:59 AM (223.38.xxx.23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당황스러우시죠? ㅎㅎㅎ
    이런 반응 예상 못했는데 외외다 싶으시겠네요.
    원글님이 칭찬을 아예 안 한다는 것도 아니고
    무슨 얘기를 하면 쓴대로 그 거에만 집중해서 보면
    되는데 자신이 겪은 과거에 안좋았던 기억과 상처들이
    감정 이입되어 이때다 싶게 글 쓴 사람한테
    퍼붓는 게 82쿡에 고착화 되었어요.
    조언인 듯 보이지만 실상은 지 한풀이
    거기다 넌 이런 인간인 거 같다는 궁예질은 덤이죠. ㅎㅎ
    그러니 그 꼴 당하기 싫어 여기 올라오는 글이 점점 줄지요

  • 29. ..
    '25.8.18 9:00 AM (223.38.xxx.23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당황스러우시죠? ㅎㅎㅎ
    이런 반응 예상 못했는데 왜 이러나 싶으시겠네요.
    원글님이 칭찬을 아예 안 한다는 것도 아니고
    무슨 얘기를 하면 쓴대로 그 거에만 집중해서 보면
    되는데 자신이 겪은 과거에 안좋았던 기억과 상처들이
    감정 이입되어 이때다 싶게 글 쓴 사람한테
    퍼붓는 게 82쿡에 고착화 되었어요.
    조언인 듯 보이지만 실상은 지 한풀이
    거기다 넌 이런 인간인 거 같다는 궁예질은 덤이죠. ㅎㅎ
    그러니 그 꼴 당하기 싫어 여기 올라오는 글이 점점 줄지요

  • 30. ..
    '25.8.18 9:02 AM (223.38.xxx.231)

    원글님 당황스러우시죠? ㅎㅎㅎ
    이런 반응 예상 못했는데 왜 이러나 싶으시겠네요.
    원글님이 칭찬을 아예 안 한다는 것도 아니고
    무슨 얘기를 하면 쓴대로 그 거에만 집중해서 보면
    되는데 자신이 겪은 과거에 안좋았던 기억과 상처들이
    감정 이입되어 이때다 싶게 글 쓴 사람한테
    퍼붓는 게 82쿡에 고착화 되었어요.
    얼굴도 안 보이니 눈앞에서 못할 얘기도 술술 나오고
    조언인 듯 보이지만 실상은 자기 한풀이 ㅎ
    거기다 넌 이런 인간인 거 같다는 궁예질은 덤이죠. ㅎㅎ
    그러니 그 꼴 당하기 싫어 여기 올라오는 글이 점점 줄지요

  • 31. 222
    '25.8.18 9:48 AM (221.149.xxx.36)

    무슨 얘기를 하면 쓴대로 그 거에만 집중해서 보면
    되는데 자신이 겪은 과거에 안좋았던 기억과 상처들이
    감정 이입되어 이때다 싶게 글 쓴 사람한테
    퍼붓는 게 82쿡에 고착화 되었어요.
    얼굴도 안 보이니 눈앞에서 못할 얘기도 술술 나오고
    조언인 듯 보이지만 실상은 자기 한풀이 ㅎ
    거기다 넌 이런 인간인 거 같다는 궁예질은 덤이죠. ㅎㅎ
    그러니 그 꼴 당하기 싫어 여기 올라오는 글이 점점 줄지요22222

    동감합니다. 그리고 제가 칭찬을 아예 안 하는게 아니에요. 진심으로 칭찬할 상황이면 해요
    대신 눈이 굉장히 높은 편이에요. 물론 나 자신에게도 박합니다 이걸 애들이 잘 알아요.
    그래서 어릴적부터 엄마에게 들은 칭찬은 잘 기억을 하더라구요
    저는 특히 원글에 나오는 딸아이가 둘째인데 어릴때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웠거든요. 초5학년까지 특히 귀여운 짓을 너무 많이 해서 그때마다 정말 깔깔거리고 많이 웃었어요.
    그래서인지 애도 본인이 어릴때 너무너무 귀여웠다고 믿어요

  • 32. 투덜이스머프
    '25.8.18 9:55 AM (121.134.xxx.182)

    원글님

    위에 ..님 댓글에 동의하고요.
    여기 하나 덧붙이자면
    원글님이 남편분 행동을 인색하게 평가하신듯 해서 안좋은 댓글이 달리는 거예요.
    예를 들어
    남편의 칭찬이 아이에게 참 좋은 영향도 주었지만
    나의 이런 성향도 아이가 좋아한다라고 했으면 댓글이 완전히 다르게 달렸을 거예요.

  • 33. 이거
    '25.8.18 10:01 AM (223.38.xxx.113)

    복잡한 얘기같아요 윗댓글님 얘기대로 모두가 각자 상황에 고착화되어 자기중심적인 댓글 다는것도 맞는데 그렇다면 원글도 그런류의 자기중심적인 글인거죠

    저 아랫글에서 그 분이 엄마한테 못받은 칭찬을 고작 의미없는 외모칭찬??이라고 생각하니 난 딸한텐 팩트로만 말한다 그게 최고다 생각하시나 싶은데... 사실 그것도 맞아요
    아마 님이 긍정적인 시선을 베이스로 깔고 묵직하게 한마디씩 한거였거나 진중한 애라 잘 받아들였다면 맞는걸꺼에요

    의미없이 못생긴애한테 네가 차은우다 미스코리아다 미남이다 미녀다 최고다 그런 칭찬은 좀 그렇죠

    근데 저 아랫글이나 댓글들에서 바라는 칭찬은 그런 의미없는 칭찬얘기가 아닌듯해요

    아이들때는 사실 성인과는 달라 (뇌도 달리 성장중이잖아요)
    사실 그런 작은 얘기에도 행복해지고 거기서 안정감과 애착을 얻으며 자라잖아요 그렇게 잘 자라야 사춘기에 부모에 쁘띠반항하며 독립을 위한 성인으로 자라날 과정을 건강히 밟게되기도 하고 그 와중에 자기인식도 잘하고

    물론 자존감은 스스로 뭘 해낸경험이 쌓이며 높아지고
    그 모든걸 다해도 타고나길 자존감 부족인 사람도 있지만
    일상의 의미있는 작은 칭찬은 정말 소중한거에요
    특히 좋은어른에게 받았던 뜻밖의 피드백이나 응원지지는
    정말 오래가죠

    외모도 미스코리아 소린 아니어도 웃는모습이 예쁘다
    이마가 어쩜이리 반듯하니 인상이 참 좋다
    아님 한창 사춘기로 미워도 애기때 너무 귀엽고 따뜻했던
    얘기들 가끔해주면 애들이 되게 좋아하는데 제가 아이키우다 안게 저희 부모님이 제 어린시절 얘기할때 못난거 실수한거 별로였던것만 얘기하는데 그게 20대때보다 나이들수록 정말 서운하고 싫더라구요

    그리고 실제 주변 성인들과 대화할때 결국 그 어린시절로 돌아가는 사람들 많아요 지인이 자긴발가락이 유독 못생겼다고 여름에도 항상 양말을 신길래 그런가보다하다 어느날 맨발을 봤는데 그옆에 제발이 정말 발가락길이 발톱 뭐 다 엉망인데 그 지인 엄마가 습관적으로 쟨 발이 못났어 언니같지않아 그소리에 지인이 그랬던거더라구요 그래서 외적으로 못생긴얹니는 남앞에 나서는 일을 하며 살고 지인은 훨씬 여러조건이 나은데 그림자같은 ;;

    제가 마스다미리 책 보다가 기억에 남는 구절이 있어요 ~
    근데 우리 다 그랬잖아요 학교선생님의 무심한 칭찬한마디에
    미래가 바뀌는 순간~~ 저는 저희애들한테도 노력하지만 집에오는 아이들 친구한테도 꼭 빼놓지않고 칭찬해주려고 해요

    아래는 책구절


    평소에는 잊고 지내다가, 이를테면 자전거를 타고 역에
    서 집까지 달릴 때 같은. 그런 날마의 평범한 일상 속에
    서 문득 누군가가 애정이 담긴 한마디를 건네주던 기억이
    소중하게 떠오른다.
    ​대부분 아주 사소한 일이다.
    ​저녁 반찬을 나눠주러 온 이웃집 아주머니는 부엌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내게,
    ​"그림을 참 잘 그리는구나, 아줌마는 그렇게 못 그리는
    데."
    ​언제나 칭찬해주었다. 이웃 어른 중에는 만날 때마다 꼭,

  • 34. ...
    '25.8.18 10:16 AM (220.76.xxx.89) - 삭제된댓글

    원초적인 자존감은 칭찬으로 만들어지는거 맞아요. 왕자나 거지나 똑같이 전귀한거에요. 내가 나를 귀하게 여기는게 자존감이에요 부모의 칭찬 그 존재만으로 어떤 조건 뭘 잘해서가 아니라 잘태어났다 이런걸로부터 자존감은 발달해요. 아이를.키울려면 마을이 필요하듯 마을의.칭찬도 당연히.있어야돼요. 물론 나이성장에 맞는 자존감을 심어주는게 중요한 부모역할이에요. 딸은 엄마에게 칭찬받을수 없는 존재라는걸 일찍 학습한거에요. 그건 아빠가 메꿔준건데 진짜 다행인거에요. 딸은 반듯하게 자라 정말 다행인데 엄마는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는게 포인트네요. 타이거맘도 저렇게 자식 안키워요

  • 35. 좋은댓글의예
    '25.8.18 11:21 AM (116.32.xxx.15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위에 ..님 댓글에 동의하고요.
    여기 하나 덧붙이자면원글님이 남편분 행동을 인색하게 평가하신듯 해서 안좋은 댓글이 달리는 거예요. 예를 들어 남편의 칭찬이 아이에게 참 좋은 영향도 주었지만 나의 이런 성향도 아이가 좋아한다라고 했으면 댓글이 완전히 다르게 달렸을 거예요.22

  • 36. 좋은댓글
    '25.8.18 11:23 AM (116.32.xxx.155)

    원글님은 본인 행동 추켜세우고 칭찬받고 싶지만
    내세운 명분이나 댓글 어투로 봐선
    자기중심적이고 자기위주의 성향이 강해요
    본인은 객관적이다 과신하니까
    이런 치우친 본인위주 사고방식이 나이들수록
    더욱 강화되고 단단해지는22

    원글님. 위에 ..님 댓글에 동의하고요.
    여기 하나 덧붙이자면원글님이 남편분 행동을 인색하게 평가하신듯 해서 안좋은 댓글이 달리는 거예요. 예를 들어 남편의 칭찬이 아이에게 참 좋은 영향도 주었지만 나의 이런 성향도 아이가 좋아한다라고 했으면 댓글이 완전히 다르게 달렸을 거예요.22

  • 37. ㅁㅁ
    '25.8.18 12:24 PM (211.62.xxx.218)

    제 자존감의 원천은 부친과의 투쟁이지 칭찬이 아닙니다.

  • 38. ᆢ에이
    '25.8.18 12:29 PM (175.197.xxx.81)

    화장은 엄마한테 물어보는게 당연한거죠

  • 39.
    '25.8.18 12:57 PM (211.234.xxx.134)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 항상 이쁘다고 해주셨어요
    저는 객관적으로 안예쁜 것 알지만
    한번도 성형이나 교정하고 싶은 욕구없고
    그냥 제 얼굴이나 몸에 불만없이 살아요
    이게 기본값인줄 알았는데 주변보니 아닌 경우가 너무 많더라구요
    어릴때 특히 애기때는 그냥 칭찬 많이 해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800 민생지원금 어디에 쓰셨나요? 14 orca 2025/08/25 1,999
1746799 목디스크가 목이 안아플수도 있나요? 3 ... 2025/08/25 928
1746798 눈 속거풀쪽 점막에 물방울같은건 염증인가요? 7 지금 2025/08/25 1,265
1746797 교회 성경공부에서 2 부조금 2025/08/25 988
1746796 이병헌 손예진 팬 아님... 4 ??? 2025/08/25 2,913
1746795 실외기 소음 궁금해요 3 궁금 2025/08/25 1,058
1746794 설화수 화장품 옛날로고 궁금해요 2 . . . .. 2025/08/25 732
1746793 공복에 올리브유 먹기 쉽지 않네요 11 .. 2025/08/25 2,039
1746792 군 가산점 제도 부활 청원 올라왔어요 28 .. 2025/08/25 1,989
1746791 외국어 단어 암기 1 옛날사람 2025/08/25 690
1746790 초콩 만들려고하는데 무슨식초가 좋을까요? 2 ㅇㅇㅇ 2025/08/25 494
1746789 바비브라운 마호가니 대체할 아이쉐도우 있나요? 2 곰배령 2025/08/25 1,036
1746788 KBS 감사실, 박장범 '부서장 인건비 이중 지출' 공익감사 청.. 6 파우치박 2025/08/25 1,629
1746787 또 등장한 '도착 홀대' 가짜 뉴스 13 ... 2025/08/25 2,203
1746786 50대분들 요즘 광고 다 이해되세요? 9 oo 2025/08/25 2,371
1746785 7시 정준희의 시사기상대 ㅡ 한송이 내란꽃을 피우기 위해 한덕새.. 1 같이봅시다 .. 2025/08/25 674
1746784 최근 연인과 헤어지신분들 - 자기연민? 5 슬픔 2025/08/25 1,160
1746783 강아쥐 접종~~ 5 50대 2025/08/25 659
1746782 영남 알프스 4박5일 일정인데요 7 .... 2025/08/25 1,767
1746781 가사도우미 입장에서 이러면 짜증나나요? 27 2025/08/25 5,170
1746780 걸음 체크하려면 폰을 어떻게 어디에.. 8 조깅 2025/08/25 1,184
1746779 잠스트ek-3 무릎보호대 사이즈 문의드립니다. 1 42cm 2025/08/25 586
1746778 주한미군 전 남친에게 교제 폭력, 검찰은 강간 빼고 기소…“한국.. 2 ㅇㅇiii 2025/08/25 2,029
1746777 지리산 곰 83% 이젠 '야생'…"서식지 확대해야&qu.. 10 .. 2025/08/25 2,045
1746776 하정우 “李대통령, 제가 겪은 보스 중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보.. 8 ㅇㅇ 2025/08/25 5,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