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혼으로 괴로운 사람에게 뭘 해줘야 할지..

ㅁㄴㅇ 조회수 : 2,931
작성일 : 2025-08-16 00:14:45

아이없는 부부인데 오랜 냉전 끝에 이혼 준비중.
특별히 유책은 없어요. 
바람, 폭력, 주사, 고지식한 선비. 
여자쪽도 비슷해요. 유책사유 없고요. 

그런데, 둘이 성격이 안맞아요
한 명은 상대가 다정하게 관계 중심적으로 대해주길 원하고
다른 한 명은 공감이 잘안되는 로봇같은 사람이고

둘 사이 전혀 교감이 없고 돈도 없고 집도 없고 애정도 없어요.
아니, 한쪽에선 애정을 갈구하고 이게 부부냐..이러구.
한쪽에선 나 원래 이런걸 어쩌라구, 난 문제 없어..이래요
한명은 회피형이고,

또 하나는 그걸 못참고 계속 힘들어하죠.

 

힘들다보니 하소연이 길어지죠
그런데 가까운 친척인 제가 옆에서 보기에는 

헤어진다고 딱히 더 행복해질 것 같지도 않고,

둘 다 자기 성격 하나 굽히질 않네요.
듣는 것도 보통 일은 아닙니다.

 

IP : 222.100.xxx.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16 12:18 AM (49.1.xxx.189)

    이혼한 사람에게 가장 큰 선물은 그 하소연 다 들어주는거예요

  • 2. 자몽티
    '25.8.16 12:20 AM (182.172.xxx.169)

    저는 가끔 아이 없음 왜 이사람과 같이 살까 싶어요 남편이랑 다툼 할때 제가 ~~~~이런것 하지마라 왜냐면 애가 보고 배우면 어떻게하냐 우리 애가 학교가서 자기처럼 ~~~하면 어떻게 생각하냐 그러니 웃더라구요 자기가 생각해도 자기가 이기적이란거 깨우치더라구요.. 애 아님 그 사람 그렇게 살든 말든 귀찮게 하지마라 해라 말해주기도 싫어요....
    지인이 꼭 같이 안살아도 될거 같은지 사는게 나을지 같이 판단해봐주시고 이혼 후 잃을 것 얻을 것 다 같이 계산해주시는게 도움 될 거 같아요....

  • 3. 아아
    '25.8.16 12:21 AM (222.100.xxx.51) - 삭제된댓글

    진정 그것밖에 없는건가요?
    들어주는 사람은 애가 셋에 일도하고 바쁘거든요.
    무엇보다 긍정적으로 살고 싶고요

  • 4. 아아
    '25.8.16 12:21 AM (222.100.xxx.51)

    진정 들어주는 것 밖에 없는건가요?
    들어주는 사람은 애가 셋에 일도하고 바쁘거든요. 꽤 힘드네요.
    무엇보다 긍정적으로 살고 싶고요

  • 5. ---
    '25.8.16 12:23 AM (49.1.xxx.189)

    너무 힘들면 만나지도 말고 듣지도 말고 거절하세요. 선물도 주는 사람이 즐거워야 선물이죠.

  • 6. ...
    '25.8.16 12:37 AM (198.244.xxx.34)

    상담사를 찾아 가면 좋을텐데 왜 꼭 지인한테 그러는건지...
    한두번도 아니고 고장난 스피커 처럼 계속 하소연하면 듣기 너무 괴롭죠.
    저렇게 남한테 계속 하소연하고 징징 대는 사람들은 결국엔 이혼도 안하더라구요.
    ( 가족중에 그런 사람 있어서 ....ㅠㅜ )

  • 7. ㅜㅜ
    '25.8.16 12:38 AM (61.254.xxx.88)

    제가 들어 드릴게요....
    저도 가족이 지금 이혼 마음먹으려하는중인데...
    진짜힘드네요
    제ㅜ일상이 어려워질지경
    근데 외도 포함 나르시시스트여서
    솔직히 주변 누가 이야기들어주고 지지해 주지 않으면 섬이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라서...

  • 8. 스스로
    '25.8.16 12:43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이혼은 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에요.
    누가 뭘 해줄 수는 없어요.
    이혼하는 과정은 정말 서로 바닥까지 가는데 그 얘기를 누가 들어주나요.
    이혼이 아니어도 계속 하소연을 하는 사람들 번호가 뜨면 전는 제 마음이 확 가라앉아버리더라구요.
    저는 혼자 외로운 시간 이겨내고 냉정히 마음 정리하고 생각해볼 시간을 갖는 것이 맞다고 봐요. 너무 받아주지 마세요.

  • 9. ..
    '25.8.16 2:49 AM (121.149.xxx.122) - 삭제된댓글

    끼어들지 마세요ㆍ

  • 10. ㅇㅇㅇ
    '25.8.16 8:25 AM (211.235.xxx.140) - 삭제된댓글

    애 없을 때 이혼하는 것도 방법이다 싶어요.
    서로 포기하고 맞춰주고 이해하고 아껴주는 마음이 없다면..
    애가 있어도 그러면 그 애는 무슨 죄예요.

  • 11. ..
    '25.8.16 11:40 AM (115.143.xxx.157)

    친척은 해줄수있는게 없죠.
    그냥 비난만 안해도 고마운 거고.
    똑같이 이혼 겪어 본 사람만 그 속을 알아요.
    성격차이로 이혼한 사람들 끼리만 말통하고 위로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769 올리브유에는 오메가3가 거의 없대요 9 올리브유 2025/08/16 3,601
1743768 주방수납장 볼수 있는 사이트 있을까요? . . . 2025/08/16 431
1743767 아파트 주차 차량등록 추가 22 2025/08/16 3,553
1743766 유튜브에 과부 할머니들 나오는데 하나같이 행복해 18 ㅎㅎ 2025/08/16 7,247
1743765 한남동 이태원 딸과 함께 어디 갈까요 9 미리내 2025/08/16 1,855
1743764 안방 붙박이장 색상과 유광?무광 조언해주세요 5 모모 2025/08/16 907
1743763 싸이 급호감 됐어요 16 급호감 2025/08/16 7,448
1743762 크기 크고 깊은 접시형 그릇 11 mm 2025/08/16 1,946
1743761 생활이 회사 외 사교활동 전무하네요. 8 2025/08/16 2,325
1743760 탑층 선호도와 실거래가 24 빠빠시2 2025/08/16 4,061
1743759 양지 수입육은 별로일까요? 3 @@ 2025/08/16 1,069
1743758 남편과 계곡왔어요 5 해피 2025/08/16 3,270
1743757 나솔사계24옥순 불쌍하네요 28 보시나요? 2025/08/16 7,196
1743756 땅콩버터 신선도 관련 잘 아시는 분~ 2 happy 2025/08/16 1,334
1743755 딸아이 결혼할 남자친구 처음 만나는날 뭘입어야 하나요 8 난감 2025/08/16 3,506
1743754 브래지어를 바뀄는데 자세가 달라지네요. 18 ........ 2025/08/16 7,105
1743753 비겐크림톤 자연갈색 너무 까매요. 염색실패 7 2025/08/16 1,608
1743752 조국, 윤석열 뒷이야기... 12 . 2025/08/16 5,334
1743751 스페인여행가려고 하는데 여행사와 패키지상품 추천부탁드려요 11 스페인여행 2025/08/16 2,152
1743750 엄마와 있으면 숨막히는 분 계세요? 6 00 2025/08/16 2,470
1743749 전세사는데 남편이 집을 알아보네요 30 자몽티 2025/08/16 6,523
1743748 교도관들 50 명이 조국독방으로 달려온 이유 9 사면직후 2025/08/16 6,406
1743747 일주일만에 엄청 이뻐지는 법 32 이뻐짐 2025/08/16 7,960
1743746 신김치가 있는데 김치찜 맛있게 하는 레시피 알려주세요 8 ... 2025/08/16 1,524
1743745 먼 지방에 병원을 가야할때 남편한테 부탁 편하게 하시나요? 21 .. 2025/08/16 2,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