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간전에 집앞에서 비에젖은 미끄러운 대리석을 슬리퍼신고 밟았다가 넘어졌어요ㅠ
어두웠고 우산을 들고있어서 넘어지는모습을 본사람은 별로 없는것같아서 다행이다..하고 몸 추스리고 절뚝거리며 들어오는데 엘베앞에서 만난 아저씨가 아는척을 하시네요?
술에취해서 앉아있는건줄 알아서 도와줘야되나 어쩌나 고민했는데 바로 일어서서 가더라고 ㅋㅋ
집에와서 보니 발등과 무릎옆이 까지고 피나고..팔과 어깨는 쓸린자국이 있고..남편이 보더니 낙법을 제대로해서
그나마 덜다친거라고 그와중에 칭찬받았어요 ㅋㅋ
몸을 한참 허우적거리다 넘어졌는데 그게 충격을 완화해주었나봐요..그리고 요즘 전신 스트레칭과 맨손 근력운동, 코어운동등 열심히 하고있는데 이런운동도 부상방지에 도움이된것 같기도하고요.
다들 비오는날 미끄러운신발 조심하셔요
이만하길 천만다행이지 졍말 아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