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뉴욕인데. 두가지 놀란점

저는 조회수 : 13,376
작성일 : 2025-07-16 21:02:40

1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매일 출근중. 무료 가이드 듣는데 6~7세 아이 쯤 보이는 한국 아이 둘이 연필과 종이를 들고 열심히 따라 적고 그리기도 하고. 한국인의 교육열은 어디서나 빛나네요. 3일 동안 멧 갔는데 연필과 종이 든 학구적인 사람은 이 아이들이 유일했어요. 

 

 

2.

유스호스텔에 있는데, 여기 부엌에서 전 세계 사람들 밥해 먹는거 보면 재밌어요. 식당 물가 비싼 뉴욕이지만 여행와서 밥해 먹는거 쉽지 않을텐데요. 다들 짠순이 짠돌이만 모인듯. 알뜰합니다. 짠순이인 저도 여행 와서 식재료 사서 요리는 안해요. 홀푸즈에서 만들어둔 음식 사다가 렌지에 데워 먹는 정도입니다. 그저께는 베이킹하는 젊은이들까지 봄. 뭐랄까 그냥 이런 걸 즐기는 활기찬 분위기예요. 

 

오전에 나가서 점심은 외식, 저녁에 돌아오면서 홀푸즈나 트러이더조에 들러 밥과 과일 과자 등등 사와서 호스텔에 와서 먹고 쓰러집니다. 미국은 처음 와봤는데 뉴욕 재밌어요. 막연히 미국은 돈 많이 들고 힘든 여행지라고 생각했는데, 알뜰 여행 아주 불가능한 곳은 아니네요. 좀더 일찍 와볼것을. 물론 여행의 기본 단가가 넘사벽이긴 합니다만. 

 

댓글에 답 못달아도 이해해주세요. 여행중이라 조금 바쁩니다. 시간 나면 늦게라도 댓글 달아볼게요

IP : 65.192.xxx.10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5.7.16 9:08 PM (1.248.xxx.14)

    좋은 여행기 감사합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 2. ㅇㅇ
    '25.7.16 9:08 PM (118.235.xxx.104)

    유스호스텔 정보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비가 많이 온 거 같은데 지하철은 괜찮나요?

  • 3. 호스텔
    '25.7.16 9:08 PM (210.96.xxx.10)

    호스텔 위생이나 소음 괜찮으면 소개 부탁드려요

  • 4. ...
    '25.7.16 9:11 PM (175.197.xxx.8)

    뉴욕 한달 살기가 꿈인 아지매 자극 받고 배우네요...^^

  • 5. ㅁㄵㅎㅈ
    '25.7.16 9:13 PM (61.101.xxx.67)

    https://blog.naver.com/klalaxx/223934167287 여기 블로그 보니 저렴한 호스텔도 있고 뉴욕여행 저렴하게 가능하네요.님글 보니 저도 가고 싶네요

  • 6.
    '25.7.16 9:13 PM (211.218.xxx.115)

    호스텔 빈대나 위생이 괜찮으신걸까요?

  • 7. ...
    '25.7.16 9:14 PM (210.126.xxx.42)

    뉴욕에 비가 많이 와서 침수된$ 곳도 많다는데 원글님 계신 곳 상황은 어떤가요....현재 날씨 궁금합니다

  • 8.
    '25.7.16 9:20 PM (221.151.xxx.135)

    물가 비싼곳이라 상상도 못했는데
    유스호스텔에서 지내면 가격은 어떨까 궁금하네요

  • 9. 좋겠당
    '25.7.16 9:25 PM (180.229.xxx.164)

    즐거운 여행 되세요
    뉴욕 가보고싶네용

  • 10. 원글
    '25.7.16 9:31 PM (65.192.xxx.10)

    호스텔 질문이 많군요
    윗댓글 블로그 링크된 곳입니다
    하이 뉴욕 시티 호스텔.

    뉴욕에 유명 호스텔이 3군데 정도 있어요
    평은 다 괜찮은 편입니다

    저는 만족하며 지내지만
    아무리 좋아도 호스텔은 호스텔이예요.

    저는 지금 1박에 70불 정도니까
    이것도 한화로는 거의 10만원 가까이 하는거죠.

    12인실에 묵고 있는데
    한 방에 지내는 사람들의 매너와 성향이 중요해요.

    다행히 제 방은 다들 좋으셔서
    조용합니다.

  • 11. 원글
    '25.7.16 9:35 PM (65.192.xxx.10)

    혼자라서 호스텔 온거고요
    둘이라면 당연히 호텔 갑니다.

    저는 둘이 와서 뉴욕 관광하고
    헤어져서 각자 가고 싶은 곳 가고
    다시 뉴욕에서 만나 관광후 한국 가는데요.

    둘이 묵는 숙소는 센트럴파크의
    호텔에 묵어요.

    둘이라면 호스텔을 선택하지 않을거예요
    혼자라서 아무 불만 없습니다만

  • 12. 원글
    '25.7.16 9:39 PM (65.192.xxx.10)

    날씨는 그저께 폭우가 쏟아졌어요

    제가 귀가중에 이미 비가 오고 있었는데요
    홀푸즈에서 장보고 나오니까 폭우.

    우산 있었어도 온통 젖어서
    물에 빠진 새앙쥐꼴로 숙소에 왔는데,

    다들 일찍 귀가해서
    샤워실, 부엌 등등 사람 많아서
    난리도 아니었고,

    부엌이 지하인데 침수돼서 또 난리.

    다음날부터는 해 짱쨍.
    다 복구 됐어요

    오늘도 오전에는 쨍한데
    오후에는 비소식 있어요

  • 13. ...
    '25.7.16 9:42 PM (118.235.xxx.35)

    저 대신 매그놀리아 컵케이크좀 먹어주세요
    .. ㅠㅠ 너무 그립네요

  • 14. 원글
    '25.7.16 9:44 PM (65.192.xxx.10)

    네 매그놀리아. 컵케이크 벌써 먹었습니다. 또 먹을게요. 또 뭐먹고 뭐할까요? 추천해주심 해볼게요

  • 15. ㅇㅇ
    '25.7.16 9:46 PM (118.221.xxx.98)

    해외여행 여기저기 많이 다녔는데
    만족도 1순위가 뉴욕이었어요.
    홀푸즈 맛있는거 많은데.. 아 그립다..
    뉴욕은 그냥 어딜 걸어도 좋고
    박물관 미술관 많은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구겐하임미술관쪽, 더맷 앞쪽 동네..
    멋지고 친절한 뉴요커들도 많더군요

  • 16. ..
    '25.7.16 10:04 PM (211.210.xxx.89)

    워너비 도시 뉴욕~~ 두번 갔다왔지만 또 가고싶어요. 너무 짧게 갔다왔어요. 다음엔 진짜 한달살기 하고싶네요. 혼자가선 호스텔도 한번 가볼께요. 파리,뉴욕.도쿄 이런 도시 넘 좋아요^^

  • 17. ...
    '25.7.16 10:06 PM (211.235.xxx.121)

    호스텔 생각보다 멀쩡해 보이네요
    나중에 애들 수능끝나면 혼자 여행 도전해봐야겠어요

  • 18. 엘에이에서
    '25.7.16 10:10 PM (118.235.xxx.27)

    먹었던 북창동순두부 생각하고
    맨하탄 한인타운에서 먹고 놀랐어요.
    찌개는 고추장 맛이 강하고(순두부찌개에 왜)
    엘에이 갈비는 고기냄새 겁나 나고..:::

    엘에이 북창동 순두부가 역시
    최고였어요. 엘에이 계신분들이 복받으신거였음요.

  • 19. 눈이사랑
    '25.7.16 10:15 PM (211.206.xxx.107)

    뉴욕여행 가고싶네요

  • 20. ㄱㄴㄷ
    '25.7.16 10:43 PM (209.131.xxx.163)

    메트 매일 가시라면 그 옆 노이에 갤러리도 가보세요. 제가 맨하탄 몇번 갔는데 여길 안가봤어요. 아쉽..언제나 가볼려나. 전엔 뉴욕 가까운 곳에 있었는데 지금은 먼 중서부로 와서리 이젠 뉴욕 가는게 쉽지 않을 듯요.

  • 21. 뉴욕
    '25.7.16 10:46 PM (180.231.xxx.62)

    제 최애도시..심심할 틈이 없죠, 돈 쓰느라 ㅎㅎㅎ
    Tony Dragon's Grille 가서 버거 사 드세요. 살면서 먹어본 버거 중 세 손가락 안에 꼽힘.

  • 22. 원글
    '25.7.16 10:50 PM (65.192.xxx.10)

    뉴욕 여행 추천글 환영합니다. 계속 부탁드려요^^

  • 23. 즐겨주세요
    '25.7.16 11:01 PM (59.7.xxx.113)

    저는 못가지만 이왕 가셨으니 맘껏 즐겨주세요

  • 24. ...
    '25.7.16 11:21 PM (180.70.xxx.141)

    윗댓글에 북창동순두부 얘기가 있어서
    La갈비도 맛있는뎅
    이밤에 먹고프네요

  • 25. ...
    '25.7.16 11:26 PM (119.69.xxx.167)

    원글님 실례지만 몇살인지 여쭈어봐도 되나요? ^^;;
    애들 다 키우고 독립하면 훌훌 혼자서 가보고 싶은데
    너무 나이많아서 갈 수 있을지

  • 26. ....
    '25.7.16 11:33 PM (89.246.xxx.223)

    호스텔 다 애들만 있죠?
    가족룸도 있나요

  • 27.
    '25.7.16 11:38 PM (118.217.xxx.25)

    한국음식 땡길때 우리집 갔었는데 장사 잘 되더라고요.
    조스피자 맛있구요

  • 28.
    '25.7.16 11:44 PM (58.232.xxx.112)

    저도 또 가고 싶네요
    매그놀리아 컵케이크는 예전에 울나라에도 들어왔엇는데 지금은 없는 듯요 ; 레드 벨벳 맛났는디 ㅠ

    글구 20 년 전엔 h&h bagel 유명했는데 아직도 있을라나요? 뉴욕은 뭐 베이글 맛난 곳 많으니 ^^
    원글님, 안전한 즐 여행 하세용!!

  • 29. 00
    '25.7.16 11:53 PM (175.192.xxx.113)

    뉴욕 그립네요^^
    좋은 시간 보내세요~

  • 30. 한인텔
    '25.7.17 12:18 AM (210.2.xxx.9)

    방 잡기 어렵지만 한인텔도 괜찮아요.

    호스텔보다는 비싸지만, 호텔보다는 싸고,

    1인룸도 있어요. 맨해탄에도 있고, 퀸즈에도 있고. 플러싱에도 있고

    물론 가격은 맨해탄이 제일 비싸지요.

  • 31. 뉴욕좋아
    '25.7.17 12:31 AM (76.126.xxx.208)

    미술관은 저는 MoMa 좋더라고요 거기 5층에 하루 종일 있고 싶어요. 현대미술의 원조 작품 다 있죠.
    뉴욕에 비싼 식당도 많지만 저렴한 식사들도 괜찮아요. 핏자도 맛집가면 다 맛있는데 더워서 쥬스나 보바티 같은게 비싸서 돈 아까웠어요 다리 건너 윌리엄스버그도 가시고 그러세요 .

  • 32. 놀며놀며
    '25.7.17 1:00 AM (210.179.xxx.124)

    뉴욕은 일주일로 부족. 2주는 있어야 센팍에서 소풍도 할 수 있음요. 왜 뉴욕인지 알게되고 세계최고 도시이니 가볼만은 함. 숙박비 엄청비쌈 교통비 우버 한번타면 10만원... 그래도 안전한 편이고 볼 거 젤 많아요.

  • 33. 뉴욕
    '25.7.17 1:51 AM (210.96.xxx.10) - 삭제된댓글

    세렌디피티 영화 보고 세렌디피티 3 가서 프로즌 초콜렛 드셔야죠
    발사잘 브런치에서 맷데이먼 봤어요 ㅎㅎ 겁나 멋있었음
    르메르디앙 호텔 1층 안쪽에 있는 브루클린 더 버거조인트가 너무 너무 맛있었는데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어요
    브루클린 브릿지쪽 그리말디 피자도 먹을만 해요

  • 34. ...
    '25.7.17 1:52 AM (210.96.xxx.10) - 삭제된댓글

    세렌디피티 영화 보고 세렌디피티 3 가서 프로즌 초콜렛 드셔야죠
    발사잘 브런치에서 맷데이먼 봤어요 ㅎㅎ 겁나 멋있었음
    르메르디앙 호텔 1층 안쪽에 있는 브루클린 더 버거조인트가 너무 너무 맛있었는데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어요
    브루클린 덤보쪽 그리말디 피자도 먹을만 해요
    그리운 뉴욕 얘기만 나눠도 너무 좋네요

  • 35. ...
    '25.7.17 1:58 AM (210.96.xxx.10) - 삭제된댓글

    발타자르 브런치에서 맷데이먼 봤어요 ㅎㅎ 겁나 멋있었음
    르메르디앙 호텔 1층 안쪽에 있는 브루클린 더 버거조인트가 너무 너무 맛있었는데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어요
    세렌디피티 영화 보고 세렌디피티 3 가서 프로즌 핫초콜렛도 드시고
    브루클린 덤보쪽 그리말디 피자도 먹을만 해요
    그리운 뉴욕 얘기만 나눠도 너무 좋네요

  • 36. ...
    '25.7.17 2:00 AM (210.96.xxx.10) - 삭제된댓글

    발타자르 브런치에서 맷데이먼 봤어요 ㅎㅎ 겁나 멋있었음
    르메르디앙 호텔 1층 붉은 커텐이 안쪽에 있는 버거조인트가 너무 너무 맛있었어요! 진짜 강추
    세렌디피티 영화 보고 세렌디피티 3 가서 프로즌 핫초콜렛도 드시고
    브루클린 덤보쪽 그리말디 피자도 먹을만 해요
    그리운 뉴욕 얘기만 나눠도 너무 좋네요

  • 37. ...
    '25.7.17 2:02 AM (210.96.xxx.10)

    발타자르 브런치에서 맷데이먼 봤어요 ㅎㅎ 겁나 멋있었음
    지금은 톰슨 호텔 (구 르메르디앙 호텔) 1층 붉은 커텐이 안쪽에 있는 버거조인트가 너무 너무 맛있었어요! 진짜 강추
    세렌디피티 영화 보고 세렌디피티 3 가서 프로즌 핫초콜렛도 드시고
    브루클린 덤보쪽 그리말디 피자도 먹을만 해요
    그리운 뉴욕 얘기만 나눠도 너무 좋네요

  • 38. 코골이
    '25.7.17 2:54 AM (125.185.xxx.27)

    코고는 사람 호스텔 가능한가요?
    유스호스텔은 나이제한 있나요? 유스라서

  • 39. 우와
    '25.7.17 3:45 AM (211.197.xxx.153)

    이번 추석에 뉴욕 갑니다.
    벌써 설래네요. 정보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7409 다이슨 에어랩 17 현소 2025/07/16 2,024
1737408 왜 퇴근시간에만 비가... 1 초록 2025/07/16 782
1737407 “강선우 ‘취업 방해’ 직접 봤다”…청문회 위증 논란 18 라테향기 2025/07/16 2,654
1737406 장기임대 8년기한 못채우면 2 임대사업자 2025/07/16 1,378
1737405 민보협의 충격적인 과거 13 오호라 2025/07/16 1,949
1737404 3박5일 푸켓 갈까요 2 oo 2025/07/16 689
1737403 비오는 날은 도로 먼지 안 들어와요? 3 창을 열고 2025/07/16 851
1737402 플리츠 재질의 옷 7 플리츠 2025/07/16 2,010
1737401 지방은 인프라 떨어져 불편해서 어찌사나요 31 .. 2025/07/16 4,481
1737400 집에서 입을 얇은 브래지어 있을까요? 10 잘될꺼야 2025/07/16 2,209
1737399 사과브리치즈 샌드위치 해드셔보세요 9 .. 2025/07/16 2,228
1737398 각정용 제모기는 어떤 게 좋나요? .. 2025/07/16 156
1737397 엄마가 필요합니다 10 2025/07/16 2,259
1737396 지금 뉴욕인데. 두가지 놀란점 35 저는 2025/07/16 13,376
1737395 고딩딸이 자꾸 체해요 9 쳇기 2025/07/16 1,353
1737394 흐리고 비오는 날씨에도 피부가 탔어요. 4 비와도 2025/07/16 715
1737393 대선때 무슨 법사들 많았자나요 4 2025/07/16 694
1737392 이런 어지럼증은 뭘까요 7 ... 2025/07/16 1,227
1737391 엄마가 자꾸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주는데 이게 못받을 경우 6 Vi 2025/07/16 1,840
1737390 도대체 말 못하는 진실은 멉니끼 ㅇㆍ휴 2025/07/16 714
1737389 대법원 “전 용인 시장 214억 배상”…무리한 사업 첫 철퇴 5 ㅅㅅ 2025/07/16 2,144
1737388 유럽여행 가려는데요 5 ... 2025/07/16 1,635
1737387 법원, 김건희집사 체포영장 발부 10 ........ 2025/07/16 2,831
1737386 강선우 후보자 보다보니 총선 때 조수진 변호사 생각나요 29 .. 2025/07/16 2,528
1737385 요즘 기업들이 20대 잘 안뽑는다고 24 2025/07/16 5,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