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 속 분노와 미움

.. 조회수 : 1,698
작성일 : 2025-07-16 17:05:48

너무나도 흔하게 시모에 대한 분노와 미움입니다.

십여년동안 저에게 본인의 생활 방식을 강요하고 무시와 비난을 했어요

 

이제는 남편도 거리두기를 하자고 해서 큰 대소사 아니고는 시가에 가자고 하지 않아요..

문제는 제 마음이에요

매일같이 나에게 핀잔을 주던 모습이 문득 생각나면서 소름끼치고 저주하고 싶어요

하루도 빠짐 없이요.

내 마음속에 공간을 더이상 주고 싶지

않고 생각조차 하기 싫은데 자꾸 올라옵니다.

남편의 어머니를 저주하는 제모습이 쓰레기 인성 같아요....법륜스님이나 다른 영상을 봐도 마음 다스리는게 쉽지가 않네요..

 

 

 

IP : 211.197.xxx.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때마다
    '25.7.16 5:25 PM (58.29.xxx.96)

    나가서 마음의보상이 되는 최저금액의 식사를하신다거나
    옷을하신다거나 긍붙이를사시는거에요.


    위자료를받는다는생각으로
    그럼풀리실꺼에요.

    그걸 금융치료라고해요.
    남편돈으로

    어머니가 가슴아파하는게 아들돈쓰는거잖아요.

  • 2. 생각이날때
    '25.7.16 5:37 PM (1.236.xxx.114)

    마음속으로 욕하는게 나쁜건가요
    내가 괴로우니 생각이 나는건데요
    문제는 욕하면서 내가 상처받았던 상황을 복기하면서
    여러번 다시 내가 상처받는다는거죠
    죄책감 갖지마시고
    내가 또 생각을하는구나
    청소나하자 나가서걷자 유투브볼까 다른 행동으로 전환하세요
    습관되면 더 어두운 굴속으로 들어가는 경험을해서 알아요
    아니면 차라리 그때마다 로또되서 여행가거나
    다음생에 공주로 사는 상상을하세요

  • 3.
    '25.7.16 5:49 PM (211.209.xxx.130)

    심리 관련 책들 찾아보는 것도 조금 도움이 돼요

  • 4. 시간과
    '25.7.16 6:19 PM (121.168.xxx.100)

    다른것에 집중할수 있는 일이나 운동이나 나의 관심을 쏟을만한 행위가 필요합니다.
    저도 수년을 마음속의 울화로 괴로웠는데 긴 시간이 필요했고 나가서 햇빛쬐고 걷는 걸로 조금 더 나아졌어요.

  • 5. ...
    '25.7.16 6:52 PM (106.102.xxx.38)

    무시받는거 어떤건지 알아요.
    상대가 나를 무시한다는걸 알아챘을때
    너무 깜짝 놀랐어요.
    정말 고통스런 상처였어요.
    원글님 이젠 행복하시길

  • 6. ..
    '25.7.16 7:06 PM (211.197.xxx.98)

    분노와 비난에서 멈추는게 아니라 어머니 살아계실때 한번쯤은 왜 이런 이야기를 하셨고 내가 얼만큼 상처 받았는지 말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럼 효자인 남편이 얼마나 속상할까. 어머니는 또 어떤 반응을 보일까. 나때문에 아프다고 하시진 않을까 싶습니다. 막말 예를 들자면 남편이 아이와 자전거를 타고 나가서 다쳤는데 저한테 전화로 니가 늦게까지 애 공부를 시켜서 저 시간에 나가서 다친거다. 라고 했어요..
    마음을 다스리는게 쉽지가 않네요.

  • 7.
    '25.7.16 8:56 PM (222.236.xxx.112)

    저도 제가 분노때문에 죽을거 같아서 이혼선언해서,
    그제서야 시모를 시모 자식들이 케어하기로 하고,
    저는 전화카톡차단하고 , 한달에 한번정도 밖에서 식사만하고, 평소근황은 남편한테만 듣는데요.
    시모가 약올랐는지 첨에는 남편없을때 저를 또 건들이더라고요. 그래서 전화카톡차단했어도 어쩌다 만나고 오게 되면 또 제가 부글부글 했는데,
    이제는 시간이 흐르니 시모는 절대 변하지 않을 사람이고, 지금 아쉬운 사람도 시모고, 전 시모한테 벗어나서 편한삶을 살게 된 사람이더라고요. 그냥 시모한테 어떤 감정도 생기지 않기에 애정이 1도 없어서 이제 무슨짓을 해도 덤덤해요.
    어짜피 나랑 맞지않는 그러나 나를 본인 시녀쯤으로 생각하는 그런 노인네, 나이먹고 힘빠져서 아쉬운분은 그분입니다.
    그냥 편하게 생각하세요. 사람은 안바뀌고요.저는 그동안 도리 다했다 생각해서 이제 편해졌어요.
    시모가 돌아가실때라도 너한테 미안했다 어쩐다해도 그냥 암생각 안들거같아요. 그정도로 애정이 없네요.

  • 8. ..
    '25.7.16 9:22 PM (122.36.xxx.94)

    안본다고 해서 마음의 상처가 가라앉는 건 아니더라구요. 미울땐 그냥 저주하세요. 글쓴님 마음이라도 풀리시게..
    나한테 아무 이유없이 나쁜 사람에게 내가 굳이 좋은 사람일 필요가 있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7577 GTX-C,D,E 이게 얼마나 걸릴까요? 12 ..... 2025/07/17 1,282
1737576 나이스도 모르는 교육부장관 25 .... 2025/07/17 3,813
1737575 남한테 관심 많은 사람 불행한 거 맞죠?? 9 남한테 2025/07/17 1,549
1737574 어렸을 때는 엄마가 3 ㅗㅎㅎㄹㄹ 2025/07/17 1,726
1737573 우와~ 국짐 너무 잘하고 있네요 5 .. 2025/07/17 3,818
1737572 시사주간지 추천 부탁합니다. 3 장마비 2025/07/17 232
1737571 채칼 사용할때 손베임 방지할 수 있는 장갑 5 장갑 2025/07/17 1,258
1737570 강선우 쓰레기박스 보니 생각나는거 14 국회 2025/07/17 2,182
1737569 홈플 가서 11만어치 1+1만 다 골라왔네요 9 ㅇㅇ 2025/07/17 4,365
1737568 내일 윤 구속적부심 나올 때 언론공개되나요? 4 .... 2025/07/17 961
1737567 Skt위약금 다들 받으셨나요?! 9 .. 2025/07/17 2,834
1737566 ‘찐명’ 김영진 “강선우 보좌진 아픔에 공감”···여당 내부 우.. 9 ... 2025/07/17 1,228
1737565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사고치는 vs 사과하는 대통령 .. 1 같이봅시다 .. 2025/07/17 245
1737564 외교부 장관 후보자 누구래요? 2 2025/07/17 1,910
1737563 지금 심각한 광주 침수 상황 13 ㅇㅇ 2025/07/17 10,414
1737562 김문수 토나와요 25 그러다가 2025/07/17 4,104
1737561 저녁 뭐 드세요? 14 댕댕댕 2025/07/17 1,882
1737560 강선우 관련 극성 민주당 지지자들 진짜 이상 31 .. 2025/07/17 1,515
1737559 서울구치소 구경 다녀왔어요 5 한줌단 2025/07/17 1,914
1737558 노각이 김냉에서 꽁꽁 얼었네요.. 4 ... 2025/07/17 757
1737557 물부족 때문에 챗지피티 못쓰는 사람 30 ㅇㅇ 2025/07/17 3,078
1737556 [단독] 윤 "즉시 철수"라더니, 계엄 해제 .. 9 JTBC 2025/07/17 3,266
1737555 지금 엠비씨에서 오늘n에 나오는 반찬장인? 3 궁금 2025/07/17 1,632
1737554 저는 집데이트 넘 싫을거 같아요 37 2025/07/17 5,368
1737553 신용카드 소득공제 일몰, 민생소비쿠폰 과세 검토한바 없다 3 가짜뉴스 2025/07/17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