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년째 영어독서모임에 나가고 있어요.
현직에 계신분도 있고, 또 퇴직하신 분도 있고
일요일에 줌으로 만나요 그래서 그런지 참석률도 백퍼에요.
책을 정해서 돌아가며 분량을 읽고 단순히 해석해 가는 방법이네요.
원래 책을 잘 안읽는 편인데 이렇게라도 하니
1년에 2권을 아주 세밀히 읽기는 하네요.
요새는 좀 회의감이 들기도 해요.
쉽게 우리말로 된 책을 읽으면 되는데
1주일 내내 고생해서 영어로 번역을 해서 읽어야 되나
시간 낭비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영어 번역할 시간에
수다 떨고 운동하고 재밌게 살지
60을 바라보느 나이에
왠 생고생을 하고 있는지 원
그래도 좋은 취미이고 영어공부도 되고, 덤으로 책도 읽고
또 좋은 사람들도 만나니
계속해서 이 독서모임에 참석을 하는게 낫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