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이스 피싱을 하루 걸러 또 받았네요

조회수 : 1,691
작성일 : 2025-07-14 06:38:08

제가 금요일에

기숙사에 애 데리러 갔다가 

남편이 보이스  피싱을 받아

땡땡아버지냐고 묻고

딸을 납치했다

딸이 전화 받아 막 울며 자기 옷을 벗기려 한다고

해서 남편이 500을 보내려는 순간

딸이 전화받는 다고 남편에게 알려주어서 안 보냈는데

당하는 남편이 이해 안 간다 적었잖아요

 

하루 걸어 일요일에

딸을 학원이 끝나면 기숙사 데려다 줄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딸이 학원이 9시 30분에 끝나요

10시 10분이 되어도 안 나오는거에요

조교에게 질문하나 보다 싶어도

재시간에 나온던 딸이 안 나와 걱정하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거에요

딸 이름을 대면서 "땡땡어머니 냐고"

(저번은 젊은 남자  서울말씨같음

요번은 나이든 약간 사투린지 연변인지 정확한 서울 말씨는 아니에요)

"네"  그러니

(살짝 걱정되며 ᆢ)

"딸이 어떤일을 벌였는지 보세요"  이러는거에요

(아들이면 쌍놈새끼 또 무슨일을 벌인거야 할텐데 모범생 딸이 뭘 할일은 없을텐데 싶은데)

딸이랑 진짜 똑같은 목소리로

"엄마"하고 우는 거에요  

열이 확 올라오는 거에요

어그젓께도 남편전화로 같은 수법으로 해 놓고

하루 걸러 하다니

"너는 매번 그렇게 자주 납치를 당하니 엄마 갈테니 기다리고 있어"하니 전화를 끊더라고요

 

어디서 노출된건지

저희 남편 저 전화번호 애 이름이 노출된거잖아요

동시에 적은 곳은 학교가족란

가족단위로 혜택받아 등록한 통신사 밖에 없는데 어디서 털렸을까요

 

보이스피싱 짜증이네요

 

IP : 219.241.xxx.1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14 6:37 AM (211.234.xxx.228)

    말투에서 전라도 느낌 전혀 없습니다

  • 2. ...
    '25.7.14 6:38 AM (220.122.xxx.137) - 삭제된댓글

    대구 말투, 구미 말투, 경북북부 말투,
    경남도 지역별로 다 다르대요.
    서울도 3대 토박이 말투가 다르고요.

  • 3. 원글
    '25.7.14 6:40 AM (219.241.xxx.152)

    제가 전라도 말투라고 적은적 없는데요?

  • 4. 첫댓글
    '25.7.14 6:45 AM (121.128.xxx.105)

    은 왜 다 이상한지....원글님 우리 주민번호 다 중국애들이 갖고 있대요. ㅜㅜㅜ 따님하고 암호를 정하셔야겠네요. 넘 무서워요.

  • 5.
    '25.7.14 6:52 AM (125.181.xxx.232)

    첫댓글 두번째 댓글은 뭔가요?
    처음에 쓰신 글도 봤는데 진짜 놀랍네요.
    따님 이름까지 알고 전화했다니까 무서워요.
    진짜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당하겠네요.
    잘 대처하셔서 다행입니다만 가족끼리 대처할 방안을 생각해봐야 할것 같아요.

  • 6. 그냥
    '25.7.14 7:06 AM (211.246.xxx.131)

    모르는 번호는 안 받고 있어요.
    중요한 거면 상대가 문자 다시 남기거든요.
    안 받고 무대응해야 다시 전화안할 듯

  • 7. 없음잠시만
    '25.7.14 7:06 AM (211.177.xxx.86)

    아이가 특목고 다니나요?
    저희 학교는 몇달전 가정통신문 왔어요..기숙사에 있으니 부모님과 연락이 어려워 이런 보이스피싱있다고 그런 전화 받으면 학교로 꼭 전화해서.확인하라고요...
    무지 놀라셨겠어요...

  • 8. 원글
    '25.7.14 7:10 AM (219.241.xxx.152) - 삭제된댓글

    전사고 다녀요

    애가 나올 시간에 안 나오니
    혹시 무슨일 있나 매번 전화 받은거죠?
    보고 있는것도 아닐텐데
    시기가 딱딱 맞네요
    걱정할 시기에 전화오고 ᆢ

    옆에 딸이 있을때 그리 전화오면 웃길 텐데

  • 9. 원글
    '25.7.14 7:11 AM (219.241.xxx.152) - 삭제된댓글

    애가 나올 시간에 안 나오니
    혹시 무슨일 있나 매번 전화 받은거죠?
    보고 있는것도 아닐텐데
    시기가 딱딱 맞네요
    걱정할 시기에 전화오고 ᆢ

    옆에 딸이 있을때 그리 전화오면 웃길 텐데

  • 10. 원글
    '25.7.14 7:13 AM (219.241.xxx.152) - 삭제된댓글

    학교에 연락해야 하는지
    안 했어요

    애가 나올 시간에 안 나오니
    혹시 무슨일 있나 매번 전화 받은거죠?
    보고 있는것도 아닐텐데
    시기가 딱딱 맞네요
    걱정할 시기에 전화오고 ᆢ

    옆에 딸이 있을때 그리 전화오면 웃길 텐데

  • 11. 원글
    '25.7.14 7:16 AM (219.241.xxx.152)

    다행히 딸이랑 연락이 되었네요

    애가 나올 시간에 안 나오니
    혹시 무슨일 있나 매번 전화 받은거죠?
    보고 있는것도 아닐텐데
    시기가 딱딱 맞네요
    걱정할 시기에 전화오고 ᆢ

    옆에 딸이 있을때 그리 전화오면 웃길 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556 고3 수능 끝나고 점수나오기전 ?? 9 혹시 11:26:58 662
1736555 2주간 단기거주 할 곳 어디가 좋을까요? 14 ,, 11:26:40 1,266
1736554 이재명 대통령님, 부동산 보유세 재산세 높이고 19 참나 11:26:36 1,704
1736553 카카오 또 주저앉나요 3 ..... 11:26:22 1,622
1736552 미국과는 협상할 필요가 없군요 19 ... 11:24:02 2,807
1736551 아이 파이썬 학원 보낼려고 하는데.. 11 코딩 11:15:37 839
1736550 순직해병 특검 "尹, 중요 피의자…소환 불응시 여러 방.. 3 자업자득 11:11:13 1,254
1736549 요즘 쓰는 그릇........험담 좀 할게요 ㅋㅋ 6 ........ 11:10:47 2,684
1736548 강선우, 옹호해주는 부하 하나 없네요? 34 11:10:06 3,081
1736547 모지리인줄은 알았지만 진짜 상상초월하는 물건이네요. 4 윤건희재산몰.. 11:09:41 1,878
1736546 꿈해몽 부탁드려요. 집에 관한 꿈 Bb 11:09:34 227
1736545 제발 꼭 조언좀ㅜ 고2인데 예고에서 일반고로 20 벌써 고2인.. 11:09:29 990
1736544 대학생 자녀 성적표 카톡프사 29 11:05:39 3,076
1736543 정춘생 의원 1 조국혁신당 11:04:16 485
1736542 강선우, '갑질' 관련 자료 제출 모두 피했다…"개인 .. 39 이건 좀 10:59:29 3,158
1736541 미간 보톡스 후기 6 10:58:32 1,814
1736540 아파트 월세 내놓으려고 하는데 중개수수료 4 ... 10:57:42 615
1736539 치과 가야하는데 공포, 크라운 5 치과공포 10:57:30 614
1736538 에프에 고등어구우면 냄새배나요? 4 ㅇㅇㅇ 10:57:29 759
1736537 샤크 닌자 에어그릴 사용하시는 분들께?? 4 닌자 10:56:26 535
1736536 사람 몸이 신기한게 (생리 얘기) 10 00 10:53:08 2,136
1736535 과고 가능할까요? 13 중헉생맘 10:52:59 791
1736534 실내자전거 잘 타시는 분들이 더 많을까요? 14 ㅇㅇ 10:52:06 1,043
1736533 공대생 아들 1등했네요 ㅎㅎㅎ 37 자랑질 10:43:55 5,878
1736532 오늘 아침에 119불렀어요 몸이 저리고 오그라져서 16 119 10:40:10 3,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