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대에 돈을 벌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 조회수 : 4,586
작성일 : 2025-07-07 19:06:37

안녕하세요.

아버지께서 70대 초반이신데 곧 하고 있는 일을 정리하실 생각을 하고 계십니다.

다만 연금으로는 생활비가 부족하셔서 100~200만원 정도 정기적인 수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신체에 무리가 적으면서 사고 위험이 적은 일을 찾아보니 지자체 공공일자리가 있는데, 시에 기초수급자들이 많아서 신청하더라도 차례가 오기 어려울 거라고 하십니다.

성당을 오래 다니셨으니 혹시 일자리가 있는지 알아보니 사무장 자리는 1명 뿐이고 공석이 아닌 데다 지원자들도 많은 상황이고요.

자녀들이 아이를 낳아서 돌봄을 부탁드리고 용돈을 드리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겠으나, 자녀들은 미혼이고 향후 몇 년 이내 결혼 계획이 없습니다.  또 한 명은 아직 수입이 없고 한 명은 아파트를 구매해서 매달 대출금이 빠져나가고 있어 정기적으로 용돈을 드리기 어렵고 드리더라도 소액 정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친구분들 상황은 어떻냐고 물어보니, 전문직인 분만 현직으로 일하고 있고, 나머지는 쉬고 있는데, 부동산 투자를 잘 해서 취미생활을 하고 있는데 본인은 그렇지 못하고 바쁘게 일만 했다고 자책하시네요. 얼마나 근면성실하셨는지 알고 있어서 마음이 아픈 부분입니다. (성향이 안정지향적이어서 투자는 절대 하기 싫어하셨고 지금도 마찬가지십니다)

현실적으로 100만원 이상의 수입을 만들려면 어떤 대책이 있을까요?

 

 

 

 

IP : 59.9.xxx.6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25.7.7 7:10 PM (180.83.xxx.74)

    아는 70초반 분 사업 접고 호텔 청소 하시더라고요
    호텔도 정원이 있고 관리가 필요한곳요

  • 2. 경비실
    '25.7.7 7:11 PM (58.29.xxx.96)

    근무밖에는 없는거 같아요.

  • 3. 존경
    '25.7.7 7:13 PM (110.13.xxx.3)

    70초반까지 일을 하셨네요. 이제 쉬셔도 될텐데요...
    집있으시다면 주택연금 해놓고 돈에 맞춰 사셔야죠.

  • 4.
    '25.7.7 7:14 PM (121.167.xxx.120)

    아껴 쓰시고 기초연금 받으시고 딸들이 10만원씩 여유 있는 딸은 조금 더 드리고 하세요
    건강 하시면 경비나 청소자리는 구하시면 가능 하세요

  • 5. oo
    '25.7.7 7:15 PM (118.235.xxx.29)

    4-50대 경단녀들도 무슨 일을 해야할지 고민들이던데
    현실적으로 70대 할아버지는 경비로라도 써주면 감사해야겠죠.

  • 6. 요즘
    '25.7.7 7:17 PM (180.83.xxx.74)

    건강한 70대가 많아요
    예전 같지가 않아요

  • 7. ㅜㅜ
    '25.7.7 7:18 PM (211.58.xxx.161)

    경비 현실적으로

  • 8. ..
    '25.7.7 7:18 PM (112.214.xxx.147)

    연금은 얼마인가요?
    현실적으로 70대 노인이 백만원씩 벌수 있는 신체노동 적고 위험하지 않은 일이 거의 없어요.
    집이 자가라면 주택연금을, 전세라면 저렴한 지역으로 이동 후 생활비를 확보해야죠.
    자식이 둘이상은 확실하니 일정부분 보조하구요.

  • 9. ..
    '25.7.7 7:19 PM (218.209.xxx.148)

    주변보면 70대들 학원차량운행 하시는 분들 계세요

  • 10. ㅡㅡㅡ
    '25.7.7 7:19 PM (121.171.xxx.91)

    청소나 배달이 가능성 놉죠.

  • 11. ...
    '25.7.7 7:22 PM (180.83.xxx.74)

    70대이신분들이 하는일들을 보면 거의가 오랜세월
    그 직종에 몸담았던 일들이더라고요
    택시운전.화물차.건설현장기술자 등

  • 12. ㅇㅇ
    '25.7.7 7:23 PM (49.164.xxx.30)

    경비나,아파트 돌아다니며 청소하는일요

  • 13. 제 건물 관리
    '25.7.7 7:25 PM (121.130.xxx.247)

    하시는 분이 요양보호사 하신대요
    나이 드셔도 가능한가 봐요
    알바로 건물관리 부탁드렸는데 매일 감동할 만큼 성실하셔서 더 나이드셔서 거동 불편해도 거기에 맞는 알바자리 제가 만들어드리고 싶을 정도예요
    성실한 분이라면 아무 일이라도 하다보면 기회가 생길거예요

  • 14. 아뮤
    '25.7.7 7:28 PM (61.105.xxx.14)

    지역 교육청 들어가 보면
    학교 보안관 같은 일자리가 가끔 올라오는데
    돈은 많지 않아요

  • 15. 없죠
    '25.7.7 7:32 PM (218.145.xxx.232)

    현실이네요, 자식이 십시일반 용돈 드려야죠

  • 16. 70까지 일
    '25.7.7 7:35 PM (112.167.xxx.92)

    했으니 그간 모아둔 돈도 있을것을 그거 써야죠 생활비에,, 집 있으면 주택연금 신청을 하던가해야죠

    70까지 일한것도 대단한데 더이상 일을 또 하다니요 건강하신가본데 건강한 60도 일이 딱히 없어 국민연금과 개인연금 보태고 이걸로도 모잘라 걱정인걸요 지차체 공공일자리 기초수급자 우선인거 맞고

    그나마 70까지 벌어 모아둔것과 연금 합쳐서 없으면 없는대로 아끼면서 살아야죠 어쩔수없잖아요

  • 17. 백수자식
    '25.7.7 7:46 PM (112.167.xxx.92)

    이 부모집에 기생하겠네요 그러니 부친이 그나이동안 일을 했죠 하는 일을 접고 돈을 벌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고 생각하셔 일을 찾는거고

    내가 확실히 말하는데 야 백수년놈아 일 찾아 빨리! 부친이 70대면 자식들도 40대일텐데 미혼은 그렇다치고 아직도 수입이 없는게 있다니 와..그부친 인생이 차암

    혹 님이 백수자식인가 니가 일하라고 이젠 생활비 벌어 지는 여태 백수짓에 70대부친을 돈벌이로 밖으로 밀다니ㅉ 어후

  • 18.
    '25.7.7 7:53 PM (218.150.xxx.232)

    주식....?
    제 주변에는 주식으로 돈버는70대 좀 있으셔요

  • 19. ......
    '25.7.7 7:55 PM (118.235.xxx.246)

    70대셔도 밖에서 일하고 사람 만나셔야 더 건강하실거에요. 저라면 요양보호사 교육받고 해보시라고 할텐데, 아니면 간병인 해볼텐데 아버님이라니 어떠실까 모르겠어요.

  • 20. 혹시
    '25.7.7 7:56 PM (114.205.xxx.142)

    아버지명의집이라면 모기지론?

  • 21. ..
    '25.7.7 8:00 PM (114.205.xxx.142)

    아버지 연금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혼자사시는데 연금외로 1~200만원이라 모자르나요?
    도대체 얼마나 쓰시는건가요?
    혼자 아껴쓰시면서 사심이..

    어른들 혼자 100만원~150이면 충분하다고 82에서 하지랂았는지

  • 22. ....
    '25.7.7 8:03 PM (122.36.xxx.234)

    그간 성실하게 본인 성향껏 절약하며 잘 사셨는데 아버님이 결과만 두고 자책하시는 게 안타깝네요. 이건 노년의 자존감 문제이기도 해서 자녀들이 그 점 잘 위로해 드리세요. 아버님 최선을 다 하셨다고요.
    위에 학교보안관 일은 아버님이 군인,경찰. 소방관 경력이 없으시다면 쟁쟁한 스펙을 가진 분들에게 밀릴 가능성이 많아요. 돈을 떠나서 전직을 살려서 아이들 지킨다는 보람으로 지원하는 분들이니까요.
    지금으로선 차례를 기다리더라도 공공근로 계속 알아보시고 주택연금, 소액이나마 자녀들의 용돈 지원으로 아끼며 살면 되지 않을까요?
    필요 생활비를 얼마로 책정했길래 모자란다고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제 부모님 광역시 아파트에서 살면서 두 분이 한달에 150도 안 쓰신대요. 대중교통이나 웬만한 곳 입장료 무료거나 할인, 복지관 프로그램들 무료, 점심은 복지관에서 (지자체가 지원해서) 2-3천원에 해결,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등 잘만 이용하면 소액으로도 즐겁게 노년생활 가능하십니다.

  • 23. 아버님이 그간
    '25.7.7 8:32 PM (116.122.xxx.222)

    지금까지 해왔던 이력을 모르니
    다들 청소..? 이런 답변을 하게 되는 거예요
    그간 어디서 어떤 일을 해왔으며
    무엇을 할수있고
    이렇게 물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24. ...
    '25.7.7 8:34 PM (1.226.xxx.74)

    70대에 돈벌기 어렵죠

  • 25. ...
    '25.7.7 8:45 PM (112.165.xxx.126)

    70대 아버지가 일해서 백수자녀 부양하시나요?
    혼자150이면 그럭저럭 사실것 같은데요.

  • 26. 남편
    '25.7.7 8:47 PM (112.169.xxx.252)

    남편 대기업다녔고
    사업하다 망해서
    일자리찾다가성당관리장합니다
    71세
    워낙에성실하고 일도 체계적으로 잘해
    다들좋아한다네요
    월급 국민연금 해서300갖다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4525 권은비 성형전 사진 보니 23:36:37 110
1734524 왜 이럴까요... 1 ... 23:27:56 337
1734523 중등 쎈 c요.. 4 23:22:40 214
1734522 웨이브,티빙팩으로 보다가 ... 23:18:25 108
1734521 조금 전 냉면 핫딜 글 왜 삭제했나요? ... 23:15:25 292
1734520 더워서 밥이안먹혀요 4 ㅗ홓ㄹ 23:14:16 588
1734519 로라애슐리 60수 & 센타스타 여름이불 2 로라 23:13:45 260
1734518 초급)) 청바지 사이즈 부탁드려요! EU38(K.. 23:11:00 96
1734517 부럽지가 않아 라는 노래요... 3 의미 23:09:05 584
1734516 밀가루, 부침가루.. 가루 종류는 어떻게 보관 하시나요? 3 보관 통 23:08:23 364
1734515 서양 남자들이랑 국제결혼한 부부들 유튜브 13 23:08:12 1,024
1734514 어미고릴라의 새끼고릴라에 대한 사랑 . ... 23:08:10 193
1734513 딸아이가 자기는 아기 안낳겠대요 12 에고 23:07:55 898
1734512 혼자되신엄마 집 팔고 이사를권하고싶어요 13 구축 23:05:30 1,124
1734511 5천원짜리 수박 먹어요. 5 저는 23:01:00 707
1734510 지금 실내온도 몇으로 두셨어요? 14 hippos.. 22:57:49 1,429
1734509 부산에 한복바로 살수 있는곳이 있나요? 2 질문 22:52:05 132
1734508 운동화 맞는것 찾는것 힘드네요 7 ..., 22:50:46 410
1734507 검찰특활비에 대한 추미애 의원의 입장 2 ... 22:46:46 671
1734506 아무리 그래도 외대가 동국대보단 낫죠 23 ... 22:43:22 1,131
1734505 에듀플렉스 아시는분?? 이거좀 난감해서요.. 4 에듀 22:30:58 505
1734504 새벽에 영업하는 헤어.메이크업 샵 1 동원 22:24:04 621
1734503 뷰블레이드 수경 이요 4 수영좋아 22:23:22 259
1734502 죽이고싶은 아이 읽으신분 계실까요? 4 .. 22:22:41 1,164
1734501 72년 쥐띠인데 병자랑 약자랑 해봐요. 4 쥐띠 갱년기.. 22:20:41 1,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