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열심히 하는 아이이고
시험준비도 열심히 했어요
열심히 하면서도 계속 이번시험 망친거 같다
너무 어렵다 큰일났다 입버릇처럼 말하길래
좋은 생각 하라고 하면서 다독였는데
저도 속으로는 걱정 되더라구요
열심히 했는데 못보면 어쩌나 싶어서요
그래도 자기는 유리멘탈이긴 하지만
다른 애들처럼 시험 못봤다고 울지는 않는다고 하더니만
데리러 갔더니 뒷자석으로 타자마자 집 오는 15분 내내 꺼이꺼
통곡을 하네요
첨엔 귀엽다가 나중에 슬슬 짜증이 ;;; ㅜㅜ
샤워하러 갔는데
남은 이틀 멘탈 잡고 마무리 잘 할 수 있을지.
수학 과학 잘하는 아이인데
하필 첫날 국어 역사를 봐서 ㅜㅜ
에휴 중등시험은 적당히만 한두주만 준비해도 잘본다는 이야기 많던데
시험범위 보니까 할게 많던데
앞으로 갈길이 먼데
열심히 해도 걱정이네요 ㅡㅡ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