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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고비 7주째

-_- 조회수 : 5,376
작성일 : 2025-07-07 00:24:25

현재 6킬로 정도 감량 성공했습니다. 

 

전에 초기보고를 했었는데, 

 

그때 4킬로 빠졌지만 그 이후 더딘 이유는

 

먹는 양이 늘어난 것은 절대 아니나 

 

과로가 심하여... 잠을 못잤더니 많이 부어서 -_-;;

 

원래 잘 부어요. 

 

위고비 없이 먹는 양을 줄이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래도 잘 안먹는데 출산후 산후조리를 거의 못해 빼지 못한 살이 계속 남아있었기에

 

삭센다로 빼보았지만 극심한 우울증으로 15킬로 빼고 중도 포기 -_-;; 

 

그렇게 계속 지내다가 .... 당뇨 전단계가 이제... 한계라 

 

의사선생님께서 권유해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0.25로 5주를 맞았구요, 원래 권유받은 스케줄보다도 더 길게 아주 적은 양으로 맞았어요. 

 

과로가 심해서, 용량을 늘리면 뭔가 힘들어질까 싶어서 그냥 계속 0.25로 맞았구요. 

 

평소 먹는 것을 막 즐기진 않는데 

 

일을 해야하니... 기운이 없어서 먹는 거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안먹어도 그다지 기운이 없다는 느낌이 들지도 않고 배가 고픈 느낌도 없고 

 

지방분해도 꽤 되는 것같습니다. 

 

허리둘레가 어마어마하게 줄었어요. 

 

계속 식단은 채소(배추 버섯 팽이버섯등의) 샤부샤부, 약간의 소고기, 두부 등을 먹고, 

 

운동은 이제 시작해보려해요. 

 

변비가 심해진다고 하는데, 원래 변비는 없었지만 워낙 적게 먹어 그런갑다 하고 

 

채소 챙겨먹고 하니 그다지 심하지 않고 

 

삭센다 때처럼 우울증이 극심하거나 하지 않고 

 

기운이 나서 너무나 좋습니다. 

 

용량증량을 급하게 하지 않기로 했고, 굳이 그럴 이유도 못느끼고 있어요.

 

다만.. 잠을 잘 자야 덜 부어서 더 잘 빠진다는 것을 이번에 많이 느꼈네요. 

 

알려지지 않은 부작용 운운하는 분들도 계신데 

 

어차피 당뇨병 치료제로 나온 것이니 뭐 괜찮지 않을까 싶고 

 

저도 당뇨 판정 직전이라 시작한 거라서;;; 

 

고맙게 생각하고 맞고 있어요.

 

운동을 시작하면 더 잘 빠진다해서 기대중이긴 합니다. 

 

ㅋ 살을 빼니... 진짜 절 응원하는 사람과 질투하는 사람이 갈리더군요. 

 

질투하는 사람은 아예 절 보려하지도 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기도 쉽지 않은데.

 

식욕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내장지방 분해 + 소화기능 속도 늦추기 의 효과가 탁월한 듯합니다. 

 

하지만 이 위고비조차 이기는 사람들이 있다하니 @.@ 

 

치료제이니 미용목적으로 맞으시는 건 비추할래요. 

 

그러나 건강을 위해서 조절해야하는 분들은 강추합니다. 

 

병원에서 권유하는 경우를 말씀드리는 거에요.

 

그리고 바로 막 시작하기보다는 조금 식생활 조절도 미리미리 해둔 담에 시작하실 것,

 

식이섬유와 채소, 물 섭취 필수, 단잠자기, 운동등을 꼭 병행하시길 바래요. 

 

 저는 진짜 피부도 좋아지고 이목구비 뚜렷해지고 허리가 헐렁해져서 대 만족입니다. 

 

아마 식생활이 달라져서 피부가 좋아진 것인가 싶네요. 

 

힘이 딸리고 지칠 때 뭔가를 먹어야했는데 

 

이젠 그런 일이 없어서 참 좋네요. 

 

IP : 117.52.xxx.9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7 12:31 AM (121.129.xxx.165)

    저도 위고비 2월 부터 맞아서
    11키로 뺐어요.
    장점은 술을 너무 많이 마셨는데
    끊었어요ㅡ 자연스럽게.
    건강검진 받았는데
    아무 문제 없는 것도 처음이에요
    전 위고비 추천해요

  • 2. 오오
    '25.7.7 12:34 AM (117.52.xxx.96)

    저도 지금 속도라면 그렇게 될 것같아요.

    옆에 술많이 마셔서 뱃살 엄청 찐 언니가 있었는데

    위고비 맞은 후로 술마시면 고대로 다 토하더라구요 -_-;;; 그러더니 절주하고

    살을 무지무지하게 뺐어요.

    저도 님같이 되기를!!!!

    맞아요 저도 이번에 피검사하고 아주 칭찬을 받았네요 ㅋ

  • 3. ...
    '25.7.7 12:35 AM (110.14.xxx.242) - 삭제된댓글

    아니, 6킬로 감령한 걸로 질투까지 하다니 진짜 이상한 사람이네요.
    저는 겁쟁이라 도전 못 하고 있어요. 흐흐
    원글님, 더 건강하고 이뻐지세요~

  • 4. ...
    '25.7.7 12:36 AM (110.14.xxx.242)

    아니, 6킬로 감량한 걸로 질투까지 하다니 진짜 이상한 사람이네요.
    저는 겁쟁이라 도전 못 하고 있어요. 흐흐
    원글님, 더 건강하고 이뻐지세요~

  • 5. ....
    '25.7.7 12:36 AM (221.150.xxx.19)

    위고비 요요 평균 11개월
    굶겨서 빼는건데 당연히 빠지죠
    요요가 얼마나 무서운데
    평생 맞아야 합니다

  • 6. ...
    '25.7.7 12:37 AM (211.178.xxx.17)

    위고비 맞는다고 주위에 말하지 마세요.
    별소리 다 나옵니다.

  • 7. 원글
    '25.7.7 12:41 AM (117.52.xxx.96)

    굶겨서 빼는 거랑은 다른 것같아요.
    아예 안먹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지방분해도 한다고 하고,,,, 식생활도 좀 잡히는 것같고

    평생 안맞아도 된대요.
    그러게용 주변에 말하니 별소리 다나오더라구요.
    가볍게 무시하고 더 건강해지기 위해!! 노력하려구요.

    덕담해주신 윗님 정말 감사해요...
    모임에서 다들 깜짝 놀라서 옛날 모습 나온다! 그러는데
    혼자서 부들부들 떠는 1인이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야... 내가 계속 뚱녀로 있어야 넌 좋았구나. 싶더라구요.

  • 8.
    '25.7.7 12:59 AM (121.185.xxx.105)

    저는 3개월에 걸쳐 10kg 뺐는데 먹고 싶은거 참고 운동도 해야해서 힘들지만 재미도 있네요. 오늘은 어제 잘챙겨 먹었더니 식욕이 땡기지 않아 단식하는 날로 정했습니다. 도중에 스위치온도 해봤는데 두통이 너무 심해서 포기했어요. 스위치온 하며 유행에 합류하고 싶었는데 말이죠. 정체기가 두번 왔었는데 잘 극복했고 앞으로 6kg 더 감량하고 싶네요. 한달에 2kg씩만 빼려고요. 다양한 다이어트를 시도하며 즐겁게 하고 있네요. 위고비는 BMI가 따라주지 않아 포기했어요. 위고비도 해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화이팅입니다.

  • 9. 내동생은
    '25.7.7 1:00 AM (39.7.xxx.197) - 삭제된댓글

    토하고 미식거리고 다이어트약 먹었을때와 같은 증상이 와서 고생하다가 포기했엉ᆢㄷ

  • 10. 그런데
    '25.7.7 1:04 AM (39.7.xxx.197)

    질투하고 부들거리며 떨고 원글님 주변인들 왜그래요?

  • 11. 원래
    '25.7.7 1:15 AM (124.50.xxx.70)

    멏킬로 이셨는데요?

  • 12. 노이해
    '25.7.7 1:17 AM (180.70.xxx.42)

    원글님만 맞을수 있는것도 아니고 위고비 돈만주면 누구나 맞을수있는건데 위고비로 살 뺐다고 질투로 부들부들 떨다니 이해가 안되네요.

  • 13. 넘 재미있어요
    '25.7.7 1:44 AM (175.115.xxx.192)

    축하드리고 계속 후기 써주세요!
    제때 보진 못하겠지만 검색해서 늘 찾아볼게요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네요!

  • 14. 시력은
    '25.7.7 2:54 AM (124.55.xxx.184)

    어떠세요?
    종종 시력이 안좋아졌다는 글들이 많아서요

  • 15. 삭센다
    '25.7.7 4:56 AM (211.36.xxx.87)

    위고비 둘 다 해봤는데
    그냥 굶어 빼는 거예요
    지방분해는 되지 않아요

  • 16. ...
    '25.7.7 5:14 AM (173.63.xxx.3)

    그냥 평생 누가 그걸 먹는다면 하겠어요? 일단 빼고 계속 식단하고 평생 덜 먹어야지요. 안그럼 요요는 오는 건데. 살이 한번 찌면 평생이예요. 빼고 찌고 그러다 노인되면 근육이 또 빠지니까 외소해져요.

  • 17. 단순 궁금증
    '25.7.7 5:30 AM (123.214.xxx.155)

    몇키로에서 6키로가 빠졌는데

    질투로 부들부들까지 하는지 궁금하기까지
    그 부들거리는 인물은 비슷한 체형의 인물인지
    아니면 고도비만자인지
    마른 사람인지

    사람 심리라는게 참..

  • 18. 위고비
    '25.7.7 7:21 AM (211.241.xxx.251)

    홍보인가요

    요즘 자주 올라오는데
    심갹한 비만인 사람이 6킬로정도 빼는걸로 알아보는 사람도 없는데 뭘 질투한다는건지

  • 19. 와....
    '25.7.7 8:40 AM (117.52.xxx.96)

    선플 다신 분들 복 많이 받으실 거에요!!

    영양제 열심히 챙겨먹어서인가 시력은 전혀 이상이 없어요.

    다만 머리가 많이 빠졌으니 검은 콩과 검은 깨를 열심히 먹어라,

    그런 조언을 받아서 생각중입니다.

    저도 운동 넘나 하고 싶은데... 과로해서 부어서 살이 잘 안빠질 정도로 바쁘니

    참 하기가 힘드네요. 운동으로 빼시는 분 엄지척!

    출산 전에 운동으로 15킬로 정도 뺀 적 있었는데

    제겐 인터벌 러닝이 진짜 효과좋았어요. 아 진짜 그때로 가고 싶네요~~


    이 글을 쓰는 건 위고비 관심많고 막 시도하는 분들도 많은 거 알아서에요.

    막 시도하기 이전에 식생활도 챙기고 두루두루 신경써야한다...

    이게 마법의 방망이이라기보다는, 의외로 신경써야할 부분이 많다는 걸 말하고 싶었구요.

    다시 한번 말하는데요. 위에서도 언급은 했는데

    저는 심각한 비만이 아니라 "당뇨전단계"가 문제였어요.

    물론 통통한 정도였구요.

    그래서 확 티가 나는 중이구요. 실제로 6킬로가 빠졌는데

    전과는 많이 달라진 게 저도 신기합니다만.

    그 지인 얘기는

    제가 느끼기에도 다른 사람들이 느끼기에도 당황스런 상황이라 말한 거구요.

    내 주변이 왜 그런지가 아니라 그 사람이 왜 그런지는 저도 몰라요.


    홍보할 일도 없고 다들 관심은 많은데 괴담이 많은 것같아 한번 올려본 거고

    왜 여기는 뭐 좀 어떠하다 올리면 홍보라고 열을 올리는지.

    여튼 또 몇주 뒤에 보고하러 올게요~

  • 20. ....
    '25.7.7 8:50 AM (106.101.xxx.234)

    살찐 사람이 6키로 뺐는데
    그걸 질투로 부들부들하는 사람이 있다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저희 모임에 나오는 분이신가?
    위고비로 님보다 더 뺀 사람 있는데
    다른 어떤분이 위고비 부작용도 있다는데 괜찮냐, 본인도 빼야하는데 부작용 무서워서 못하겠다 이렇게 한마디 했는데
    엄청 기분 나빠하면서 그 사람 화장실 갔을때 씹더라구요. 자기도 하면 되지 못하면서 질투하냐고.
    그때 진짜 질투라는 표현이 이해가 안갔는데
    게시판에서 똑같은 표현 들으니 신기하네요.

  • 21.
    '25.7.7 9:20 AM (112.216.xxx.18)

    운동은 할 만 한지 이후에 글 좀 적어주세요
    저는 뭔가 아픈 이후로 7킬로 정도 쪘는데 워낙 말랐던 터라 지금도 보기 흉하지는 않는데
    조금 뺄까 싶어서요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 운동 안 하긴 좀 괴로울 거 같기도 해서

  • 22. ...
    '25.7.7 11:49 AM (125.141.xxx.103)

    이분 나르시시스트 아닌가 의심되는 글이예요
    나르들이 주변인들이 자기를 질투한다고 오해 진짜 잘해요
    피해의식이 깔려있어서 그런가
    질투할 건덕지가 하나도 없는데 세상이 날 질투한다고
    내면이 지옥인 상태에서 살더라구요
    비만이신거 같은데 6키로 뺀다고 질투할 외모가 되는게 아닌데 질투한다고 생각하는건 님의 착각이예요..

  • 23. 아하하하하하
    '25.7.7 1:56 PM (117.52.xxx.96)

    나르라는 소리까지 듣네요
    상황을 자세히 적기가 뭣해서 그런 건데
    지금 달을 가리키는데 딴데 보시는 분들은 그냥 무시하렵니다.

    6킬로 빼도 티가 안나는 사람들이 있겠죠...
    저는 너무 티가 나더라구요. 이미 전에 15킬로를 빼놔서 그런지.

    여튼 또 몇주 후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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