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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할 동기를 못찾았다는 아이

,,,, 조회수 : 1,516
작성일 : 2025-06-30 15:55:28

고2 공부가 너무 힘들다고 자기는 대학을 왜 가야 되는지 , 공부를 지금 왜 해야 되는지 납득이 안된다고 합니다...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이상 아무리 학원을 다녀도, 과외를 해도 공부가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네요....  돈 아깝다고 다 그만두게 하라는 말은 많이 들었고 머리로는 알겠는데  내 자식일이라 그런지 다 놔버리기가 겁이 나요

학원 안가면 그 많은 시간 머하고 지낼꺼며, 지금도 폰을 못놓는데...  전교 꼴지도 전문대라도 가는 세상이라지만  그런 머리로  전문대라도 간들 대학 수업 따라나 갈까요

남자 아이들은 어떤 계기로 동기부여가 팍 생기나요...너무 답답하고 홧병 나 죽겠어요

방학때 다 그만두고 어디 외국을 나갔다와야되나,  다 그만두고 알바하게 해서 세상의 쓴맛을 보여 줘야 되나...도대체 어떻게 도와줘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IP : 218.237.xxx.6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6.30 3:57 PM (112.169.xxx.195)

    동기있어 공부하는 애가 몇이나 되나요
    공부잘하는 애들은 일단 머리가 좋고
    지기를 싫어해요.
    시험못보면 그냥 기분나쁘고 못견딤

  • 2. . ,
    '25.6.30 4:08 PM (220.118.xxx.179)

    저희 집 아이도 고2
    하는 말도 똑같네요. 전 그냥 학원 안보냅니다. 엄마가 억지로 끌고 갈 수 없더라고요.
    본인도 엄청 괴로워해요. 그래도 못하겠다네요. 너무 안타깝지만 본인이 깨우치지 않는 한 답이 없어요.
    저희애는 고등 전까지 스스로 너무 잘 하던 아이였어요. 지능도 너무 높고요. 저희 애가 이럴 줄은 꿈에도.몰랐죠. 저흰 멘탈이 약해서 그렇더라구요.
    그냥 내려놓고 애 맘편히 해주려합니다.

  • 3. ..
    '25.6.30 4:11 PM (223.38.xxx.114)

    저희 아이가 똑같은 소릴 했어요. 고2 시기도 똑같네요
    근데 그때는 아이가 제일 관심 있는 분야가 축구여서 뭘 할지 모르겠으면 네가 제일 좋아하는 축구 쪽에서 일할 수 있으면 좋지 않겠냐 했더니 조금 수긍하는 것 같더라고요. 체대와 전혀 인연이 없는 아이였는데 어찌어찌 실기 없이 성적으로 갈 수 있는 체대에 원서를 넣고 합격을 했고 2년 후 체대는 자기와 맞지 않는다며 전과에 성공해서 자기가 좋아하는 거 하고 다닙니다.
    남자 아이들 공부하기 싫고 현타 오면 그러는 거 같아요
    엄마가 너무 심각해하지 말고 어떻게든 구슬리고 방법을 찾아서 얘기를 많이 해보세요.

  • 4. 공부잘하는
    '25.6.30 4:12 PM (58.29.xxx.96)

    아이는 공부하면서 엔돌핀 뿜뿜
    사람마다 영역이 달타요
    어차피 5000등 못들면
    공부로 승부보기는 힘드니

    목마를때까지 기다리는게 부모몫
    자기가 우물파야지요

  • 5. 동기
    '25.6.30 4:17 PM (218.153.xxx.16)

    그런거 없어요. 경쟁심 강하고, 지는 거 싫어하는 애들, 특히 너보다는 점수가 잘 나와야 한다는 개인적 원한이 오히려 공부하는 동기가 되더라고요.

  • 6. ..
    '25.6.30 4:22 PM (112.145.xxx.43)

    동기있어 공부하는 애가 몇이나 되나요 222
    그냥 하는 겁니다
    김연아나 모델 한혜진 등 동영상 찾아 보여 주세요
    거기서 하는 말 그냥 해 !! 입니다

  • 7. 원글
    '25.6.30 4:27 PM (218.237.xxx.69)

    저렇게 공부안해서 도대체 사회 나가 어디가서 밥벌이를 할 수 있을까 너무 걱정입니다
    남자아이라 더 그렇게 생각되는거 같아요
    솔직히 고등학교 나와서 어디 몸쓰는데 아니면 취업이 되겠나요 너무 너무 말라서 기운 하나 없어보이는 애인데 몸쓰는 일을 어찌 할려는지...평생 알바나 하면서 방에 처박혀 게임이나 하는건 아닌지 너무 걱정입니다 ㅠㅠ

  • 8. ...
    '25.6.30 4:41 PM (203.237.xxx.73)

    여자아이인데도, 공부 않했어요
    내버려뒀습니다.
    대학교 평범,,않떨어질곳 하향지원.
    대학가더니..대학이 맘에 않들고, 과 아이들도 수준 떨어진다고,,후회하더니.
    미친듯 다시 공부해서, 조금 좋은대학 편입했어요. 그러더니..불이 붙어서,,
    하나하나 성취해 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취업 때문에 인턴 신청하려고
    이것저것 대비 중이에요. 초등떄부터 대입까지 저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
    첨 보네요..애들은 그냥 놔둬야 해요. 믿음을 잃치 말고요. 엄마들은 그래서
    자기일로 바빠야 한다는게 정답입니다. ㅋㅋㅋ 제가 그랬으니까요.
    제 앞가림을 하느라고,,애들에게 신경을 못썻더니..애들이 스스로 생각이란걸 하더라구요.

  • 9. ..
    '25.6.30 4:55 PM (175.119.xxx.68)

    폐지줍는다는 그런말은 안 통하겠죠.
    여름에 사무실에서 에어컨 밑에서 일할려면 공부해라 그런 말도 한거 같아요

  • 10. ..
    '25.6.30 5:00 PM (118.131.xxx.219)

    우리 아이는 딸인데 어려서 딱 보면 안클 상..ㅋㅋ
    시가쪽도 저렇게 작을 수 있나 싶을만큼 작은
    군대 못갈 정도로 작은
    우리 남편만 그중 군계일학 168
    저도 별로 안커서 150만 돼라라고 생각하고 키웠고
    다행이 머리는 있어서
    아이 어릴때부터 세뇌를 시켰네요.
    할 수 없는게 너무 많아서
    일단 손가락도 짧아서 피아니스트 안돼고 체구 작아서 ㅇ운동선수나 스튜어디스 경찰관 군인 체력 안돼서 간호사 안돼고.....등등
    공부라도 잘해야한다. 컴퓨터로 먹고 살자 등등
    결국 그걸로 먹고 삽니다.
    덩치라도 좋아야 식당 설거지라도 하죠.

  • 11. ..
    '25.6.30 5:20 PM (27.172.xxx.174)

    저희집 중2아이는 내일부터 기말고사인데 게임하고 시험끝난 다음날 학원안가겠다고 땡깡으로 어제 버럭했어요.
    시험계획보다 놀궁리만 하아.. 정말 열불납니다

  • 12. ㅇㅇ
    '25.6.30 5:26 PM (122.153.xxx.250)

    저희 아이는 경쟁심 없고,
    져도 상관없고, 본인에 대해 엄청 후한 아이인데요..
    그나마 작년 말부터 좀 공부를 나름 열심히 하는 이유는,

    성인이 되어서 뭘 하고 먹고 살지..하는 본인의
    미래에 대한 걱정때문입니다.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지나고,
    부모가 경제적으로 변변치않음을,
    그래서 본인이 금수저는커녕 동수저도 안됨을
    자각하고 나더니 공부를 좀 하네요.

    물론 그동안 놀았던 세월이 있고,
    경쟁심과 욕심이 있는 아이는 아니라서,
    전교 1등 막 그렇지는 않고요.

    내년에 고3이 된다고 생각하니 현타가 오나봅니다.

  • 13. .....
    '25.6.30 6:09 PM (39.124.xxx.75)

    동기부여는 일시적인 것 같아요
    잠시 불타오르다가 금방 식어버리죠
    성실함과 자기 인생에 대한 책임감이 있어야
    하기 싫어도 해야 할 공부 억지로라도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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