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국 페북 앞부분 내용이 기가 막히네요

어머 조회수 : 3,320
작성일 : 2025-06-30 14:49:47

친윤정치검사들은 ‘계획’이 있다

 

6.3 대선 직후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들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이 대통령은 사의를 반려하며 새 내각이 구성될 때까지 자리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정권교체 후 온당한 정권 이양의 모습이다.


그런데 심우정 검찰총장은 임기를 채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아시다시피 심 총장은 지귀연 부장판사의 윤석열 구속취소 결정에 대하여 항고 포기를 지시하여 윤석열을 석방시킨 사람이고, 윤석열이 제공한 비화폰으로 김주현 민정수석과 통화를 한 사람이다. 그 이전에 그는 이 대통령 재판의 공소유지에 대한 최고책임자이기도 하다.

 

 이쯤 되면 웬만한 사람이면 사직을 하는 것이 상례(常例)일 것이다.


그리고 3대 특검법이 규정하고 있는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범죄혐의를 덮거나 수사를 뭉갰던 검사들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를 무혐의 처분토록 지휘했던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은 정권교체 후 예상되는 감찰을 피하기 위해 정권교체 직전 사직했다.)

 

 윤석열 정권 하에서 윤석열을 명예훼손했다는 빌미로 기자들을 수사·기소했던 검사들과, 문재인 전 대통령과 가족,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가족을 표적으로 삼아 먼지떨이 수사를 하고 기소를 했던 검사들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문재인 정부 청와대 및 행정부 인사를 노리고 수사·기소했으나 무죄 또는 선고유예 판결이 나온 여러 사건에서 수사를 지휘·책임졌던 검사들도 아무 책임도 지지 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김학의 출국금지 사건,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월성원전 폐쇄결정 사건, 다수 살인혐의 북한어부 송환 사건 등등이 있다.


윤석열은 내란수괴가 되어 민주헌정을 무너뜨리기 이전에, 검찰독재의 수장이었다. 검찰총장 시절에는 검찰개혁을 저지하기 위해 검찰권을 오남용했고, 그 덕분에 대통령이 된 후에는 검찰을 지배의 도구로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정치검사들이 “우리 총장님”, “조직의 대통령님”을 위해 충견(忠犬) 역할을 자임했다. 그런데 정권교체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여전히 ‘칼’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이 친윤정치검사 중 일부는 정권교체의 개연성이 높아지자 태세 전환했다. 지연·학연 등 연줄을 동원하여 자신은 ‘친윤’이 아니라고 호소하고 있다. 또 일부는 자신은 새 정부의 검찰개혁에 동의한다고 말하고 있다. 마치 1945년 8월 16일부터 독립운동하겠다고 나서는 친일파 꼴이다.


그렇지만 심우정 총장을 필두로 한 친윤정치검사들 다수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버티고 있다. 이들의 마음은 국정기획위원회로부터 두 번의 퇴짜를 맞은 업무보고에서 확인되었다. 이들은 순순히 수사와 기소의 분리를 핵심으로 하는 검찰개혁을 수용할 생각도 추진할 생각도 없는 것이다. 

 

정치검사로 살아온 이들은 다른 ‘계획’이 있다. 먼저 문재인 정부와 맞서면서 ‘스타’가 된 윤석열의 예가 있다. 향후 검찰개혁 법안의 국회 통과와 수반되는 여러 조치에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저항하면서 검찰 내부와 국민의힘의 지지를 확보하려 할 것이다. 그런 후 징계를 받거나 쫓겨나는 모습을 만들려 할 것이다.

 

심우정 총장의 경우 보수 정치인이었던 아버지의 길을 걷기 위한 징검다리를 놓으려고 할 것이고, 다른 정치검사들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된 주진우의 길을 모색할 것이다.

 

주진우 의원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는 우병우의 부하였고, 이후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선 후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으로 복무한 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되었다.


둘째, 수사와 기소 분리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1년의 경과 기간이 지난 후 실현된다는 점을 활용할 것이다. 즉, 지금 당장 통과되더라도 내년 6월 말 실현되며, 연말 통과되면 내년 연말 실현된다. 즉, 검찰은 최소 1년간은 현재의 권한을 그대로 보유한다.

 

그러면 친윤정치검사들이 이 기간 동안 무엇을 할 것인가. 국민의힘이나 프로 ‘고발러’가 고발을 하면 이재명 정부 국무위원을 포함하여 주요 인물들에 대한 수사를 펼칠 것이다.


윤석열이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되고 법정에 출석하는 상황이 만들어지자, 느닷없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기소했던 자들이다. 김건희의 혐의는 기필코 덮으면서, 김정숙·김혜경 두 사람을 치고 들어갔던 자들이다. 향후 세 특검에서 윤석열·김건희 포함 여러 윤석열 정권 인사를 소환하고 기소할 것인데, 친윤정치검사들은 맞불놓기 수사를 벌일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후략)

 

-----------------------

 

임기를 끝까지 마치겠다니..

이진숙이랑 똑같네요

대단하다 진짜

IP : 118.235.xxx.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6.30 2:49 PM (118.235.xxx.17)

    출처
    https://www.facebook.com/share/p/15N7M1buZv/?

  • 2. ...
    '25.6.30 3:00 PM (211.235.xxx.252)

    조국이나 박은정 등 조혁당 사람들 이재명 대통령 인사에 대해 말할 수는 있죠. 그런데 문재인과 이재명은 달라요.
    이재명 정부가 모르고 당하는 것도 아니고, 이이제이라고 생각합니다.

  • 3. .,.,...
    '25.6.30 3:11 PM (59.10.xxx.175)

    이이제이가 무슨뜻인가요? 전 너무 불안해요..

  • 4. 조국대표님
    '25.6.30 3:20 PM (59.16.xxx.50)

    8월에 나오시길 바랍니다.. 기다리고 있어요 우려와 의심의 눈이 살아 있어야 임명된 자들이 눈치보며 뭐라도 하겠지요 눈치보게 만듭시다 칼로 칼을 제압 하는지 지켜볼께요

  • 5. ..............
    '25.6.30 3:26 PM (118.37.xxx.106)

    조국대표님 빨리 나오셔서 이재명정부 많이 도와주시면 좋겠어요..
    인선 발표할때마다 약간 불안한데..
    이런것도 해설해주시면 국민들이 훨씬 안심이 되지요..
    검찰에 대해서는 워낙 훤히 아시니...저들도 함부로 못할겁니다

  • 6. ..
    '25.6.30 3:33 PM (118.218.xxx.182)

    https://www.ddanzi.com/free/849768496

    대통령만의 뜻이 있을 듯..

  • 7.
    '25.6.30 4:23 PM (14.5.xxx.38)

    새겨들었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7756 경북상주에 계시는분있을까요? oo 2025/07/19 530
1737755 부모님 간병 위해 자녀가 직장 그만 두는거 45 ㅇㅇ 2025/07/19 6,015
1737754 종일 이재명 물어뜯던 민주당의원 3 ㄱㄴ 2025/07/19 1,832
1737753 저 지금 시댁에 있는데요 매실청에 벌레 7 2025/07/19 2,146
1737752 소비쿠폰보다 수해피해지역 먼저 지원하길 5 .ㅡ 2025/07/19 1,036
1737751 전한길 국힘당 입당 완전 코메디네요 ㅋㅋㅋㅋ 10 망하는집구석.. 2025/07/19 2,315
1737750 헬스 처음가면 알려주나요? 5 ㅇㅇ 2025/07/19 1,191
1737749 자꾸 죽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거 정상 아니죠? 14 ㄱㄴㄷ 2025/07/19 2,401
1737748 의대생 복귀 문제 29 ㅇㅇ 2025/07/19 2,081
1737747 여행도 너무 자주 다니면 감흥 없는것같아요. 12 .. 2025/07/19 3,247
1737746 남자 무재사주는 여자한테 관심이 없나요 8 . . . 2025/07/19 1,114
1737745 이진숙은 자사고 특목고도 몰라요. 이런 사람이 교육부장관이요? 23 ... 2025/07/19 3,096
1737744 "나 국회의원이야" . ..강선우 '병원 갑질.. 11 그냥 2025/07/19 2,382
1737743 저는 여가부보다 국토부 장관이 누가 될지 더 신경쓰여요 10 .. 2025/07/19 796
1737742 줌바 수업 나가는데요.. 4 줌바 2025/07/19 1,421
1737741 표절이랑 갑질에 다 해당되는 정치인이? 3 ㅎㅎ 2025/07/19 387
1737740 당근 복숭아(과일) 사기 조심하세요. 7 .. 2025/07/19 3,214
1737739 채해병특검 순복음교회 압수수색 따라가보니 10 oo 2025/07/19 2,215
1737738 생리통약 추천해 주세요. 5 궁금 2025/07/19 467
1737737 급질문 아침에싼김밥 4 @@ 2025/07/19 1,388
1737736 영양제 성분 질문 좀... 2 Aa 2025/07/19 302
1737735 날씨가 점점 극단적으로 바뀌네요 4 ㅇㅇ 2025/07/19 2,001
1737734 현실은 아들선호니 딸선호니 없어진지 오랩니다 28 ㅇㅇ 2025/07/19 3,008
1737733 이진숙은 진짜 아니죠 18 아이고 2025/07/19 1,743
1737732 분당 정자동 느티 분양시 청약가점이 몇점이 될까요? 4 ㅇㅇ 2025/07/19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