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약간 뚱뚱한 편이고 특히 배가 뽈록 튀어나왔어요.
근데 건강검진상 수치가 그다지 나쁘지는 않아서 그런지 전혀 식단조절이라든가 운동을 하지않아요.
시간이 없는 것도 아니에요. 직장도 가까워서 집에 오면 6시반이에요.
그러면 밤에 자러 들어갈때까지 내내 넷플릭스나 보면서 뒹굴뒹굴인게 너무 꼴보기 싫어요.
제가 1주일에 2번만이라도 운동하라고 매번 잔소리하는데 이제 너무 듣기 싫어하고 짜증까지 내네요.
화가 나서 늙어서 아프든 말든 알아서 하라고 한적도 있지만
이혼이라도 하지않는 한은 남편 건강 나빠지면 결국 저만 힘들어지는 거잖아요.
운동해라 적게 먹어라 매번 잔소리하는 것도 지치고 짜증나요.
저는 필라테스도 하고 걷기도 하고 정상체중보다 약간 아래에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운동하러 같이 가자고도 해봤는데 1번도 나선적 없고요
제맘대로 헬스장 끊어줬다가는 절대 안갈 사람이에요. 본인이 맘먹어야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