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어 외모품평 달갑지 않네요

. 조회수 : 2,464
작성일 : 2025-06-27 18:29:24

얼마전 지인 모임을 했는데

지인 배우자랑 처음 본 지인의 지인이 외모평가를 하는데

의도는 칭찬이었으나 불쾌했어요

나이 40이 넘어서까지 외모품평 하는게 후지기도 하고

너무 불편.

나이들어 여자들이 서로 덕담삼아 예쁘다고 칭찬하는건 고맙고 반가워도... 

이 나이에 미스코리아 나갈것도 아니고 칭찬으로 받아들일 뉘앙스가 있고 분위기가 있는데 

이건 멕이는건지 뭔지싶게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간만에 모임 나갔다가 기분만 나빠져서 왔네요.

동네에 편하게 다닐때 차림이랑 모임 나갈때 차림이나 꾸밈이 같을수가 있나요. 집에 살림하고 애들 키우면서 깔끔하게만 다니자 주읜데 지인네가 외적으로나 센스가 뛰어난것도 아닌데... 그런소릴 하니 더더욱 어이없고.

만날때마다 뭔가 결이 안맞고 불편해서 거리를 뒀었는데 앞으로도 그렇게 지내면 될거 같네요. 

 

참 나이들어 사람 만나기 피곤하네요. 

 

IP : 118.220.xxx.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6.27 6:38 PM (222.236.xxx.112)

    나이들어도 외모품평 받는 사람이 있어요.
    그나마 예뻐서 그러려니 하세요 ㅎㅎ

  • 2. 뭔지 알아요
    '25.6.27 6:38 PM (220.78.xxx.213)

    초면에 참...뭐라 답할지 난감하죠 칭찬이라도

  • 3. ㅣㅣ
    '25.6.27 6:48 PM (211.36.xxx.181)

    이놈의 사회는 남 외모말고는
    중요한 것도 없고, 할 얘기도 없는지 짜증나는 건 사실이죠

  • 4.
    '25.6.27 6:56 PM (180.70.xxx.42)

    공감대도 없고 딱히 할 말이 없어 눈에 보이는 것들로 칭찬하려다보니 그리 됐나 보네요.
    일부러 멕이려고 그런 건 아니었을 거예요.

  • 5. ...
    '25.6.27 7:09 PM (211.234.xxx.180)

    말 자체가 별루였나봐요.
    저도 외모칭찬 좋아하진 않지만
    그냥 받으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해요.
    그냥 한국식 스몰톡이려니...--; 근데 너무 구체적이고 길어지면 그때부터는 품평같죠

  • 6. ..
    '25.6.27 7:13 PM (58.143.xxx.196)

    그게 처세술의 문제인것도 같아요
    여러명 모였는데 한명을 지목해서
    외모품평 더 이뻐지셨다느니 이런칭찬을
    하면 나머지는 그 칭찬한자에대해 좋지않은 이미지를
    가지게되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란 심리학을 본적있어서
    그러네 하구 조심해요

    단체에서 누군가를 칭찬등 입밖에 내기전
    생각을 잘하고 마음을 추수리는게 좋을거같아요
    원글님 심정이해가는게 저두 전에 모임나갔다가 느껴봤죠

  • 7. 궁금
    '25.6.27 7:13 PM (223.131.xxx.225)

    뭐라 했는지 궁금하네요
    우아하다 고상하다 분위기 있다...
    이런 말도 언짷으신가요

  • 8. ...
    '25.6.27 7:16 PM (211.234.xxx.180)

    58.143님 정말...저도 느낀적 있어요.
    한명만 칭송하는데 옆에 있던 사람들은 작작 좀 해라 분위기.

  • 9. ㅇㄱ
    '25.6.27 7:24 PM (118.220.xxx.10)

    평소에도 악의없이 눈치없는 소리를 해서 좀 그랬는데 어젠 진짜 못 들어주겠더라구요. 칭찬 자체가 기분 나쁜게 아니라 표현이나 방법이 잘 못 됐다고 느꼈는데 여럿 있는 분위기 망칠까봐 정색도 못하고 그동안 지인네가 선을 넘었던것들이 생각나면서 진짜 마지막이다 싶었네요. 부부가 비슷하더군요…

  • 10. 그것도
    '25.6.27 7:29 PM (218.54.xxx.75)

    대화 스킬이 부족한거에요.
    별 할말은 안떠오르고 초면에 분위기 좋게 하고 싶고
    듣기 좋은 말해주는 착한? 사람이고 싶은...
    자기가 오히려 상대로부터 호감 받고 싶은 욕심에
    외모칭찬을 하는 사람 정말 많아요.
    너무 뜬구름 화법으로 하는데
    진정성 없고 평가질 당한 묘한 기분이 드는거...
    그런 사람 너무 많다보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님 기분이 휘말리지 않게 하는게 나아요,
    기분 잡친건 그 얄팍한 실없는 소리에 휘말리신거니까...
    사실 잡소리에요.
    목적이 자기가 남 칭찬해주는 호인인척 하는거지
    상대방 미모에 별관심도 없고 미적 감각도 없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555 권력의 사냥개, 감사원 ㅠ 7 쓰레기 2025/07/15 1,810
1736554 진짜 최근 3여년동안 개신교 혐오 최고조예요 27 .. 2025/07/15 5,051
1736553 오늘 남편이 아내분 자전거 가르쳐 주더라구요 6 0011 2025/07/15 2,675
1736552 군대간 아이 오한이 심하다는데 어디가 아픈걸까요? 23 군대 2025/07/15 3,091
1736551 단씨 성도 있어요? 7 ??? 2025/07/15 2,754
1736550 영어책 독서 모임 4 2025/07/15 1,371
1736549 나이먹으니 눈이 작아지네요 ㅜㅜ 11 눈사람 2025/07/15 5,270
1736548 아름다운 한국 관광홍보 영상 9 보세요 2025/07/15 1,175
1736547 로렌 산체스 성형 전후, 과거 남편들 비교 34 크흑ㄱ 2025/07/15 15,597
1736546 축구 한일전 졌다면서요 4 ㅁㅁ 2025/07/15 3,344
1736545 F1 봤는데 브래드피트 3 ... 2025/07/15 3,495
1736544 오랜별거 중 시부모상 겪어보신분 10 Gry 2025/07/15 3,336
1736543 단현명 내일 윤석열 면회간대요 17 ㅇㅇ 2025/07/15 4,397
1736542 윤석열 ‘60년 절친’ 이철우…조국 사면 탄원서에 이름 올려 7 ㅅㅅ 2025/07/15 4,675
1736541 심난해요 2 000 2025/07/15 1,730
1736540 윤을 구치소에서 끌어내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답니다. 6 막무가네땡깡.. 2025/07/15 3,979
1736539 권영국 "강선우, 뭘 하고싶어서 장관되려하나?".. 9 JTBC뉴스.. 2025/07/15 3,172
1736538 오동운 공수처장 뉴스하이킥 인터뷰 11 오나우저 2025/07/15 2,834
1736537 Yes24 5천원 연장된거 아세요? 11 저기 2025/07/15 3,401
1736536 자살 당할까봐 무서운 진짜의사의 블라인드 글/펌 75 무섭네요 2025/07/15 26,017
1736535 옷을주셨는데 3 옷에밴 2025/07/15 2,769
1736534 어떤 생각이 머리에서 맴돌아서 3 ,,, 2025/07/15 1,009
1736533 존엄사를 도입해도 치매는? 6 . . . .. 2025/07/15 1,723
1736532 일반고 희망하는 중학생 수학 선행 고민이에요 8 ㅇㅇ 2025/07/15 892
1736531 노인분이 걸치는 얇은 잠바ㅡ에어컨 바람막이용ㅡ추천해주세요 11 ㅇㅇ 2025/07/15 2,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