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시컨설팅? 굳이?

조회수 : 811
작성일 : 2025-06-26 10:07:51

시대인재 정시 메디컬 컨설팅은 의미가 있습니다. 표본을 움켜 쥐고 있으니까요. 나머지는 글쎄요...

 

보통 컨설팅 대상인 학생부 종합은 중경외시 이상 쓸 애들은 컨설팅 필요없습니다. 지원 하한선만 정하면 되요. 건동홍도 쓸거냐, 말거냐. 식으로요. 

워낙 다수의 애들이 붙어도 안간다는식이 많죠. 그래서 쉽습니다. 컨설팅 의미가 없습니다. 가서 뭘 상담하도 듣죠? 어차피 전공도 학교 레벨도 손 댈 마음이 없는데. 떨어지면 재수하고, 재수하면서 레벨 낮춰 다시 넣는거죠.

 

나머지는 다 결과론입니다. 학종은 오디션 방식입니다. 그렇다보니 지원자들이 꿈을 꾸는 경향이 많습니다. 아무런 준비도 없는데, 컨설팅 받는다고 바뀔게 있나요? 그냥 현역때 꿈 한번 꿔보는 겁니다. 

 

다만, 입시가 바뀌는 부담이 있기에 올해 애들은 반드시 재수를 해도 대학을 걸고해야죠. 6월 모의고사 성적 기준으로 1장 깔고 가는게 합리적입니다. 

 

교과는 사설 컨설팅 더욱 받을게 없습니다. 학교 가시면 됩니다. 입결 자료랑 학교별 내신 산출 결과랑 비교하면 됩니다. 붙고 떨어지고는 수능 최저가 문제죠. 논술은 논술강사랑 이야기 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강사가 아이 실력과 수능 최저 고려해서 잡아줍니다. 정시는 프로그램 많습니다. 

 

애나 어른이나 사람 마음은 간사한지라, 해 놓은건 없고 요행수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컨설팅 찾아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지방은 학교 교사들이 인서울 대학들에 대한 데이터나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아 더욱 서울로 컨설팅 찾아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시건 정시건 올해처럼 60만으로 확 늘어나면 기존 데이터 신뢰도는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낮은 내신 생기부에 몇 글자로 커버해보려고 쓰는 학종은 결과가 정해져 있습니다. 입사관들 보면 딱 압니다. 일반고 출신이고 상대적 낮은 내신인데도 붙는 애들은 확실히 지원 전공에 대한 마니아적 기질이 있습니다. 그런게 생기부에서 튑니다. 마사지 받은 생기부랑은 질적으로 다르게...

 

그리고 공부는 하기 싫어 성적은 바닥이고, 학교 활동은 고민없이 하고, 정시는 무서우니 피하고 그러다가 입시 시즌되면 컨설팅 타령 하는 애들이 있는데.... 혼 나야합니다. 양심은 가르쳐야죠. 주머니에 천원 있으면 종이 쇼핑백 사는 겁니다. 어디서 명품 타령을...

IP : 112.166.xxx.7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26 10:18 AM (61.255.xxx.6)

    근데 이게 백날 말해도 학부모때는 이해못해요.
    사교육업자 컨설팅 업자들 거의 사기꾼처럼 달려드는데
    그놈의 세특 중요하다 생기부 중요하다 ㅋㅋㅋㅋ
    공부를 더 하라구요ㅠ 그놈의 세특 생기부 챙기다가
    성적이 안 나오면 말짱 도로묵.
    전공에 마니아적 기질 있는애들이 솔직히 전교에 몇명이나 있나요?
    그런거 바라다가 컨설팅에 생기부에 세특에 빠져서
    공부는 1동 안하면서 그 놈의 생기부때문에 대학을 못 갔대.
    전교 몇명 말고는 나머지는 생기부 대학서 쳐다도 안봐요.
    유튜브에 무슨 사정관들 나와서 이렇게 본다 이렇게 한다 다 개 구라..
    다들 눈먼 돈 벌려고 눈이 벌개....

    맞아요. 내 성적에 맞춰서 대학 가는 거죠...
    논술? 최저도 안 나오는 애들한테 논술?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학부모인지라 그 마음 알지만
    제발 속지 맙시다!

  • 2. 키워보니
    '25.6.26 10:43 AM (211.234.xxx.8)

    컨설팅 백번 받아봐야 우리애 의지가 더 중요하던걸 알게되더라구요.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면 억지로 생기부 채우는 노력보다 내신1등급 만들고 수능 준비하는게 낫더라는요...

  • 3. 나무木
    '25.6.26 10:43 AM (14.32.xxx.34) - 삭제된댓글

    주머니에 천원 있으면 종이 쇼핑백 사는 겁니다.
    어디서 명품 타령을...

    재미있는 비유입니다
    다들 남들은 대학 쉽게 가는 줄 알더라구요
    나름 다 최선을 다하는 건데.

  • 4. 수시
    '25.6.26 10:43 AM (118.235.xxx.212)

    신중의 신은 내신.
    세특 생기부 내신등급 못 따라갑니다.
    입학사정관들 수백장 세특 보면 나중엔 구분도 잘 안가요.
    간혹 전설처럼 3등급인데 어딜 갔다더라 4등급인데 어딜 갔다더라.... 는 선배들은 원글님이 말하신 마니악적인 아이들인데 그런 아이들은 그냥 예외죠. 예외.
    논술은 뭐... 경쟁율이 수천대 1인데도 많고...
    논술은 원서 6장이니 누구나 써보는 깍두기같은 전형.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야됨.

  • 5. 나무木
    '25.6.26 10:45 AM (14.32.xxx.34)

    주머니에 천원 있으면 종이 쇼핑백 사는 겁니다.
    어디서 명품 타령을...

    재미있는 비유입니다
    다들 남들은 대학 쉽게 가는 줄 알더라구요
    나름 다 최선을 다하는 건데.

    일단 부모가 자기 아이를 잘 파악하고
    입시에서 그림을 좀 크게 그리세요
    우리 아이는 내가 제일 잘 알지 않겠어요?

  • 6. 컨설팅
    '25.6.26 10:47 AM (118.235.xxx.212) - 삭제된댓글

    컨설팅은 사교육시장에 대표적인 화수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101 코스피, 3년 10개월만에 3200선 탈환 3 이게 나라다.. 2025/07/14 1,443
1736100 참외 왕창 사고 행복해요ㅎㅎ 5 참오이? 2025/07/14 2,495
1736099 재봉틀 하고 싶어요 9 2025/07/14 1,462
1736098 고3 미술 포기해야 할까요? 32 극심한 고민.. 2025/07/14 2,320
1736097 펌 - 강선우 의원님과 직접 일해본 적이 있습니다. 10 2025/07/14 3,793
1736096 "'노상원 자폭조끼' 실재했다"…우리 軍 폭사.. 5 미친 2025/07/14 2,439
1736095 서울시 이래도 됨? ‘부정선거론’ 퍼뜨린 한국계 미 교수 특강.. 35 .. 2025/07/14 23,775
1736094 '김건희 집사' 회사서 사라진 92억…김건희 비자금 빼돌렸나 3 김건희구속은.. 2025/07/14 2,390
1736093 윗배살,아래뱃살 따로 너무 심하게 나와요 10 뱃살 2025/07/14 2,086
1736092 공정과 상식이라고 나불 거리더니 완전 내로남불 12 ... 2025/07/14 2,088
1736091 테슬라 타시는 분 만족도 궁금해요. 9 테슬라 2025/07/14 1,336
1736090 땅콩공주, 이불상궁, 그리고 박창진 16 마카다미아 2025/07/14 3,612
1736089 해수부 부산 이전 환영한다는 부산 국짐 현수막 5 이뻐 2025/07/14 1,728
1736088 아점으로 짜장면 한그릇먹고 기절 5 ㅇㅇ 2025/07/14 2,939
1736087 강선우의원보다 큰 웃음 주시는 이인선(?} 1 ******.. 2025/07/14 1,478
1736086 영어 소다 팝은 은어 없죠? 2025/07/14 564
1736085 내란특검 "교정당국, 尹특검 조사실 인치 수행 어렵다 .. 32 ... 2025/07/14 4,554
1736084 집밥 혼자 먹으니 일이 없어요 7 편하고 2025/07/14 3,493
1736083 대통령을 이렇게 허위내용으로 욕보이고 훼손하는데 8 새벽 2025/07/14 1,472
1736082 치위생사보다는 학원 강사가 낫지 않나요 31 ㅇㅇ 2025/07/14 4,000
1736081 돼지넘 강제로 끌고나오기 힘든 듯요 4 ㅇㅇ 2025/07/14 1,748
1736080 원피스를 입어도 안이뻐서 치마를 샀는데요 5 2025/07/14 2,144
1736079 생리할때 찬거 드시나요 16 2025/07/14 1,118
1736078 많은 아보카도.. 어떻게 처리할까요.. 13 ㅁㅁ 2025/07/14 2,134
1736077 산부인과 피검사로 갱년기 폐경 진단이 얼마나 정확한가요? 2 갱년기 2025/07/14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