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각종 냄새에 민감해져요

55 조회수 : 1,049
작성일 : 2025-06-16 12:16:10

어릴때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어느순간부터 각종 냄새에 민감해졌어요.

 

회사에서 앉아 있다보면
점심시간에 운동하고 온 아저씨 땀냄새(샤워는 한 것 같은데 왜 땀냄새가 계속 나는건지?)


아침엔 40대 넘은 아저씨들의 입냄새(뭔가 쇠냄새 같은... 이건 정말 여러 아저씨들이 풍기는 냄새)

 

옷에서 나는 쉰내, 빨래를 안 한건지, 잘 안 말린 건지(비 많이 올때는 당연 이해하죠)


그냥 잘 안 씻은 것 같은 냄새 등

비 많이 오는 시기엔 여기저기서 나는 곰팡이 냄새(뭔가 곰팡이와 먼지가 섞인 듯한 느낌적인 냄새)


음식 많이 하고나면 나한테 베어 있는 음식냄새 등등

나이들수록 개코가 되어가는건지(저는 곧 오십)

 

 

문제는 나한테도 저런 냄새가 안 난다는 보장이 없는데
제 스스로의 냄새는 저는 잘 모를 수 있잖아요. 가끔 나는 못 느끼는 냄새가 나고 있음 어쩌지 하는 두려움이 있어요. 


남편한테도 아무리 집에만 있더라도(재택근무), 옷이 아무리 깨끗해 보여도 매일매일 갈아입으라고 잔소리 많이 하긴 해요. 방 환기도 강조 또 강조. 안 그럼 정말 노인냄새 나더라구요. 

 

 

나이 들 수록 더 잘 씻고 옷도 더 열심히 빨고 향수 하나 정도는 애용해줘야하는건가봐요. 

IP : 120.18.xxx.9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16 12:24 PM (211.208.xxx.199)

    저는 코로나를 앓고난 후 후각이 예민해졌어요.
    남의 냄새뿐만 아니라 내 냄새에도 예민해져서
    누구와 가까이 앉는게 조심스러워요.
    버스 타고가다가 냄새 때문에 내린적도 있어요.
    제가 냄새에 조금만 둔감해지면
    세상 살기가 편할텐데 싶네요.

  • 2. 저두요
    '25.6.16 12:33 PM (211.218.xxx.216) - 삭제된댓글

    땀돌이랑 사니 소파나 이불에서 땀냄새가 ㅠ
    어제도 아침에 내내 땀흘리고 모자만 쓰고 공원 산책하고 와서 씻을 거라는데
    머리는 개기름에 ㅎ
    저랑 아이가 그러고 나가면 다른 사람 생각도 좀 하라고
    모자가 불쌍하다고 드럽다고 난리쳐서 결국 씻고 나가서 또 땀 한바가지 흘리고 오대요
    땀 없는 저는 땀 냄새 땜에 여름이 힘드네요
    냄새 잡으려고 에어컨 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2853 효과보신 기력회복 제품 추천좀해주세요 8 지천명 2025/07/05 1,530
1732852 은퇴후 알바 여러곳 해보니..이거 추천해요 27 .. 2025/07/05 6,225
1732851 전국민 소비쿠폰 21일부터 지급 개시…11월까지 사용 가능 31 oo 2025/07/05 5,053
1732850 요즘 학부모님들중엔 본인 하고 싶은 이야기는 3 2025/07/05 1,474
1732849 미국에서 어떻게 상속세 양도세 없이 자산 이전 가능한가 26 .. 2025/07/05 2,328
1732848 주식으로 날린 일억 미칠꺼 같아요 42 2025/07/05 7,876
1732847 영국 카밀라 왕비와 케이트 왕세자비 사이 6 ㅇㅇ 2025/07/05 3,755
1732846 미역줄기 데친 거요~ 3 다지나간다 2025/07/05 880
1732845 운전하다 급똥..ㅠ 15 ㅇㅇ 2025/07/05 3,273
1732844 남편월급이 819만원인데 의료보험 매달 48만원 35 .. 2025/07/05 6,535
1732843 저도 추천해주세요 인덕션 vs 하이라이트 인덕션 같이 있는것 5 ㅇㅇ 2025/07/05 713
1732842 이마트 가니 자괴감드네요 31 ㅇㅇ 2025/07/05 23,861
1732841 평범한 월급쟁이 가정이었는데 5 연두 2025/07/05 2,203
1732840 윤거니 주가조작 의혹중 거론 안되는 종목 1 그냥 2025/07/05 1,014
1732839 촌스러운 교포아줌 랩다이아 사고 싶어요. 6 촌스러 2025/07/05 1,669
1732838 당근 1kg 990원에 사 왔어요. 5 ... 2025/07/05 1,622
1732837 한국 부자들 해외 나간다는 기사 ㅡ저 아래 33 2025/07/05 2,925
1732836 남편이 저보고 꽃 같대요 26 김소월 2025/07/05 4,984
1732835 직장에서의 인간관계 6 ㅇㅇ 2025/07/05 1,715
1732834 잘못된 통역을 수정하는 김민석총리 2 .. 2025/07/05 2,451
1732833 쿠션있는 컴포트 정장화를 찾아요 3 질문 2025/07/05 649
1732832 남편이 월 천만원 준다면 34 뭉게구름 2025/07/05 6,569
1732831 또 사과도 답변도 없이 석렬이 급하게 들어감 9 개뻔뻔 2025/07/05 2,290
1732830 86년생이요 5 ..... 2025/07/05 1,267
1732829 결혼한 딸이 시모를 모신다면 어쩌시겠어요 38 간병 2025/07/05 5,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