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경제적 여건이 된다고 하면요.

ㅇㅇ 조회수 : 1,687
작성일 : 2025-06-12 13:40:13

외동아이 국제학교 보내실건가요? 

사실 경제적으로 가능하고

엄마 아빠 둘다 해외에서 일할수 있어요.

당연히 같이 나가는 거구요. 

해외 국제학교 보내고 싶은 이유는 우리나라에 학교 다니는 아이들이 별로 행복해 보이지 않아서 입니다.

사교육 선행도 싫구요. 수능위주의 공교육은 망했다고 생각합니다. 

남녀노소 돈이 최고인줄 아는 사회적 분위기도 짜증납니다. 

나는 최소한 초등때는 뛰어놀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담에는 본인이 결정하겠죠.

대학을 갈거면 공부에 매진할테구요. 

지금 이 나라 저 나라 알아보고 있는데 

현타 오는게 사실 울나라가 젤 편하잖아요.

병원이며 모든게 빠르고 효율적이고요. 

미국 사는 친구는 너 교육관만 확실하다면

한국에서도 너가 원하는 식으로 키우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하나 걸리는건 국제학교 루트면 보통 해외대학을 진학할거구요. 외동아이와 생이별 해야 하나 싶네요. 사실 늙어서는 부부는 한국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까요. 

아이에게 어떤 길이 최선일까 반년째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ㅠㅠ

 

IP : 106.101.xxx.20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12 1:45 PM (211.235.xxx.161) - 삭제된댓글

    초중고가 문제가 아니고요. 길게는 해외대학 나와서 한국으로 돌아오지않고 거기서 자리잡는게 가능할지등 고민해보세요.
    지금 메이저 의대생, 공대생 애들 있는데요. 사실 키워보니 정답이 없어요. 여러 방면의 체험시켜서 아이 적성 찾아 길 만들어주고 아이가 해나가는거 보면서 옆에서 서포트해주면 됩니다. 저희 애들은 운동, 첼로, 바이올린, 미술 다 시켜봤는데 소질없어서 공부시켰어요.

  • 2. 아이가
    '25.6.12 1:47 PM (119.69.xxx.233) - 삭제된댓글

    성인되서 어디서 살건지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한국 교육이 좋다고 자신할 순 없지만,
    한국에서 살 예정이라면 그래도 여기서 교육시키심이.....

    외동아이와 생이별,이라는 표현은 사실 정확한 것 같긴 합니다.

  • 3.
    '25.6.12 1:50 PM (118.235.xxx.116)

    다니던 업종에 고등학교 국제학교 다닌 사람들이 꽤 오는데
    그 루트는 학비나 해외 생활비가 문제가 아니라 대학 졸업 후가 문제예요
    대학을 좋은 나라 좋은 학교로 가도 직장에서 적응을 못하는 사람이 되게 많아요
    애초에 취업 안 해도 상관 없다 간판만 따와다오 이럴 재력이면 보내도 되고 인생 어느 시점에 취업해 스스로 먹고 살아야 하는 정도이면 더 고민해 보세요

  • 4.
    '25.6.12 1:52 PM (118.235.xxx.116)

    그리고 동남아 같은 곳에서 국제학교 나온 애들은 그 나라 귀족이나 권력자 자녀들과 어울리면서 돈이면 다 된다 이런 거 더 배워오기도 합니다.......

  • 5. ...
    '25.6.12 1:56 PM (222.108.xxx.61)

    모든게 다 가능하다면 당연히 국제학교죠
    아마 해외에서 학교를 다니다보면 아이의 미래가 어떤 환경에 속할지가 나올거에요 즉 한국에서의 터전이되는냐 아니면 해외가 터전이 되는냐 ..이거는 학교를 다녀보고 생활을 해보면 결정될거구요 .. 아니와 생이별을 말씀하시는데 최소 중등까지는 함께 계시겠죠?

  • 6. ㅇㅇ
    '25.6.12 2:00 PM (14.39.xxx.225)

    미국에서 10년 살다가 한국 들어와서 처음에 그냥 한국 학교 보냈는데 적응이 안되서 외국인 학교로 보냈어요..국적은 이중국적자이고요.
    한국 학교 적응이 한국말이 어눌해서 힘든건 두번째고 한국 아이들이 너무 영악해서 저나 애들이나 적응을 못했어요.
    너 몇 무슨 아파트 몇평 사냐? 아빠는 뭐하냐? 등 애들 사이에 불필요한 정보를 따지더라고요 ㅠㅠ
    미국 대학가 시골에서 살던 아이들도 충격 ...심지어 한국에서 대학까지 나온 저도 충격이어서 외국인 학교로 옮겼고 애들은 너무 행복하게 학교 생활했어요.
    한가지 문제는 외국인 학교를 다니면 학비만 들어가는 게 아니고 학원비도 그냥 한국어 수업 학원들 보다 훨씬 비싸서 고생했어요.
    최소한의 학원만 보내고 둘 다 미국 대학 진학했고 지금은 미국에서 직장 생활해요.
    친구들 중에는 한국에서 직장 생활하는 아이들도 종종 있지만 대부분은 미국에서 직장 생활하고요.

    애들이 자기네가 계속 한국 학교 다녔다면 너무 힘들었을거라고 해요...제가 돈 때문에 힘들었지만 후회는 없고요...애들한테는 한국 미국 다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소스를 가지게 된거라 너무 좋고요.

    국제학교라고 하시는 거 보니까 외국인 학교는 아니고 해외대학 진학하는 한국 고등학교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미국 대학이 요새 아무리 리턴해서 별로라고 하지만 실상을 그렇지 않아요.
    미국 한국에서도 다 기회가 있어요.
    다만 미국 시민권이 없으면 미국에서는 좀 힘들 수 있지만 시민권까지 있다면 고민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들들 친구들 중에 시민권 없어도 99프로 미국에서 취업하긴 했어요)

  • 7. ㅇㅇ
    '25.6.12 2:14 PM (223.38.xxx.196) - 삭제된댓글

    대학도 해외로, 취업도 해외에서 할 계획이면 모를까..해외근무로 아이가 국제학교 다녔는데 대부분 외국에서 공부하고 외국에서 취직해서 살아요.
    조기유학 보낸 친구네도 마찬가지예요.
    평생 외국에서 사는 인생이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행복할지는 그 누구도 모르죠.
    저도 같은 신세라서 적어봤어요.ㅠㅠ

  • 8. ...
    '25.6.12 3:22 PM (183.102.xxx.5) - 삭제된댓글

    제 조카가 국제학교에 다니고 곧 입시인데, 해외로 갈거같은데...지금도 2년에 한번이나 보나...하도 얼굴을 못보니 가족이란 느낌도 없어지네요. 모르겠어요. 뭘 위해서 그래야하는지..저도 일단 초등 3~4까지는 놀아야한다고 생각하는 주의구요, 저랑 남편이 공부를 잘했던 편이라 얘도 똘똘해보이는데 그냥 차근히 페이스 무리하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항상 웃는 얼굴이고 깔깔 거리는 하루하루가 되는게 제일 행복하네요.

  • 9. ...
    '25.6.12 3:23 PM (183.102.xxx.5)

    제 조카가 국제학교에 다니고 곧 입시인데, 해외로 갈거같은데...지금도 2년에 한번이나 보나...하도 얼굴을 못보니 가족이란 느낌도 없어지네요. 모르겠어요. 뭘 위해서 그래야하는지..저도 일단 초등 3~4까지는 놀아야한다고 생각하는 주의구요, 저랑 남편이 공부를 잘했던 편이라 얘도 똘똘해보이는데 그냥 차근히 페이스 무리하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항상 웃는 얼굴이고 깔깔 거리는 하루하루가 되는게 제일 행복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917 화장실이 곰팡이로 개판인데 어디다 연락해야하나요? 28 sos 2025/06/15 5,194
1725916 공황장애는 왜 오는걸까요 13 ghgfdd.. 2025/06/15 4,627
1725915 여름에 화려한 프린트 무늬 옷을 입고 싶은데 안 어울려요. 6 음.. 2025/06/15 1,770
1725914 곤드레밥 간장은 집간장,진간장 어떤걸로 하나요? 7 급해요 2025/06/15 1,161
1725913 시모의 프사 소감 한 마디 35 Oo 2025/06/15 6,696
1725912 알리오 파스타, 카프레제에 곁들일 음식은? 3 추천해주세요.. 2025/06/15 783
1725911 커튼에 봉에 꽂는 링 달린 거 세탁기에 넣을 때요 2 세탁 2025/06/15 650
1725910 이학과목은 좋아하는데 공학쪽 과는 가고싶은게 없는경우 6 적성 2025/06/15 660
1725909 손 끝에 물 한 방울 안뭍히게 해줄게 - 못 들은 것 같아요 8 결혼 전 2025/06/15 1,419
1725908 살림정리하면서 나의 삶도 정리해요 6 정리 2025/06/15 4,494
1725907 멕시코에 가져갈수있는지 봐주세요 4 모모 2025/06/15 962
1725906 저녁은 뭐 드실 건가요? 9 또다시저녁 2025/06/15 2,089
1725905 전문직의 정의가 뭔가요 30 요새는 2025/06/15 2,978
1725904 닮았다는 말… 12 .. 2025/06/15 1,716
1725903 새대통령이 나왔는데 11 .. 2025/06/15 3,084
1725902 손가락을 접어 보세요 8 ㅁㅁ 2025/06/15 3,424
1725901 마사지(근육) 지주다니시는 분들 질문있습니다.. 2 111 2025/06/15 1,403
1725900 한동훈은 지금 직업이 없나요? 27 2025/06/15 5,022
1725899 태블릿용 키보드 잘 쓰시는거 있으세요? 5 ,,,,, 2025/06/15 532
1725898 이혼숙려캠프 - 다이어트부부 11 ........ 2025/06/15 4,594
1725897 무 냉동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1 ... 2025/06/15 1,142
1725896 국민국가라는 말 많이 쓰이나요?? 5 .. 2025/06/15 759
1725895 김밥값 아낌 9 절약녀 2025/06/15 4,207
1725894 남편회사 관두게 한거 후회되네요 42 0000 2025/06/15 25,596
1725893 우와 한동훈 유튜브 라이브 해요 16 .. 2025/06/15 2,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