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욕이 너무 없습니다

... 조회수 : 1,908
작성일 : 2025-06-04 14:12:46

이제 막 50 접어들었는데 매사가 의욕이 없고 하루하루가 미치게 힘듭니다.

자영업 하고 있는데 경기 너무 안 좋아 사업장 운영 어려운 게 제일 큰 원인 같은데 그래도 당장 망하는 게 아닌데도 정말 손도 까딱할 힘이 없어요.

제가 출근 안 하면 안 돌아가는 매장이라 꾸역꾸역 나가기는 하는데 손님 기다리는 것도 너무 힘들고 시계만 쳐다 보고 있어요.

집에 와서는 시체처럼 누워서 유튜브 보다가 잠드네요.

뭘 해야 의욕이 좀 있을까요.

하도 무기력해 갑상선 검사도 해보고 갱년기인가 싶어 호르몬 검사도 했는데 전부 정상이긴 했습니다.

주변에서 정신과 가서 항우울제 처방받으라는 사람도 있던데 이런 증상으로 정신과 가기도 하나요?

그나마 출근하는 곳 있어서 망정이지 집에 있었으면 아예 하루 종일 못 일어났을 것 같아요.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듭니다.

IP : 59.17.xxx.1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4 2:13 PM (59.10.xxx.175)

    주변에서 정신과 가서 항우울제 처방받으라는 사람도 있던데 이런 증상으로 정신과 가기도 하나요? ㅡ> 네.

  • 2.
    '25.6.4 2:16 PM (182.227.xxx.181) - 삭제된댓글

    일이라도 있어서 다행이예요
    전업은 일부러 약속이라도 만들어야 움직여져요
    저도 큰일이에요
    꼼짝하기가 싫네요

  • 3. --
    '25.6.4 2:19 PM (39.7.xxx.100) - 삭제된댓글

    제가 한동안 그랬는데요..
    먼저 몇년간 잠을 못자는게 거의 습관처럼 자리잡었었는데
    1.수면을 조절했구요 (건강보조제가 잘 들어서 쉽게 해결되었어요)
    2.엄마의 성화에 못이기고 흑염소 한 재를 먹으니 신기하게도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나지더라구요.
    3.무기력 때문에 결심하기 힘들었지만 다시 발레를 시작했는데 역시나 코어에 근육 만드는 장점이 있고 지친 저녁에 아무것도 하기 싫지만 그래도 억지로 가면 음악이나 몸을 크게 움직이는게 정서적으로 참 위로가 되고 좋더라구요.

    저도 몇달전에 이런 글 올리고 호르몬 검사도 했더니 에스트로겐은 아직 정상이고 갑상선 저하가 살짝 있다고 했는데 최근에 검사해보니 특별한 처방 없이 다시 정상수치로 돌아왔네요.

  • 4. 저도
    '25.6.4 2:19 PM (222.236.xxx.112)

    그래요. 나이도 비슷하고요. 집안살림 엉망이네요.
    다 재미없고 하고싶은거없고...
    한참 헬스할때는 몸에 힘이 생기니 좀 의욕이 있었는데
    운동 안하니 또 똑같아지네요.

  • 5. 열~무
    '25.6.4 2:19 PM (121.146.xxx.72)

    저도 아침에 일어나는게 어찌나 힘이 드는지..
    6시쯤 일어났다가 오늘 일찍 나가봐야 손님도 없는데... 하고는
    다시 누워버리네요
    저도 자영업하는데 아마도 손님 기다리는게 너무 힘이 들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경기가 어려운것도 있지만, 소비구조가 바뀌어서
    오프라인 손님이 없는게 문제인거 같습니다

    뭔가 다른일을 생각해 봐야 하나 매일이 고민과 걱정입니다
    원글님도 힘내시고
    저도 화이팅 해야 될거 같습니다

  • 6.
    '25.6.4 3:50 PM (125.137.xxx.224)

    아는 미용실 사장님 그래서인지
    물고기도 어항꾸미기 예쁘게해서 기르고
    수세미뜨기도 엄청많이하고
    네일아트도 배워서 같이하고
    음악도 수준급으로 아시고
    다육이도 엄청 가꾸고
    실내취미를다양하게갖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8109 왕좌의게임 갈수록 재밌네요(스포포함) 5 ㅇㅇ 2025/06/21 1,382
1728108 방사포는 그냥 훈련용이라 숨쉬는 거나 마찬가지 2025/06/21 363
1728107 윤정부 ‘부자 감세’의 저주,작년 30조 세수 펑크 7 2025/06/21 1,203
1728106 남편이 6학년 아이를 혼내기 시작했어요. 60 훈육 2025/06/21 7,778
1728105 봉침을 한번에 두군데 4 2025/06/21 777
1728104 아랫글 이제 슬슬 수장들이 바뀌겠네요??? 3 .. 2025/06/21 788
1728103 이잼이 김여사님을 사람없는곳으로 데려간이유 웃겨요 2 2025/06/21 3,398
1728102 집값폭락 두번의 경험. 10 .... 2025/06/21 3,154
1728101 노후대비로 운용한 연금계좌.IrP계좌수익이 거의 300프로 5 돈테크 2025/06/21 1,743
1728100 이분법 1 ㄱㄴㄷ 2025/06/21 276
1728099 이제 슬슬 수장들이 바뀌겠네요 12 평가 2025/06/21 1,724
1728098 윤정권..'빚투'로 돈날린 청년 이자 깎아준다.125조 투입 9 .. 2025/06/21 1,237
1728097 윤겪고 이재명보면서 대통령에 대한 기준이 명확해졌어요 19 2025/06/21 2,054
1728096 지방 집값 17 지방러 2025/06/21 2,631
1728095 집값 생각하면 이명박박근혜가 나았다는 분께 34 리박이니 2025/06/21 2,021
1728094 요즘은 광고할때 선풍기란 단어를 안 쓰나봐요. 12 요즘은 2025/06/21 3,678
1728093 칠순 가까운 여성들이 만족하는 해외여행지는 어디인가요 9 82오시오 2025/06/21 2,404
1728092 이 내용 스팸인가요? 4 2025/06/21 663
1728091 김민석 을 친윤 검사들이 고발하루만에 수사 시작한 이유 22 000 2025/06/21 3,262
1728090 김민석 고발사건 심우정 마지막 발악이래요 4 ㄱㄴㄷ 2025/06/21 2,254
1728089 급하기는 급한가 봐요 5 ... 2025/06/21 1,886
1728088 좋은 남자를 만나면 딸처럼 11 Lemona.. 2025/06/21 3,850
1728087 북한이 미사일 쏜거 아세요? 이거 속보로 나왔나요? 36 .. 2025/06/21 6,709
1728086 조국혁신당, 이해민, 법원개혁 소위원회 구성을 했습니다 2 ../.. 2025/06/21 535
1728085 다이어트 3 유지 2025/06/21 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