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증세 겪어보신분 계실까요

ㄴㄱㄷ 조회수 : 1,960
작성일 : 2025-05-25 13:43:13

제가 전에 피곤이 누적된 상태에서 하루 종일 94 마스크를 쓰고 있다가 버스를 타고 집에 오는길 이었어요.

탈진상태에서 94마스크까지 하루종일 끼니까 호흡이 제대로 안되고 숨을 못 쉬어서 가슴도 답답하고 많이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가슴이 더 답답해지더니 대략 명치? 부분의 몸통 안쪽 부분이 뭔가 뒤틀리는 느낌 쥐어짜는 느낌이 들면서 팔다리가 전기 오듯 찌릿찌릿하고 몸이 이상한거예요. 그래서 응급실 갔는데..(그 때 옆에서 본 분이 제 팔다리가 뒤틀리더라고)..

 

제가 원래 심장판막증이 있어서 심장 검사했는데 이상 없었어요.

귀가하고 며칠 뒤에도 집에 있다가 가슴 답답하고 숨쉬기 힘들고 전신에 힘이 너무 없고 탈진상태 등 비슷한 증상으로 응급실 가 검사했는데 심장은 이상 무

정신과 의뢰해줘서 갔는데 거기서 클로나제팜 처방받아 먹으니까 가슴 답답하고 숨 못 쉬는게 훨 나아졌어요. 불안 장애라 하시고요.

 

근데 저는 그냥 신체적으로 탈진상태였거든요. 

심장 안좋아 평소에도 가슴은 답답한 편인데 94마스크까지 오래쓰니 호흡이 더 힘들었고 그런건데..

질문 1 그런데 불안약이 왜 효과 있는지 이해가 안가고

 

질문2  그후로도 좀 피곤하면 그때처럼 명치 안쪽부분이 좀 굳는 느낌 뒤틀리려는 느낌이 드는데

이건 몸의 어느 부위가 그런건지 (위경련은 아니예요 느낌이 달라요)

이런 경험 있는 분이나 잘 아시는 분 설명 듣고싶어요.

 

3 탈진이나 호흡곤란으로 불안증세가 오기도 하는지

아님 원인은 달라도 결과적으로 증세는 같은건지도 궁금하네요. 

감사해요

 

 

 

 

 

 

 

IP : 124.50.xxx.1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25 1:48 PM (118.235.xxx.235)

    정신의 세계는 신비해서 알 수가 없어요.
    님의 무의식에 심장에 대한 불안증세가 있었을 수도 있고
    94마스크로 산소가 부족해지니 심장이 살려고 경고를 보냈을 수도 있어요.
    의사와 상담해 보세요.

  • 2. ..
    '25.5.25 1:49 PM (223.38.xxx.217)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래서 94 안 써요
    여름용 비말 쓰고 야외에선 턱 밑으로 마스크 내려요
    컨디션 괜찮을 땐 안그런데
    컨디션 안 좋을 땐 갑자기 몸이 너무 힘들어질 때 있어요
    겨울에 버스에서 창문 밖으로
    뛰쳐 나가고 싶은 충동 들기도
    숨도 못쉬겠고 가슴과 아래 위 옆구리 돌아가며
    아프고 컨디션 떨어지면 술 취한 듯 휘청휘청 걷고
    검사하면 별 거 안 나오는데

  • 3. ..
    '25.5.25 1:51 PM (223.38.xxx.217)

    제가 그래서 94 안 써요
    여름용 비말 쓰고 야외에선 턱 밑으로 마스크 내려요
    컨디션 괜찮을 땐 안그런데
    컨디션 안 좋을 땐 갑자기 몸이 너무 힘들어질 때 있어요
    겨울에 버스에서 창문 밖으로
    뛰쳐 나가고 싶은 충동 들기도
    숨도 못쉬겠고 가슴과 아래 위 옆구리 돌아가며
    아프고 컨디션 떨어지면 술 취한 듯 휘청휘청 걷고
    검사하면 뭐 안나와요

    세상사 관심 없고 화 덜 내고 자연과 좋은 말 듣고 마음 편하게 하니 그런 증세는 많이 사라졌어요

  • 4. 그러다
    '25.5.25 2:01 PM (118.235.xxx.154) - 삭제된댓글

    공황장애 오는 거죠..

    신체화증상이에요.

  • 5. 공황증상 아닐까요
    '25.5.25 2:08 PM (49.168.xxx.85)

    저랑 증상이 같네요 갱년기 되고 코로나 앓고 나니 그런 증상이 생겼어요 병원 검사 이상 없다네요
    정신과로 가라는거 아직은 버티고 있어요

  • 6. ca
    '25.5.25 2:11 PM (39.115.xxx.58)

    호흡이 심신안정이랑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잖아요.
    들숨 날숨 호흡을 차분하게 고르면 불안하던 증세도 많이 차분해지거던요.


    몸도 피곤한 상태에서 몸에 산소가 잘 공급이 안되니 몸에서는 위험한 비상 상황이라고 인식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거의 공황발작과 과호흡에 준하는 신체반응이 나온 것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 7. 50중반
    '25.5.25 4:20 PM (14.33.xxx.84)

    저는 그래서 몸 어딘가가 쪼여서 갑갑해지면 공황증상오고
    힘들어지니까 마스크도 일회용,
    바지 허리도,브래지어도 느슨하게 착용해요.

  • 8. ㄴㄱㄷ
    '25.5.25 4:29 PM (124.50.xxx.140)

    댓글 주신 말씀 하나 하나 다 공감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854 소년공을 소년원 출신이라고 했던것 같은데 누가 그리 .. 13 2025/06/15 2,845
1725853 외국에서 산 리모와 국내에서 AS 가능한가요? 1 리모 2025/06/15 598
1725852 썸남에게 하루 연락없으면 12 Darius.. 2025/06/15 2,922
1725851 EBS 스파르타쿠스 보는 중인데요. 4 ... 2025/06/15 2,004
1725850 낮에 마트 갔다가 황당해서요 9 dd 2025/06/15 5,279
1725849 에어컨 필터 청소 쉽나요? 6 삼겹살이뭐라.. 2025/06/15 1,683
1725848 이기적인 사람이 많이 꼬여서 사람 잘 안 만나는 분? 7 몰라 2025/06/15 1,726
1725847 문재인 vs 이재명 대통령 G7 회담 주요국 35 ... 2025/06/15 3,193
1725846 내란 당일 이재명대표가 제일 먼저 6 역시 이재명.. 2025/06/15 2,088
1725845 말할 때 나사가 하나 빠진 것 같은 사람. 10 ... 2025/06/15 2,157
1725844 12시에 일어나 삼겹살 두줄 굽고 냄비밥해서 있는 찌개 데워줬는.. 8 2025/06/15 2,313
1725843 삼부토건 파주세요 2 ㄱㄴ 2025/06/15 1,230
1725842 7월1일 에어콘 켜보려구요 5 .... 2025/06/15 983
1725841 가시나무새 5부작 미드? 아시나요 16 2025/06/15 2,437
1725840 지귀연관련 긴급 기자회견 보세요 10 .. 2025/06/15 6,457
1725839 관세는 어떻게 할거에요? 18 .. 2025/06/15 1,700
1725838 이재명 대통령, 첫 AI 수석에 하정우 발탁 12 ㅅㅅ 2025/06/15 5,311
1725837 정국 모자 그따구로 쓴거 너무 싫어요 70 으이구 2025/06/15 6,269
1725836 삶은 닭고기가 강아지한테 안좋나요? 7 어어 2025/06/15 1,443
1725835 한섬몰 교환 두 번 할 수 있나요? 7 2025/06/15 937
1725834 철은 지났지만 봄동 파스타 강추해요 14 ㅇㅇ 2025/06/15 1,832
1725833 순자산 17억으로 25억 구축 대형빌라 매매 어떤가요? 6 이사 2025/06/15 2,781
1725832 안보실 인선발표 7 일하는 정부.. 2025/06/15 2,134
1725831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 다녀왔어요. 11 올리비아72.. 2025/06/15 1,957
1725830 택배가 일요일에도 오나요? 6 ㄱㄴ 2025/06/15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