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참고 지켜보기가 너무 힘들어요..

아이 조회수 : 4,156
작성일 : 2025-05-20 20:30:18

고2중간고사 4등급대..
한 등급 떨어지고 공부하는게 영...그러니 남편이 놀거면 다 놀고 공부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싫으면 하지말라고
핸드폰 부셔버린다고..노는게 부족한거면 차라리

그냥 계속 놀고 하던지 하고 싶은걸 찾아보던지
하랬는데  학원 다닌다고 한게 지난 일요안..


어제도 수학학원 가면서 숙제 거의 못하고 가고
오늘은 영어과외 수업인데 학교다녀와서 핸드폰하고 밥먹고 자는거 40분 재워 깨웠는데 방금 8시 수업이라 방에

가보니 또 엎어져 자고 숙제 .수업준비 안해놨네요

 

이걸 어떻게  화가 나서 터질거 같아서 핸드폰도 용돈도
다 끊어버리고 싶고 진짜 ..

1년 조금 더 남은거라 참아보려 했는데

저는 부족한 부모라  못보겠어요..정말ㅠ

IP : 118.235.xxx.8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5.20 8:32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여기 그 등급 이하 부모들이 한트럭이네요....

    인저해야합니다.

  • 2. 여기만해도
    '25.5.20 8:33 PM (221.138.xxx.92)

    여기 그 등급 이하 부모들이 한트럭이네요....

    인정해야합니다.

  • 3.
    '25.5.20 8:35 PM (118.235.xxx.82)

    제가 부족한 엄마인걸까요
    돈 생각에 애 태도에 ㅠ너무 화가 나는데
    다들 저와 같아도 참고 보내주시는걸까요ㅠ

  • 4. 츄이
    '25.5.20 8:41 PM (211.44.xxx.173)

    우리 둘째도 고2. 5 6 7등급 받아요. 착하기는 해요. 그냥 건강하게만 자라다오..ㅠㅜㄴ

  • 5. 211
    '25.5.20 8:44 PM (118.235.xxx.82)

    학원도 보내고 지켜보시는거죠ㅠ
    제가 아이한테 가성비를 계속 따지고 있느라 힘든거 같아요..

  • 6. 그래도
    '25.5.20 8:44 PM (122.34.xxx.60)

    4등급이라도 유지하고 출결에 문제 없어야 자격증나오는 괜찮은 전문대라도 갑니다.
    4등급대이던 아이 두 명 아는데 하나는 보육학과 다른 하나는 유아교육학과 전문대 가서, 보육학과 간 친구는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되었고 결혼도 일찍 해서 아이 둘 낳아 잘 살고 있고, 다른 하나는 사회교육개발원 취직했더라고요.
    건너건너 아는 집 아이는 대학병원 없는 간호전문대 나왔는데 대학 가서 정신 차려 열심히 공부해서 괜찮은 병원 들어가 간호사 생활 몇 년 하더니 몸 힝들어서 간호사는 힘들다고 1년 동안 하루 열 두 시간 공부햇니 심평원 붙었다고 하던데요.

    1년반 남았습니다. 2학년 내신 기중이 전체 내신의 60프로 정도 비중입니다. 중요 과목을 2학년 1년 동안 몰아서 하기 때문에 지각 결석 안 하고 가서 수행 열심히 하고 시험만 봐도ㅇ힘 든 학년입니다
    국어, 수학 다 제일 어려울 때입니다.

    휴대폰만 밤 11시에 내고 자라고 하시고, 4년반만 지원 해주세요

  • 7. 혹시
    '25.5.20 8:52 PM (118.235.xxx.82) - 삭제된댓글

    그런데님이신가요. .
    님 댓글에 정말 도움 많이 받았던 아이엄마입니다.
    그 도움받고 마음 다 잡았는데 오늘 또 속상해서 이렇게 글 남겼어요ㅠ
    오늘 또 님 댓글 읽고 화났던 마음이 .

    아 그래. . 학교 성실히 가고 있고 지각 하지 않고
    수행 잘 챙기고 동아리 참여 잘하고 그런 아이였지...가 떠올랐어요
    글 올리면서도 제가 아이에 대해 너무 많이 아는게
    독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중간 끝나고 기말 걱정에 체크하는 버릇이 돋았나봅니다ㅠ
    신경 좀 꺼야되는데 아직도 그걸 버리질 못하고 있었어요
    늘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셔서 또 한번 감사드려요

  • 8. 혹시
    '25.5.20 8:53 PM (118.235.xxx.82)

    그런데님이신가요. .
    님 댓글에 정말 도움 많이 받았던 아이엄마입니다.
    그 도움받고 마음 다 잡았는데 오늘 또 속상해서 이렇게 글 남겼어요ㅠ
    오늘 또 님 댓글 읽고 화났던 마음이 내려갑니다

    아 그래. . 학교 성실히 가고 있고 지각 하지 않고
    수행 잘 챙기고 동아리 참여 잘하고 그런 아이였지...가 떠올랐어요
    글 올리면서도 제가 아이에 대해 너무 많이 아는게
    독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중간 끝나고 기말 걱정에 체크하는 버릇이 돋았나봅니다ㅠ
    신경 좀 꺼야되는데 아직도 그걸 버리질 못하고 있었어요
    늘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셔서 또 한번 감사드려요

  • 9. 고2맘
    '25.5.20 8:58 PM (59.16.xxx.198)

    1년반 남았네요...
    내년 11월 수능이잖아요
    믿읍시다

  • 10. ..
    '25.5.20 9:52 PM (118.235.xxx.144)

    사춘기 애들 둘 키워요
    공부 못하는거 못하는데 정신상태 글러먹은거 ㅠ 이해 못했는데 이제 그냥 냅둬요
    큰애는 고3인데 알아서 한다니 냅두고 학원가고 독서실 간다면 더이상 체크 안하구요 중등둘째는 하위권인데 잔소리 하면 더 삐딱선 타서 그냥 냅둬요 ㅠㅠ 학원만 빠지지 말고 가라구요 하루종일 폰하고 컴터 겜 하는데 터치 안합니다 ㅠ
    그러고 나니 집안에 평화가.. ㅠㅠ 저도 제할일 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살기로 했어요

  • 11.
    '25.5.20 9:57 PM (180.69.xxx.79)

    제 고민글에도 그런데님이 쪽집게처럼 저희아이를 저보다 더 간파하셔서 그분께 점이라도 보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무당보다 용하심요.

    고민있을때 마다 언니들한테 물어보면서 답을 찾아가네요.

  • 12. 그런데
    '25.5.20 10:56 PM (122.34.xxx.60)

    제 댓글 읽어주시고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이미지 세대고 영상 세대라서, 글 읽는거 자체를 힘들어 합니다.

    그래서 2학년 국어로 문학과 독서 배울 때, 집중 안 되면 낭독해라ᆢ 낭독해라 자꾸 말씀해주세요
    영어 지문도 해석에 앞서 두 세ㅇ번 낭독하면 읽기가 달라집니다

    사회도 낭독하고, 심지어 과학이나 수학도 낭독하면 이해도가 높아집니다.
    소리 내서 읽는 게 힘들면 소리 내지 않고 입술만 달싹이며 읽어도 내용 이해가 훨씬 쉬워지고

    각 과목별 언어게임에 발을 담그게 됩니다.

    학과목별 언어 소통 방식에 익숙해져야 공부하기 수월해집니다.

    기말 준비할 때 공부하기 힘들다고 하면 자꾸 여러 번 읽기라도 하라고, 처음 한 두번은 엄마 앞에서 읽어보라고 해보세요. 거절하면 그냥 두시고요.

    고등 공부가 끝이 아닙니다. 대학 가서 열심히 하는 청년이 되면 다들 자기 몫하게 됩니다

  • 13. 감사
    '25.5.21 8:23 PM (119.64.xxx.246)

    그런데님 댓글 저도 감사합니다.
    공부 안하는 고등 저도 있어서 큰 도움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3926 뷔랑 남준이 동반 입대했던건가요? 9 ... 2025/06/10 1,826
1723925 매일매일이 감탄의 눈물 4 이재명대통령.. 2025/06/10 1,539
1723924 꽈리고추찜 너무 맛있지 않나요 14 2025/06/10 2,343
1723923 블라인드 색상 선택 결정장애... 어떤색이 좋을까요? 2 ㅇㅇ 2025/06/10 535
1723922 이경규, 적극 해명에도…경찰 "처방약도 처벌 가능&qu.. 18 ㅇㅇㅇ 2025/06/10 5,331
1723921 공화국이라는 말은 북한같아 무서워요 25 헌법 2025/06/10 1,922
1723920 기자님들 얼굴도 알리고 주목도 받고 돋보이고 국민에게 3 2025/06/10 578
1723919 부모님 모시고 유치원생 딸 데리고 해외여행은 패키지가 답일까요?.. 6 ㅇㅇ 2025/06/10 1,075
1723918 이거 제가 기분이 나쁜거 당연한거죠? 10 불쾌한 2025/06/10 2,214
1723917 분홍 맨홀뚜껑 절대 밟지 말래요. 3 ..... 2025/06/10 4,178
1723916 최순실 태블릿급 발견!! - 열린공감TV 김충식의 비밀창고 15 ㄷㄷㄷ 2025/06/10 2,380
1723915 방탄전역식 RM 섹소폰 되게 웃기네요. 18 ... 2025/06/10 2,673
1723914 우와 오늘 아침부터 총출동 9 이뻐 2025/06/10 1,021
1723913 일베폐쇄서명 3 QQ 2025/06/10 730
1723912 송도에 접근성 좋은 아파트식 호텔 있을까요 6 호텔 2025/06/10 947
1723911 일본이 우리대신 미국과 조선업손잡으려나보네요 18 Fy90 2025/06/10 2,085
1723910 집세 월30인데 신고하시라는 말에 열 받으신 분께 2 소득 2025/06/10 1,869
1723909 김건희 새아빠 김충식 4 ... 2025/06/10 3,319
1723908 앞다리살 수육 촉촉하게 하는 방법 ~~~ 7 요린이 2025/06/10 1,328
1723907 초파리(날파리) 처리 방법 8 정보 2025/06/10 2,227
1723906 7월 첫째주 제주도 가려고하는데 날씨가 걱정이예요 5 장마 2025/06/10 755
1723905 이대통령, 장 차관 국민 추천 받는다 8 국민주권정부.. 2025/06/10 1,324
1723904 고딩 스터디까페 많이들 가나요? 12 열공 2025/06/10 1,000
1723903 평일 제주행 김포공항 붐비나요? 5 .. 2025/06/10 716
1723902 특수통 검사장 출신 오광수 민정수석 임명한 이유 16 자유 2025/06/10 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