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나가고 싶네요

충주 조회수 : 3,635
작성일 : 2025-05-19 17:02:29

아이 학원 픽업해야 하는 위치라 늘 기다리고 하는 시간이 일상인데 가끔 엄마가 늦으면 화를 버럭버럭 내는데 늦은건 미안하지만 이렇게 엄마가 먼저 와서 기다린 시간이 많은데 이렇게 화를 내는 건 아니다 

너가 늦으면 엄마가 화를 낸 적이 있느냐 

그런 말 할줄 알았다며 머리가 나쁘다 병원가봐라 

화가나면 아주 몹쓸 말을 하는데 

제발 화 난다고 불필요한 말들은 하지 말아라 하지만 

돌아서면 너무  가슴이 찢어집니다 

남편도 화나면 몹쓸말 아이도 하지 말아야 할 말 

오늘 정말 둘다 이러니 내가 이러고 왜 사나 싶어서 

짐싸가지고 나왔어요 

 

남편과 아들이 하는 나의 자존감 깎는 말들 듣고 흘리려고 해도 

하루종일 가슴에 못이 박혀서 우울하고  또 우울합니다

 

자존감이 바닥이 되네요 

 

지방이라 가족들도 없고 

어제는 강릉 갔다가 차안에서 자고 오려는데 

아들이 열난다고 해서 돌아오고 

에고 혼자 아무도 모르게 짐싸고 짐 풀고 중입니다 

 

 

 

 

IP : 106.101.xxx.19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픽업가지
    '25.5.19 5:04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마세요.
    그런 버르장머리를 왜 맞춰주나요?
    대중교통으로 오기 번거로운 곳이어도 그냥 그렇게 불편하게 오고, 싫으면 학원 바꾸라 하세요

    왜 안 오냐 하면 병원 가느라 못 왔다 하세요

  • 2. ...
    '25.5.19 5:04 PM (122.38.xxx.150)

    아들이 엄마 머리나쁘면 병원가보라고 했다고요?

  • 3. 5742
    '25.5.19 5:06 P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어떻게 아들이 저런 말을 할 수 있죠..ㅠ 힘드실듯

  • 4.
    '25.5.19 5:08 PM (116.42.xxx.47)

    애가 몇살인데 그렇게 버릇이 없나요
    주절이주절이 말 많이 하지 마시고 혼 내키세요
    엄마를 지 아래로 보는 말버릇 빨리 고쳐야 합니다
    지 아비 못된것만 따라 배우네요

  • 5. 에고
    '25.5.19 5:09 PM (221.138.xxx.92)

    왠만하면 자식에게 맞춰주는 엄마인 제가 읽어도
    이건 아니다 싶네요.
    저라면 픽업은 용서를 구할때까지 안해줄테고요.

  • 6. ㅇㅇ
    '25.5.19 5:21 PM (211.209.xxx.126)

    고등아이인가요??가만있지 마세요 님이 순해서 그런거 같네요

  • 7. ,,,,,
    '25.5.19 5:35 PM (110.13.xxx.200)

    엄마 픽업으로 학원다니는 주제에 말하는 꼴이.... ㅉㅉ
    저라면 바로 픽업 끊어버림. 다니던 말던 니 사정이지..
    엄마위해 학원 다니나요?
    아빠하는 꼬라지보고 배운거 같은데
    저같으면 픽업이고 나발이고 ㄱ난리칠것임.
    남편, 아들 저런 말을 한다고 흘려듣고 지나가는게 아니고
    아주 이판사판 난리를 쳐놔야 아... 이러면 안되는구나를 아는거에요.
    상식이 없는 것들은 난리를 쳐야 뭐가 뭔지, 뭐가 상식인지를 깨달아요.
    절대 그냥 지나가면 안됩니다. 보아하니 원글이 너무 순해보임.

  • 8. 모든거 꾹참고
    '25.5.19 5:35 PM (118.218.xxx.85)

    내가 할수있는한 해줬건만 이제아서 그런 생각 안난다고 할때 정말 허무했어요
    잠이 모자라고 잠들기가 어렵다고 차타고라도 자고싶다기에 뒷자리에 앉히고 두어시간을 운전하면서 나름 난 정말 엄마노릇도 잘한다 생각했는데 아파트 저 윗층에 살던 분이 자주 내려다보았는지저엄마는 아이대로 학교 데려다줘야지 아침 먹여야지 도시락 싸줘야지 진짜 힘들겠다고 하는말도 들었는데 이젠 공이,보람이 없이 못한것만 줄줄이…휴…

  • 9. ..
    '25.5.19 5:47 PM (125.133.xxx.195)

    남편이 평소 하는 꼬라지 그대로 배운거+공부하는유세죠.
    받아주지마세요. 아무리 자식이어도 싹둑 잘라버릴부분도 있는겁니다. 버르장머리없는녀석..

  • 10.
    '25.5.19 5:52 PM (14.33.xxx.161)

    그러다가 갱년기 50대 후반 오면 번아웃 옵니다 제가 그런 편이었는데요 지금 정신과 다니면서 약 먹어요 정말 오래 걸리고 약도 없습니다 그렇게 가는 길이라고 생각하시면 지금이라도 그만두어야 해요

  • 11. 아휴
    '25.5.19 6:07 PM (112.166.xxx.91)

    모든 인간관계도 길들이기 나름이죠
    아들도 남편도 그렇게 나오면 아무것도 하지 마셔야죠.
    픽업은 왜가세요
    저라면 국물도 없습니다. 아마 남편이 하는거 보고 배웠을 확률도 있어 보이는데요.
    남편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를 존중하지 않는 남편은 남편으로 대접하지 마세요.
    세상에는 눈눈이이 해야 할 유형의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게 가르치고 관계가 정립된 다음에 잘해주셔도 늦지 않아요.

    부모를 존중하지 않는 자식에게 자식 대접 하지 마세요.
    그렇게 가르치시면 아이가 커서도 남에게 미움받아요.
    그렇게 만들지 마세요. 참아주시는게 능사가 아니에요.

  • 12. 엥?
    '25.5.19 7:13 PM (222.106.xxx.168) - 삭제된댓글

    자식이 상전인가요
    아이 픽업은 아이에게 도움이 되라 하는 거죠
    아이가 공부 안할까봐 절절 매는 거 아니시면
    경고하고 가지마세요
    공부만 하면 본분을 다 한다고 생각하는
    인물로 크길 바라는 건 아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1360 민정수석에 특수통 출신이 후보라고 4 .. 2025/06/04 2,027
1721359 오늘 공기까지 간만에 너무좋네요 2 날씨 2025/06/04 284
1721358 이재명 당선 축하합니다 2 dd 2025/06/04 323
1721357 개 돼지는 증오의 대상이 아닙니다 1 2025/06/04 477
1721356 6/4(수)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5/06/04 357
1721355 한국드라마에 영어자막 깔고 볼 수 있나요? 2 영어공부 2025/06/04 491
1721354 이재명 당선의 일등공신들...ㅎㅎㅎ 3 첩자들 2025/06/04 2,154
1721353 국짐 지지자는 광인이네여 6 0000 2025/06/04 953
1721352 이겼고 기쁩니다! 6 내란제압 2025/06/04 430
1721351 새대통령은 날카로운 칼이 되길 8 바란다 2025/06/04 543
1721350 조경태는 국힘에서 자기 할말 다 해도 아무도 ?? 12 ... 2025/06/04 2,684
1721349 12.3~ 6.3일, 반년의 시간 동안 1 국민승리 2025/06/04 370
1721348 개표 방송 중 제일 충격적인건, 22 윌리 2025/06/04 6,286
1721347 국힘은 라벨 택갈이 하겠네요. 16 .... 2025/06/04 1,593
1721346 겸공 이 아침에 51만명이 보고 있네요. 7 oo 2025/06/04 1,734
1721345 명신이 감빵가는데 실제로 얼마나 걸리나요??? 7 ㅁㅁㅁ 2025/06/04 1,371
1721344 97년생들의 비극과 희망. 9 ... 2025/06/04 2,169
1721343 이재명 진짜 경쟁력 없네요 87 ㅇㅇ 2025/06/04 17,695
1721342 추미애 법무부장관 again 어때요? ㅎ 15 ... 2025/06/04 1,939
1721341 남편이랑 폭력이 오갔는데 객관화 부탁드려요 64 출근중 2025/06/04 5,291
1721340 멀리 외국에서 투표한신모든분들 보시오 11 chelse.. 2025/06/04 1,273
1721339 결국 극우로 흘러들어간 돈이 41프로를 만든 거 아닌가요 4 2025/06/04 973
1721338 당선은 내란 외환 군사반란 수괴 척결의 시작!! 5 ㅇㅇ 2025/06/04 363
1721337 강남3구 득표율 6 .... 2025/06/04 3,261
1721336 극우 여론전은 성공한거에요 14 ㄱㄴㄷ 2025/06/04 2,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