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 노인석

조회수 : 1,882
작성일 : 2025-05-15 17:04:47

일부러 사람 적은 경로석 쪽으로 서있는데

출발하자마자 뒤에 선 할매 내어깨잡고 비틀하고

사과도 없음

앞에 앉은 할매 내릴때됐는지 서있는 나 퍽 밀치고

도망감?

맨날 이러는거는 아니겠죠, 

난 저렇게 안 늙을래요 얼굴은 죄다 화장한 얼굴로 생각보단

젊네요 

IP : 211.234.xxx.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5 5:06 PM (49.1.xxx.189)

    저는 오늘 버스 내리려는데 한 女노인이 들이밀고 올라오는거 봤어요. 마주쳤던 젊은 여자분이 불쾌하게 "내려야해요"라는데도 그냥 비집고 밀고 올라옴. 내리려던 모든 사람들(옆줄에 있던 나 포함) 다 벙찌고...

    길게 줄선 앞문으로 타면 못앉을까봐 그런거겠죠.

  • 2. 예전에
    '25.5.15 5:12 PM (140.248.xxx.1) - 삭제된댓글

    마트에서 장보는데, 한 할머니가 갑자기 제 팔을 확 잡더니 저를 의지해서 옆으로 이동하는 거에요. 황당해서 쳐다보는데, 사과 한마디 없고.. 그렇게 이동이 힘들면 왜 나온 건지??
    저 아줌마지만, 할머니들이 버스나 지하철에서 갑자기 막 잡는 거 정말 싫어요;;

  • 3. ㅇㅇㅇ
    '25.5.15 5:19 PM (58.127.xxx.56)

    저희 시어머니께서 다리가 불편하셔서 제가 부축하고 다녀도
    비틀 할 때는 지나가는 행인을 붙잡기도 하셔요.
    항상 사과를 드리는데요.
    지나치게 무례하게 그러는거 아니라면
    조금 넓은 마음으로 이해 해주시면 안될까요?
    우리도 늙잖아요.

  • 4. ㅇㅇㅇ
    '25.5.15 5:20 PM (58.127.xxx.56)

    물론 원글님의 대책없이 그러시는 행동같은건 제외구요.
    그럴경우는 반면교사 삼고요.

  • 5. 그르게요
    '25.5.15 5:35 PM (211.234.xxx.62)

    아주 작게나마 양해의말이라도 해줬거나 너무 약해 보였다면
    화는 안났는데 눈빛도 무섭고, 치고 나간 할매는 럭비선수 같았어요
    우리가늙으면 죄다 노인천지일텐데 그때는 저랬다간 제대로 쌈날듯

  • 6. ...
    '25.5.15 5:51 PM (222.106.xxx.66) - 삭제된댓글

    젊은 사람은 서로 터치 안하려고 기를 쓰는데
    나이들수록 공간 배려가 부족하죠.
    오히려 누구랑 닿으면 좋아하는거 같기도하고;;
    그러니 사람들이 점점 피하는거겠죠.
    그걸 깨닫고 조심할 정도면 굉장히 매너있는 노인인데 흔치않아요.

  • 7. 치고나감
    '25.5.15 5:57 PM (211.243.xxx.169)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침뱉는 노인네도 봤어요.

    하 진짜 기절하는 줄...
    너무 싫다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8. ㅇㅇㅇ
    '25.5.15 6:04 PM (210.96.xxx.191)

    치매일수 있어요. 저도 사실 위에 쓰신 할아버지들 싫어요. 그런데 시어머니 치매가 심해지니. 공중도덕도 모르는듯 했어요. 그러면서 어쩔땐 멀쩡해요. 아마 그거에 오해들 할거같은데... 이해못할 행동하는 노인분들 정신이 정상 아닐거다..라는 맘으로 도와주세요. 치매 걸린분들 많거든요.

  • 9. 그르게요
    '25.5.15 10:56 PM (1.225.xxx.35)

    치매있는 분들이 저리 다니신다면 정말 무서운데요
    저도 치매엄마 모시고 사는데 주변 환자분들도
    거의 센타 다니시고 낮에 혼자는 절대 안돌아다니세요
    여튼 피해다니는 수 밖에 없네요 경로석 칸에 안타는게 꼭
    좌석때문은 아닌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9438 부직포같은 행주 더러워도 못버리게 하는데 13 살림 2025/05/31 2,039
1719437 조선일보 김대중, 이재명이 무섭다 2 방가일보 2025/05/31 1,199
1719436 이단사이비 공부했어요 4 ..... 2025/05/31 893
1719435 게시판 글 쭉읽고 댓글다 보니 8 꿀순이 2025/05/31 610
1719434 윤석열 탄핵 불참 국민의힘 명단 105명 9 위헌 국민의.. 2025/05/31 1,332
1719433 은제품 세척 8 하느리 2025/05/31 793
1719432 특정아이피에 댓글 주지 말고 무시합시다 10 2025/05/31 512
1719431 지금 김치하려면 3 김치 2025/05/31 734
1719430 조정훈 페북 28 미친 2025/05/31 2,543
1719429 여전히 이준석 찍으려는 사람 있을까요? 13 ... 2025/05/31 1,232
1719428 구축 아파트에 사는데요 6 ... 2025/05/31 2,616
1719427 예전 소설 중에 1 hgfd 2025/05/31 607
1719426 82쿡에서도 지겹게 본 글이네요. 17 .. 2025/05/31 1,990
1719425 무른변 증상,내과진료 봐야되나요? 4 고민이되요 2025/05/31 728
1719424 지하철 방화.. 옛날 2호선도 방화... 선거때마다. 6 미쳤나봐 2025/05/31 1,549
1719423 늘봄이 뭐라고? 손쉬운 정리본 12 .... 2025/05/31 2,374
1719422 (펌) 댓글 공작팀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 한 가지 알려 드립니다.. 15 2025/05/31 1,093
1719421 약한영웅2가 인기라서 계속 학원 폭력물만 1 ㅅㄴ 2025/05/31 462
1719420 리박스쿨이 이승만 박정희에서 나온 이름이랍니다 6 ㅇㅇ 2025/05/31 841
1719419 전기요금이두배 7 새콤달콤 2025/05/31 1,668
1719418 담석제거수술 병원 추천해주세요 4 담석제거 2025/05/31 786
1719417 희곡 읽기 모임 아시는 분 (경기 남부) 16 각설탕 2025/05/31 652
1719416 민주당 신속대응단 리박스쿨 고발 기자회견!! 49 잘한다! 2025/05/31 3,135
1719415 아들여친의 여친 결혼식에 아들이 부조해야하나요? 31 질문 2025/05/31 3,586
1719414 청주동물원 사자 바람이랑 딸 구름이 합사훈련중이네요 2 aa 2025/05/31 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