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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겉봐서 절대 모르는 듯

... 조회수 : 5,974
작성일 : 2025-05-11 19:14:09

동네에서 친한 분 통해서 알게된 여잔데

같이 밥 먹고 커피 마시다보니

속얘기도 나오게 됐어요

외모는 세상 순둥순둥 

인간극장에 나옴직한 스타일이예요

말도 순박하고 평생 억울하게 당하고만 살았음직한 모태 착함 느낌

근데 속 얘기 듣고 너무 놀라서

속으로 비명질렀네요

재혼인데 현남편을 나이트에서 만났고

딸은 전남편 사이에서 낳았고

현남편하고는 애없고 애낳을 생각도 없었고

이젠 50대라 안 낳을거고

현남편 부모님한테 건물이 있는데

자기 사는 거 힘든데 왜 건물 안파냐고

팔아서 도와줘야하는 거 아니냐고

역대급으로 막장이라 넘 놀랐어요

그후로 나오라고 하면 도망 다니는 중이네요

겉과 속이 달라도 너무 달라서 무서워요

 

IP : 211.234.xxx.4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5.11 7:16 PM (118.220.xxx.61) - 삭제된댓글

    재혼할수도 잇고
    나이트에서 만날수도 있는데
    시댁재산 넘보는게 재수없네요.

  • 2. ...
    '25.5.11 7:17 PM (211.234.xxx.42)

    딸이 고딩인데 나이트에서 만난 재혼남과 같이 한집서 사는 것도 소름끼쳐요

  • 3. ㅇㅇ
    '25.5.11 7:18 PM (106.102.xxx.236)

    딱히 나쁜사람같지는 안은데요 저라면 그냥잘지낼거 같아요

  • 4. 맞아요
    '25.5.11 7:19 PM (1.235.xxx.154)

    저런 소릴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게 놀랍네요

  • 5. lllll
    '25.5.11 7:23 PM (112.162.xxx.59)

    나열한 글만 읽어도 끔찍한 여자네요.
    감히 남편 부모님 재산을 자기가 뭐라고 감놔라 배놔라 하는지
    아무리 재혼이라지만 자기가 결혼생활에 남편부모 재산 받을 만큼 헌신했나
    재산보고 재혼한건가

  • 6.
    '25.5.11 7:24 PM (103.85.xxx.176) - 삭제된댓글

    대충 미인에 인상 좋고 교양도 있어 보이는데
    20대에 두살 딸 남편에게 두고 이혼하고 나와 ( 그딸은 얼굴도 모르고 잊음)
    유부남 만났는데 부자라 본인 엄마가 좋아했대고
    그 유부남 딸 낳아 소형 아파트 받아 엄마 살 집 마련해 줬다는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길래
    놀라는 제가 이상한건지,
    그 여자가 이상한건지 헛갈릴정도였어요.

  • 7. 맞아요
    '25.5.11 7:24 PM (124.49.xxx.188) - 삭제된댓글

    저아는 지인도.. 이혼녀인데..
    원나잇 인조이 해요.. 외모는 정말 영 아닌데.. 성격은 좋아요.. 재혼을 너무 하고싶어하는데.. 안되니
    술마시고 친구의 남친을 유혹해거 자기집 데리고 가서 잣다는 .ㅡㅡ
    얼굴만 봐선 전혀 안그럴거 같이 생겻어요.

  • 8. 기본
    '25.5.11 7:27 PM (223.38.xxx.63)

    순진하니까 그런 속 없는 이야기도 하죠.
    순진한애들은 나이트도 가지말고 술도먹지 말고
    수녀처럼 살아야되는건 아니잖아요.
    그 여자가 미련하고 속없는거지

  • 9. 그래요.
    '25.5.11 7:30 PM (124.53.xxx.169)

    인상 좋은것과 인간성은
    완전 별개라는걸 사람들이 잘모르는 듯.
    시람을 알려면 길게 깊이 겪어봐야
    뙤끔 알듯 말듯 ...
    드러난건 빙산의 일각이지만 또 결정적인 거라면 그 하나로 열을 유추가 가능하기도 하죠.

  • 10.
    '25.5.11 7:45 P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저는 저 이사와서 힘들때 먼저인사하고 물심양면 도와주고
    아이 친구없는데 자기아이 생파 초대하고
    그룹수업도 안내해줘서 친구만들어주고
    그집아이 착하고 인성도좋고 공부도잘하고
    진짜 존경하는언니였는데
    술먹더니 이거저거이야기하다
    결혼하고도 내연남이있고
    스폰이있고 용돈 현찰로 받아쓰고
    (어째 남편월급규모에비해 풍족하게살고있었음)
    대학생때 호기심으로 술집알바했던걸로
    계~~~속 투잡러로살고있더라구요
    명문대생이고 절대 노출많거나 야하지않고
    살림만부지런히하는 주부인줄알다가
    저 떠보려고하나 싶어서 너무나 놀랬어요
    그집남편은 알토란같이 살림 절대 허투루안해서
    작은돈으로도 요령있게 살림잘하는
    야무진주부라고만 알고있고요
    남편월급 600에 식재료 다 유기농점
    그릇 시시철철바뀌고 아이고급옷에
    두아이학원비 남편도 가끔 브룩스브라더스
    자기는 피부관리 피티받고 필라테스
    집도 윤기흐르고 시댁에도 잘하고

    저한테 말해도 나한테 퍼주면퍼주지
    피해주는건없으니까뭐 싶어서
    에구 그래도 조심하세요 하고 치웠는데

    남편이 같은직종이라 부부동반모임초대받은후
    (그집이 요리솜씨좋고 야무지긴함)
    그집은 맞벌이도안해도 살림이여유가있더라
    요령껏 살아봐봐
    하는데 뚜껑열려서 저도모르게
    다불려다가 참았네요.

  • 11.
    '25.5.11 7:50 PM (118.235.xxx.214)

    윗님 얘기 속에 나오는 그분은 사람을 잘 보네요
    의리있는 사람인 거 알고 털어놨나봐요.....

  • 12. ㅌㅂㄹ
    '25.5.11 7:50 PM (121.136.xxx.229)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그런 이야기를 떠벌리고 다닌다는게 끔찍하네요

  • 13.
    '25.5.11 7:53 P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애 힘들때 친구만들어준거 생각하고
    혀깨물고참았어요
    그거아님 솔직히 상종안하고
    저게 월급 600에 가능한규모냐 쌍등신인가
    다들 모르는건가 할뻔요
    ...
    200남짓 더벌자고
    시간여유도없어서 허덕이고
    화장품도 못바르고
    나같이그런거못하고안하는게등신일지도요

  • 14. 진짜
    '25.5.11 7:57 PM (121.137.xxx.171)

    헉스럽네요.
    결혼전부터라니.
    사기결혼인데 그 남편 어쩌나요?

  • 15.
    '25.5.11 7:58 P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그집남편이 얼마전에
    너 피티받는거 할인행사 그렇게자주있는거맞아?
    회사사람은 5만원도싸다고 못받겠다던데
    넌재주도좋다 어떻게 매번가?
    해서
    어~~~나 당근양도라서 100회권 싸게사서그래
    말이pt지 gx단체야 그거떨어짐 러닝이나해야지 했고
    은근요새 남편이 이런거얼마야 한다고
    자꾸말하는게 불안하다 그런느낌으로말하면서
    그만둬야지 그만둬야지 하는데
    못그만두는것같고
    저랑같이있다고 알리바이 잡는건있었는데
    ...
    저야 동선이 투명하고 동네 내향인등신이니까요
    에휴
    제가말안해도 잡히는지마는지 끝이궁금하긴해요

  • 16.
    '25.5.11 8:01 P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말할생각은없어요
    그런데엮이고싶지도않구요
    다행히 애가 2년째 같은반이다가
    올해는 다른반이라 연락거의않고
    서로 다른친구들이 더많이생겨서
    멀어지는중이네요

  • 17. ㅇㅇ
    '25.5.11 8:07 PM (211.220.xxx.123)

    사람에게 수준이 있다는걸 이럴때 느끼죠
    수준미달

  • 18. ...
    '25.5.11 8:23 PM (222.236.xxx.238)

    그래서 관상은 과학이라는둥 하는 소리 세상 쓸데없다 생각해요. 진짜 수더분하게 생겨서 호빠 좋아하던 회사 여직원, 대학생 알바랑 바람났던 지인 등등

  • 19. 많아요
    '25.5.11 8:57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나와 다른 기준의 세상을 사는 사람들..

  • 20. ㅡㅡ
    '25.5.11 9:13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제가 깍쟁이상, 고양이 상인데요
    제가 했다면 가루가되게 까일 말을
    원글님이 설명하신 그런 외모의 여자가 하면
    그러려니 넘어가더라구요
    그 무시무시한 초1 엄마 반모임에서요
    그여자는 돈도 별로없고 촌스럽고
    뚱뚱하니 누구도 경계심이 없더라구요
    이쁜여자도 억울한일 많아요

  • 21.
    '25.5.12 1:56 PM (220.118.xxx.65)

    근데 저게 잘못된 줄 모르고 나불대는 거잖아요.
    그냥 떙큐하고 거르면 돼요.
    진짜 염치가 없고 뻔뻔한 것들은 지가 뭘 잘못하는지를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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