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로 햄은 장봉인데 왜 다들 잠봉이래요?

[장봉]

장봉뵈르인데...

다들 잠봉 잠봉하네요??

[고야드도]

고야르~
잠봉 되게 웃기죠~~

[..]

햄에 버터를 끼운 jambon beurre

[ㆍ]

아마도 외래어 한국어 표기법이
잠봉이지 않을까요?

햄버터 빵이라 안하고
잠봉뵈르든 장봉뵈르든
프랑스인이라면 기분 좋을거 같아요.

한국어 표기를 외국에서 왜 이렇게 하냐고
하는 것보다는 한국어 쓰려고 애써주는게 더 기분 좋지 않나요?

[그렇게 따지면]

파리도 빻~히라고 해야지 파리라고 하면 안되는거죠

[연어는]

살몬..이라고들 하더군요. m 이니까 미음으로 발음하나봐요

[ㅡㅡㅡㅡ]

아이고 님아 그거 다 따지면 외래어 쓰는것중 맞는게
반의
반도 안될듯요
그렇게 쓰는게 웃기다는
댓글은 도대체 뭔지

[무식자]

햄이랑 잠봉이랑 다른건줄 알았어요ㅜ
샌드위치햄 사면서 잠봉은 다른맛이겠지 했는데..

[ㅎㅎ]

프랑스서 뵈르라고 발음 안하는건 아시죠??어지간히 하세요.

[흠]

그리따지면 뵈르도 뵈ㅎ 되야죠

[...]

최초 도입자가 그 언어를 잘 모르는 사람이면
이상하게 되는 대로 표기하는 거 진짜 많아요

[ㅇㅇ]

J도 ㅈ이 아니잖아요
외국어 발음을 정확히 한글 표기 한다는 건 100% 불가능해요

[ㅎㅎㅎ]

장봉이든 잠봉이든
뵈르든 뵈어ㅎ 든
먹고 싶다는게 중요한거 아니겠나요?
먹고 싶어요. 딱딱한 빵에 햄이랑 빠다랑 장봉 뵈어ㅎ 그기에 에스프레소~

[...]

외래어 표기법은 외국어 발음을 100퍼센트 정확하게 옮기는 게 목적이 아닙니다. 외국어 원어 발음을 최대한 유사하게 표기하되 한국어의 질서에 따르는 원칙을 세운 거죠. 위키피디아에는 장봉뵈르라고 나오네요

[어차피]

원어민처럼은 발음 못할텐데 잠봉이나 장봉이나...

[오호]

그렇군요. 하나 배웠어요

[불문과]

불어전공자입니다
잠봉도 장봉도 아닙니다 에헴

[에휴]

그냥 아 장봉이구나 하면 그만이지 발끈들 참
잠봄 은 어때요? 영어은 읽을텐데.

[나무木]

그럼
혹시 롱샴 가방도
롱샹이라고 읽는 게맞나요?

[저도 전공]

네 롱샹 이 맞아요 ㅎㅎ 롱샴 아니고

[소리없이]

외래어 표기법은 외국어 발음을 100퍼센트 정확하게 옮기는 게 목적이 아닙니다. 외국어 원어 발음을 최대한 유사하게 표기하되 한국어의 질서에 따르는 원칙을 세운 거죠. 위키피디아에는 장봉뵈르라고 나오네요 222222222222

네이버 어학사전에도 장봉으로 표기합니다.
영어로 ham이 불어로 jambon 이고 우리말로 장봉으로 표기돼요. (약속 된 표기)
불어에 '잠'이란 음가는 없어요.

[소리없이]

위에 불문과님
잠봉도 장봉도 원래 음가를 구현할 수 없죠.
불가능
그러나 적어도 잠은 아니기 때문에 잠봉이 아니라 장봉으로 표기하기로 약속된 바입니다.

[소리없이]

Jean-Paul Sartre 를 장 폴 사르트르 라고 '발음'하는 게 아니지만 한국어로는 그렇게 '표기'하기로 약속된 거라구요.
잠 폴 사르트르는 아니잖습니까?

[음]

잠봉이냐 장봉이냐 여기서도 또 다른 곳에서도 꾸준히 올라오는데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
잠이란 음가가 불어에 있든 말든, 우리는 jambon 이러니 잠봉으로 읽겠다가 현재고.
이런 건 외국도 꽤 많은데 왜 이러는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