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의 독립후 생활

믿기 조회수 : 4,548
작성일 : 2025-04-10 17:03:24

남자 대학생 아이가 독립을 했는데 집에서 생전 안 하던 설거지도 하고 청소도 하고 욕실도 깨끗이 사용하고 빨래도 하고 다 하더군요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였어요

혼자 사니까 잘한다나??

참 이걸 어찌 받아 들려야하는지

제가 두집 살림 안해서 다행이긴한데 황당하면서 신기할 따름입니다

IP : 149.167.xxx.1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4.10 5:05 PM (118.235.xxx.60)

    황당해해요? 아들이 모자란것도 아니고 혼다 살며 우렁각시가 있는거 아님 정상인은 다하는거 아닌가요?

  • 2. .....
    '25.4.10 5:05 PM (110.9.xxx.182)

    저희집 애는 안할꺼예요..

  • 3. 그럼요 그럼요
    '25.4.10 5:06 PM (222.119.xxx.18)

    그러다 돈도 벌고
    연인도 만나고
    그러면
    엄마로서는 여한이 없는거죠.
    짝짝짝!!

  • 4. 독립하니
    '25.4.10 5:08 PM (203.252.xxx.90)

    독립심이 생긴거죠
    좋은 현상입니다.
    자기가 사는 데를 열심히 쓸고 닦고 하는데
    칭찬을 해야지 한탄이라뇨

  • 5.
    '25.4.10 5:09 PM (58.140.xxx.20)

    우리도 그랬잖아요 결혼전에 손에 물도 안뭍혔는데 결혼하니 다 하던거.ㅋ
    닥치면 다 합니다

  • 6. 딸인
    '25.4.10 5:09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랬어요.
    안시키셨고 안했고
    (외할머니가 집안일 넘 시키셔셔 싫어대요)
    제 아들들도 지금 그러고 있어요ㅎ

  • 7. . ..
    '25.4.10 5:11 PM (59.29.xxx.152)

    저희딸도 아무것도 안시켰는데 결혼하더니 오히려 제가 배워요 애들은 닥치면 다 하더라구요

  • 8. 제아이는
    '25.4.10 5:13 PM (112.222.xxx.5)

    안했어요.
    온방에 박스 천지, 발 디딜틈이 없고 미치겠더군요.
    안하는, 못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하는 아이들 너무 훌륭하네요.

  • 9. 걱정뚝
    '25.4.10 5:47 PM (149.167.xxx.11)

    전 아들이 진짜 못 하는줄 알았는데 하길래 신기할따름이예요
    독립전에 괜한 걱정을 제가 사서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10. 그러게요
    '25.4.10 5:51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큰 아들이 23살에 나가서 2년 살더니 다 하더라고요.
    이번에 다시 들어 왔는데
    한동안 나가서 고생했으니 집안일 좀 쉬고
    네 할일 전념하라했거든요.

    설거지 제가 하고 있으면 아주 몸둘바를 몰라해요.
    넘 편해서 미치겠다고 ㅎㅎ

    재밌는건 그냥 자동으로 움직여요.
    빨래건조기 끝난 소리나면 급 뛰쳐나와서 같이 정리해주고
    재활용 차오르면 알아서 버려주고요.
    웃겨요 아주 ㅋㅋ

    둘째도 아들인데 잠깐이라도 내보내려고요.

  • 11. ..
    '25.4.10 5:55 PM (182.2.xxx.64)

    아유 잘 키우셨네요 !

    혼자서 스스로 돌볼줄 알게 키운건 팔할이 엄마가 들인 공 아니겠어요!

  • 12. 감사
    '25.4.10 6:23 PM (149.167.xxx.11)

    잘 키우셨다고 해주신 분 글 읽고 순간 눈물 날뻔했네요
    여러일이 생각나서요
    스스로 돌볼줄 아는 아이인데 제가 너무 감싸고 힘들게 했나싶어서요

  • 13. 바느질
    '25.4.10 6:33 PM (58.227.xxx.39)

    제가 남녀공학 나왔고
    기술가정 수업시간에 바느질 옷만들기 방석뜨개질 십자수 등등
    다 같이 배웠는데
    남자애들중에 저보다 훨씬 더 잘하는 애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저는 뜨개질이 너무 힘들고 싫어서 방석 뜨개질 앞판만 겨우하고 뒷판은 못해서 난리
    제 친구는 아예 못해가지고 엄마가 해주고
    다른 친구는 방석 뜨다가 모자가 돼버리고...

    남자애들이 안해서 그렇지 가정실기를 잘 하더라구요
    또 재미있어하구요

    전 수업시간에 자동차 가솔린 기관 보러 갔을 때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더라구요 . 기술자가 되었어야 했는데ㅠㅠ

  • 14. ...
    '25.4.10 6:54 PM (112.165.xxx.126) - 삭제된댓글

    남자아이들 군대 다녀오면 세탁기 돌리는것 부터
    빨래개고 널기 설거지 정리정돈 잘하더라구요.
    잠깐 하다 말아서 문제지ㅎ
    군대에서 하던 습관이 있어서 독립해도 잘하는것 같아요.

  • 15. ㅇㅈ
    '25.4.10 7:14 PM (125.189.xxx.41)

    님 아이가 훌륭한거라봅니다.
    우리애도 나가사는데 글쎄 집에
    와도 전혀 안해요..지네집도
    안봐도 비디오...

  • 16. ㅇㅇ
    '25.4.10 7:51 PM (183.102.xxx.78)

    제 딸도 독립하면 잘 치우고 살까요..
    도대체 왜 그렇게 안 치우고 사는건지 속이 뒤집혀요.
    책상 위에 커피컵, 컵라면, 배달용기, 페트병 등등 온갖 것들이 쫘악 펼쳐진 걸 보면 정말 정내미 떨어집니다.
    아무리 얘기해도 안되더라구요.ㅠ.ㅠ
    혼자 살면 더 안치우고 사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 17. 부럽
    '25.4.10 9:08 PM (222.106.xxx.79)

    잘 카우신거 맞아요
    제가 두집살이중이거든요
    신입생 딸맘입니다ㅠ

  • 18. Rt
    '25.4.11 6:43 AM (59.14.xxx.42)

    아들 잘 기르셨네요!독립심이 생긴거죠
    좋은 현상입니다. 자기가 사는 데를 열심히 쓸고 닦고 하는데 칭찬 많이 하셔요.
    결혼전 밥도 못한 1인입니다ㅎㅎ

  • 19. Rt
    '25.4.11 6:44 AM (59.14.xxx.42)

    남편이 집안 살림 다 잘해요. 하면요. 저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0144 커피포트 버릴 때 1 Zzzzz 2025/04/12 1,534
1700143 넷플 악연 재밌네요 6 ㅇㅇ 2025/04/12 2,576
1700142 “한덕수, ‘윤석열 내란 기록’에 손대지 말라” 시민 3만여명 .. 3 !!!!! 2025/04/12 3,057
1700141 이 시점에서 박유천이 아깝네요 23 박가 2025/04/12 6,395
1700140 남편이 밥통과 대화하고 있어요 24 ........ 2025/04/12 7,314
1700139 요즘 눈물의 여왕 시즌2 찍은분 주가조작말인데요. 4 금메달 2025/04/12 2,087
1700138 도.노.강 구로 이런곳도 지금 집값 오르나요? 3 ... 2025/04/12 2,356
1700137 세탁소에서 옷을 망쳐놓았어요. 10 히잉 2025/04/12 3,638
1700136 박은정의원 말처럼 가루도 남기지 마라!! 9 박은정만큼하.. 2025/04/12 2,388
1700135 쇼핑몰이 기억이 안 나요 2 어디지 2025/04/12 1,205
1700134 내란세력 척결하겠다는 후보 뽑을래요 9 ... 2025/04/12 660
1700133 신용한/ 김건희 씹지 못해 빨대로 유동식 먹는다네요. 13 000 2025/04/12 6,802
1700132 35세 남자입니다. 공주인 걸 잊지 않겠습니다. 6 공주의규칙 2025/04/12 3,330
1700131 초등 아이의 짜증.. (조언 부탁드립니다) 5 ... 2025/04/12 1,471
1700130 이재명 “내란 계속되고 있다”…집권시 ‘내란세력 척결’ 예고 55 이거죠! 2025/04/12 3,476
1700129 옛날 지체높은 집안 자식들을 키우는 방식이 제대로된 거죠 14 ㅇㅇ 2025/04/12 5,565
1700128 웃고가세요 2 봄날처럼 2025/04/12 991
1700127 서울인데요..오늘 추울까요?? 3 belief.. 2025/04/12 3,324
1700126 새벽샤워글 봤는데 지나치게 예민한분들도 문제는 있어요 46 ㅇㅇㅇ 2025/04/12 5,949
1700125 김명신 성형부작용? 25 ㅇㅇ 2025/04/12 15,332
1700124 계속 심하게 기침하는데 병원엘 안 가요 5 ㅇㅇ 2025/04/12 1,802
1700123 지귀연 최근 사진 보고 싶어 미치겠어요. 4 그 남자의 2025/04/12 6,749
1700122 미국뉴스 - 레빗 백악관 대변인 언론 브리핑 4 마가 2025/04/12 2,712
1700121 사기꾼 부부 입벌구 6 ........ 2025/04/12 3,213
1700120 인상적인 댓글 봤어요. 8 윤가ㄴ 2025/04/12 3,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