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자식은 그냥 시시한 인간이라는 게 참 우울하네요.

우울 조회수 : 6,219
작성일 : 2025-04-10 16:27:25

어릴때부터 떡잎이 노란 그런 아이였고

끈기도 없고 노력도 안하고 뭐든 책임감있게 완수한 적도 없고 문제집 한권 끝내본 적도 없고 대충대충 살지만

부모가 다 해줘야 된다고 생각하는 그런 한심한 사람이요

 

성인인데 왜 내가 노력해야해? 왜 내가 돈벌어야 해?

이런 소리나 해대는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한심한 인간입니다.

일부러 생각을 안하는건지  무뇌인건지

 

아무리 쟤 인생을 나아지게 해주려고 발버둥쳐도

그냥 저러고 끝까지 가려나봐요.

이제 나이도 어리지도 않아서 인생을 수정할 기회도 없고 부모도 늙어가는데 말이죠.

 

지 주제는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그런 급이라는 걸

아직도 모르고 최저시급받아도 누릴 거 다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멍청이

아무리 조목조목 따져서 얘기해줘도 못알아듣는 척 하는건지 못 알아듣는건지

 

이런 얘기 그렇지만 제 주변에 저런 인간은 없었어요.

평생 친구로 지낼 일도 없는 인간 유형입니다.

 

이제 뭐 방법도 없고 시시한 인간 시시하게 살다 죽겠구나 해야겠지만 그래도 참 슬프네요.

IP : 118.216.xxx.17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10 4:28 PM (98.244.xxx.55)

    자립이 안되는 사람이라면 문제죠.

  • 2. 저도비슷해서
    '25.4.10 4:30 PM (221.138.xxx.92)

    본인이 행복하고 만족하다고 하면 괜찮아요.

    엄마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넘 ...

  • 3. ...
    '25.4.10 4:30 PM (211.36.xxx.115) - 삭제된댓글

    경계선 지능 아닐까요? 성인인데 그런 말을 하다니 너무 천지 분간을 못하는데...

  • 4. ...
    '25.4.10 4:31 PM (211.36.xxx.75) - 삭제된댓글

    경계선 지능 아닐까요? 성인인데 그런 말을 하다니 너무 사리 분별이 안되는데...

  • 5. ㅇㅂㅇ
    '25.4.10 4:33 PM (121.136.xxx.229)

    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 거죠 뭐 내 자식이 꼭 정신 똑바로 박힌 아이만 태어나지는 않는 거고 이번 생에 자식 복은 내려놓아야 하는 거고 그런데 또 자식은 믿는만큼 자라난다고 하니까 믿어 보기도 하고 그렇죠..

  • 6. ...
    '25.4.10 4:33 PM (211.36.xxx.74)

    경계선 지능 아닐까요? 돈 벌기 싫다 일하기 싫다도 아니고 성인이 그런 말을 하다니 너무 사리 분별이 안되는데...

  • 7. .....
    '25.4.10 4:36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제 언니를 보니 답은 독립이었더라구요.

  • 8. ㅠㅠ
    '25.4.10 4:41 PM (123.212.xxx.149)

    어려서부터 떡잎이 노랬다니....ㅠㅠ
    엄마가 너무 기대치가 높으셨던거 아닐까요?
    자기 앞가림만 잘 하고 살면 된다 생각하는데
    부모가 기대치가 너무 높으면 오히려 아무 것도 안하게 돼요.
    독립시키세요..혼자 지지고 볶고 살아보게요

  • 9. ㅇㅇ
    '25.4.10 4:42 PM (24.12.xxx.205)

    부모가 다 해주니 노력할 필요성을 못느낌.

  • 10. ..
    '25.4.10 4:43 PM (118.235.xxx.165)

    오죽하면 말년복이 자식복이겠어요
    노후대비 잘 돼있어도 자식리스크있으면 부모가
    늙어서도 고생이죠 ㅠ

  • 11. 그러지 마세요
    '25.4.10 4:51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엄마 속상하게 하려고
    시시한 인간에 만족하며 사는수도 있어요

    엄마가 발버둥치면 칠수록 사이는 악화되니까
    있는그대로 인정하고 기다려주는게 ..

  • 12. ..
    '25.4.10 4:51 PM (123.212.xxx.215)

    최저시급 받아도 충분히 먹고 살아요. 자신이 번돈으로 앞가림하면 지지해주세요. 이 험한 세상 가족끼리라도 아끼고 살아야죠. 다 타고나는게 있더라구요. 그걸 뛰어넘는게 쉽지 않아요. 최저시급받고 자기 앞가림하면 됩니다.

  • 13. ....
    '25.4.10 4:58 PM (121.137.xxx.59)

    저는 엄마 아들이 저런 인간인 걸 애저녁에 알아봤어요.
    정도가 점점 심해지길래 인연 끊었는데
    엄마는 아직도 그 자식한테 안달복달 돈 보내줘요.
    나이 팔십 먹은 엄마 뜯어먹고 사는 자식이라니요.

  • 14. 독립시키세요
    '25.4.10 5:05 PM (118.235.xxx.11)

    저런것들 평생 정신못차립니다.
    제 남동생도 저래요.
    심지어 일당받는일하고
    그 일당다쓸때까지 놀아요.
    40대중반.

  • 15. ...
    '25.4.10 5:24 PM (118.235.xxx.237)

    위로한다면
    사고안치는걸 다행으로..
    사고치고 돈안버는데
    빚지시않은게 다행..

  • 16. ...
    '25.4.10 5:39 PM (121.136.xxx.65)

    독립이 답.
    눈 딱감고 내보내심이 어떨까싶네요.

  • 17. ㅡㅡ
    '25.4.10 6:02 PM (218.155.xxx.132)

    저도 독립이 답이라고 봅니다.
    부모의 터치는 이제 끝난거죠.
    몇 살인지 모르지만
    미우나 고우나 내 자식이라고 자꾸 봐주면
    50 넘어서도 부모탓해요.
    가족중에 있어요.

  • 18. ㅡㅡㅡ
    '25.4.10 6:58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

    자식더러 시시하대. 진짜 본인은 볼 줄 모르나봄

  • 19. dd
    '25.4.10 9:01 PM (118.235.xxx.147) - 삭제된댓글

    엄마가 자식을 시시한 인간으로 보면 남들도 다 시시한 인간으로 대우해요 본인도 시시한인간이라고 생각하구요 아무리 보잘것없어도 엄마가 최고로 멋진 자식이라고 자랑스러워하면 남들도 다 그렇게 대우해주구요 엄마가 모든 기대치를 다 내려놓고 최저임금 받는 일하고 거기에 만족하며 살아도 인정해주셔야해요 기대치는 엄청높으면서 널위해서라며 이렇게해라 저렇게해라 끊임없이 지시하고 통제하고 안따라주면 실망하고 그랬을꺼에요 이젠 간섭과 통제는 그만 알아서 혼자 살으라고 독립시키고 고시원에서 살든 찜질방에서 살든 뭘하고 뭘먹고 살든 기특하고 자랑스러운 내아들이다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9804 한덕수 총리님 대선후보 지지율이 나왔네요! 18 갤럽여조 2025/04/11 5,031
1699803 남편이 너무 너무 날카로워요 71 .. 2025/04/11 8,190
1699802 말린홍합넣고 미역국 1 점순이 2025/04/11 1,208
1699801 그냥 대저 토마토도 일반보다 넘사벽으로 맛있네요.. 6 isac 2025/04/11 2,215
1699800 새미래 "反이재명 개헌연정 제안…국힘과 대화 안될 이유.. 18 2025/04/11 1,444
1699799 샤오미 로봇청소기 쓰시는 분? 4 2025/04/11 960
1699798 대륙의 아임스타 김ㅅㅎ 기자회견 바이럴 12 별도둑 2025/04/11 2,597
1699797 국민이 주인인 나라!국민소환제 청원에 서명합시다! 6 .... 2025/04/11 556
1699796 일주일전에 피검사 했는데, 피 뽑은거 폐기했을까요? 3 -- 2025/04/11 1,484
1699795 검찰의 사법부 결정 개입 방식: 수사자료 미제출 5 사법조폭들 2025/04/11 712
1699794 이낙연 국힘에 들어가네요 99 낙지 2025/04/11 25,851
1699793 홍장원님 mbc라디오에서 인터뷰하셨네요 16 2025/04/11 4,079
1699792 우리나라는 외국인이 많은 이민을 올거 같지 않아요 21 이민난민 2025/04/11 2,643
1699791 시민합창단 평화의나무합창단 신입단원 모집한데요 1 추천 2025/04/11 616
1699790 블라우스 둘 중 하나만 골라주세요 12 .... 2025/04/11 2,282
1699789 영양제도 부작용이 있나요? 7 ... 2025/04/11 1,631
1699788 경호처 "尹 지하주차장 통해 법원 출석 허용해달라&qu.. 33 2025/04/11 3,691
1699787 자취생.. 매트리스 대용 뭐가 있을까요? 6 자취 2025/04/11 1,239
1699786 용산 요리사 한남동 요리사 진짜 가지가지 했네 9 2025/04/11 3,624
1699785 옷 예쁘게 입고나와서 집에 가기 싫으네요 8 ㅎㅅ 2025/04/11 3,493
1699784 남자연예인들 보니까 진짜 투명하네요 7 .. 2025/04/11 5,484
1699783 대학입시 치뤄보신 부모님들께 여쭤보아요 21 .... 2025/04/11 2,974
1699782 이사 갈 돈이 없는데 이사를 가자는 아내 9 .. 2025/04/11 4,127
1699781 드라마 질투랑 여명의 눈동자 전에 인기있던 드라마주제곡은.?? .. 7 .... 2025/04/11 997
1699780 헐. 최근 핫한 유명 연예인 17 .. 2025/04/11 20,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