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건조기 하나 들여놓으려고 하는데, 놓을 데가 마땅치가 않아요.
통돌이 완전 큰놈이 뒷베란다는 차지하고 있고, 위에 올릴 수도 없고,
앞베란다로 가자니 콘센트가 없어서 벽뚫어 전선 만들어오는 공사를 30만원 달라고 하네요.
안방의 북쪽 드레스룸이 그냥 빈채로 놀고있는데 거기다 놓으면 어떨까 생각중인데
그래도 될까요?
물통은 때때로 비워주면 되지 싶은데....다들 베란다에만 놓고 쓰시나요?
제가 무모한 생각인건지, 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그렇게도 많이 써요.
드레스룸이면 정리도 편하고 괜찮을 것 같고요
저도 실내 옷방에 두고 써요
동선 괜찮음
물버리는게 좀 귀찮고 소음이 있지만요
저도 실내에 두는데 물통 받침 그거 20만원줬어요 전기연결하냐 받침대 사냐 그 결정을 하셔야겠어요
그렇게도 쓰시죠..
그런데 문제는
젖은 빨래를 이고지고 건조기앞까지 들고 가는 게 일이예요...
저라면, 매번 젖은 빨래 이고지고 건조기 앞까지 배송하느니, 건조기 안 쓰고 말 성격이라
그냥 이참에 드럼세탁기로 교체하고 같은 세트 디자인으로 건조기도 해서 그냥 뒷베란다에 합체 설치하겠어요...
저도 통통이를 드럼으로 바꾸는걸 추천해요
저희 집도 두 개 올리려면 가스검침기 이동 작업을 해야 하는 구조여서 세탁기는 뒷베란다에 건조기는 앞베란다에 놓았어요.
건조기 놓은 앞베란다에 저희도 콘센트가 없어서 저는 건조기 사용할 때마다 거실 콘센트에 멀티탭 연결해서 써요.
멀티탭 전선 굵기만큼 거실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는다는 점만빼면 불편함 크게 없어요.
건조기 실내에 두고 쓰면 아래층에 웅웅거리는 소음 발생해요.
윗집이 건조기를 실내에 둬서 온 집안 천장이 웅웅거려 한동안 고생했어요. 윗집에서 내려와보더니 놀라며 건조기 방에 놨는데 수평 다시 보겠다고 하고 괜찮아졌었네요.
앞베란다에 놓고 전기선은 쓸때마다 선을 연결해서 쓰고 안쓸때는 선을 정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