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과연...
효과가 좋자 다른 택배사들도 적극검토 중.
G마켓 11번가에 이어 네이버까지 나섬
https://v.daum.net/v/20250313234800702
대한통운 서비스 개시 이후
G마켓·11번가 등 주문량 쑥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주말에도 택배 서비스를 하는 ‘주 7일 배송’을 본격화하면서 이커머스 공룡 쿠팡이 긴장하고 있다.
자체 물류로 국내 배송시장을 장악하다시피 했던 쿠팡 지위가 흔들릴 조짐이 보이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12일 포털 공룡 네이버가 그간 약점이던 배송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면서 “쿠팡의 배송시장 독주는 끝났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13일 유통·물류 업계에 따르면 쿠팡에 속절없이 밀렸던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이 올 들어 주 7일 배송을 시작하면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CJ대한통운에 힘입어 G마켓이 즉각 주 7일 배송을 개시한 데 이어 11번가는 2월 22일부터 ‘주말 당일 배송 서비스’에 들어갔다.
G마켓 관계자는 “아직 초기지만 배송량이 확실히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시행 전보다 주문량이 늘어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효과가 뚜렷해지자 한진택배, 롯데택배 등 다른 택배사들도 주 7일 배송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네이버도 기존 ‘네이버도착보장’에서 ‘네이버배송(N배송)’으로 배송 서비스를 전면 개편해 쿠팡과 진검 승부를 본격화했다. 오늘배송·내일배송·일요배송·희망일배송 등으로 서비스를 세분화해 배송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