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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된 무기력 --> "탈덕해도 대체할 사람이 없어"
어떤 연예인에게 수년간 감정을 투자하면, 그 사람이
삶의 중요한 일부가 됨
연예인이 논란을 일으켜도, 팬은 "이제 와서 탈덕하면 내 시간과
돈이 아깝다" 는 생각이 듦.
심지어 다른 연예인을 좋아할 자신이 없고,
새로운 대상을 찾는 게 피곤하게 느껴짐
2. 애착과 정서적 의존 --> "그래도 내 우상이야"
연예인은 팬에게 단순한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정서적 지지의 대상임.
힘들 때 그 연예인의 노래나 영상, 사진을 보면서 위로를
받아왔기 때문에, 연예인의 논란을 일으켜도 심리적으로 쉽게
끊어낼 수 없음
연예인의 말 한마디, 사소한 팬서비스에도 "역시 나를 배신하지 않아"
라고 믿게 됨.
3. 자시 비하와 죄책감 --> "내가 이해해야지"
연예인이 잘못을 저질렀는데도, 팬이 스스로에게
"사람은 다 실수할 수도 있어", "나도 완벽한 사람은 아니잖아" 라며
자기합리화를 함.
특히 연예인이 직접 사과하거나 눈물을 보이면, 팬은 오히려
"이제 사람들이 너무 가혹하게 구는 것 같아" 라면서 연예인을
감싸게 됨
4. 사회적 고립 --> "다른 팬들도 남아 있으니까"
팬덤은 일종의 사회적 집단이기 때문에, 특정 연예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같은 커뮤니티 안에서 유대감을 형성함
연예인을 좋아하면서 얻은 친구가 많거나, 오프라인 팬 활동을 자주
했다면 "탈덕하면 이 사람들과도 멀어질 것같다" 는 두려움을 느낌.
5. 2차 가해와 외부 압박 --> "안티들이 너무 심해"
연예인이 논란을 일으키면, 팬덤 바깥에서는 "그 사람 아직도
좋아해?"라며 조롱하는 경우가 많음.
그런데 이런 비판이 오히려 역효과를 내기도 함.
"내가 탈덕하면 저 사람들(안티)이 이기는 거잖아, 절대 못 놔!"
"언젠가 진실이 밝혀질 거야. 나는 끝까지 남아야 해."
6. 가스라이팅과 팬덤 내 압박 --> "진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떠드는 거야"
팬덤 내부에서는 "이 논란은 조작된 거다", "기자들이 악의적으로 편집한
거다" 같은 음모론이 퍼짐.
연예인이 직접 해명하거나 침묵하면, 팬들은 '뭔가 이유가 있을 거야'라고
합리화 함.
탈덕하려고 해도 다른 팬들이 "네가 진짜 팬이라면 끝까지 지켜봐야지"
라며 압박함
결론: 왜 빠져나오지 못하는가?
애정을 많이 투자했기 때문에 쉽게 포기할 수 없음
연예인을 이상화한 나머지, 잘못을 해도 쉽게 인정하지 않음.
팬덤이라는 사회적 집단이 존재해, 탈덕하면 혼자가 될 것 같음.
외부 비판이 심할수록, 오히려 더 연예인을 감싸려는 심리가 작용함
이 분석을 보니까
연예인 좋아하는 사람
하나님을 믿기 보다는 교회 목사를 추종하는 사람
남자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의 성격과 너~~무 비슷하네요.